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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레인, 수출규제에 대응할 고순도 불산 대량 생산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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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첫 국내 자립화 성과 가시화


솔브레인은 화학 소재 전문기업으로,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불산 공장 신증설을 조기에 완료해 최고 수준의 고순도 불산(12 Nine)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수출규제 이전에는 우리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주로 일본산 고순도 불산액을 사용했으나, 솔브레인이 관련시설을 신·증설해 생산물량을 확대했고, 국내 불산액 수요의 상당부분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불산액에 대한 국내 공급안정성이 확보됐다.


이는 일본의 3대 품목 수출규제에 대응해 우리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이뤄낸 첫 번째 국내 자립화 성과로 평가된다.


이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일(목) 오후 충청남도 공주시 소재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인 솔브레인을 방문했다.


성 장관의 현장방문은 일본의 7월 수출규제 이후 개별허가 대상인 3개 품목(불화수소, 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 관련 기업으로는 처음으로서(소부장 기업 현장 방문으로는 8번째) 고순도 불산액의 공급안정성 확보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성 장관은 “작년 7월 일본 수출규제 이후 민관이 힘을 합쳐 일본 수출규제에 적극 대응해왔고, 솔브레인의 고순도 불산액 조기 생산능력 확충은 대표적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매우 높은 난이도의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불산액 생산능력을 안정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준 솔브레인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솔브레인 강병창 대표도 “신·증설 공장이 조기 완공하고 가동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화학물질 관련 인허가 등 범정부적 적기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성 장관은 "작년부터 일본 수출규제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가고 있다"며, 작년에 이뤄진 소부장 기업과 정부 정책의 주요 성과도 언급했다.


▲수입의존 품목을 국내에서 생산하도록 공장 신설 후 가동 시작, 소부장 국내투자 움직임 활발 ▲소부장 분야 해외기업의 국내 유치 및 해외 M&A 등 개방형 기술확보 사례 확대 ▲잠재력 있는 국내기업을 발굴해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례 증가 등 기업간 협력 움직임 확산 ▲민관합동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로 기업의 현장애로 해결을 원스톱으로 지원 중


성 장관은 “금년에도 솔브레인과 같은 소재·부품·장비기업이 든든하게 받쳐주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흔들리지 않는 산업강국을 실현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2.1조 원의 대규모 투자 예산을 통해 100대 핵심전략품목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실증·양산 테스트베드 구축 등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100대 특화선도기업, 수요-공급기업간 협력모델 확산 등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끌어갈 기업군을 키워가며, 투자펀드 조성, 연구개발·시설투자에 세액공제 확대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생산·연구활동에 충분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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