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최근 몇 년간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으며 ‘100년에 한 번의 변혁기’라고도 불린다. 앞으로 전동화가 추진됨에 따라 내연기관 부품 생산은 계속 감소해 갈 것이며, 가까운 미래에 부품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한편, 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제조업의 스마트 매뉴팩처링은 나날이 진행되고 있으며, 적층 제조(AM)의 활용은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AM을 적용한 금형 없는 부품 제조의 한 예를 소개한다. 배경 1. 시작 탄생은 1769년, 프랑스의 군사 기술자였던 Nicolas-Joseph Cugnot씨가 발명한 증기로 움직이는 삼륜차가 세계 최초의 자동차라고 알려져 있다. 1886년에는 현대에서도 주류가 되는 가솔린 엔진을 삼륜 마차에 탑재한 자동차가 독일의 Gottlieb Wilhelm Daimler씨와 Karl Friedrich Benz씨에 의해 개발됐다. 이로 인해 기존에는 말 등이 담당하던 이동에 필요한 동력원의 역할은 서서히 내연기관으로 대체됐다. 당시의 자동차는 한 대씩 수작업으로 제작되고 있었는데, 1908년 미국의 Henry Ford씨가 저렴한 T형 포드를 발표하고 1913년에는
철강 플랜트는 여러 종류의 많은 기계 및 전기 설비와 계측·제어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료에서 제품까지 다양한 공정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대규모 플랜트이다. 이 글에서는 철강 플랜트, 구체적으로는 열간 압연 라인·냉간 압연 라인 등의 압연 라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매뉴팩처링에 기여하는 플랜트의 감시·진단 시스템과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먼저, 철강 압연 라인에서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실현하는 시스템 개념을 설명한다. 다음으로 그곳에 배치되는 감시·진단 기능의 요건을 정의하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개념과 시스템 구성 위에 구현되는 감시·진단의 사례를 소개한다. 데이터 이활용 시스템 스마트 매뉴팩처링은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한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의 전체 프로세스에서 다양한 의사 결정과 제어를 가속화하는 대응이다. 철강 플랜트는 오랜 발전 과정에서 생산 계획에서부터 제조 라인까지의 시스템 구성, 기능 배치 및 데이터․정보의 흐름이 최적화되어 왔다. 특히 철강 압연 라인은 일찍부터 감시 제어의 디지털화가 진행되어 정상 시의 제조 프로세스는 거의 자동화되어 있다. 이처럼 고도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는 시스템 체계에서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번 호에서는 5G를 통한 EtherNet/IP와 CIP 세이프티 통신에 대한 평가 내용을 3회에 걸쳐 연재하고자 한다. 5G는 초고속 데이터 전송, 초저지연(Ultra-Low Latency) 통신, 초연결성(Massive Connectivity)을 구현하며, 5G 네트워크는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대규모 연결이 필요한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5G 기술이 EtherNet/IP 및 CIP 세이프티 통신에 적용될 때 어떤 가능성과 성능이 전개되는지를 다음과 같이 평가해보고자 한다. 개요 공장 내 산업 네트워크에 5G 무선화를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공장 내 다양한 사용 사례에 대한 통신 성능 요구 사항은 파악되었으나, 실제 공장 환경에서 5G 무선 전송을 통해 달성된 통신 성능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는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다. 또한 로봇 셀에 대해 5G를 통해 CIP 세이프티(CIP-Safety)를 전송하고, 24시간 동안 안전 반응 시간 및 안정성을 평가함으로써 구체적인 사용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5G 기반 공장 자동화 환경에서 기대할 수 있는 통신 성능을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소개 공장 내 무선 기술은
공급망 ESG 관리체계 구축이 우선 ESG 경영 도입 과정에서 필수적인 공급망 ESG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기업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곤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이에 ESG 관리체계 구축과 방법론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내부 규정을 수립해야 한다. ESG의 모든 영역이 그러하듯, 법과 제도와 관계없이 자사의 규정을 우선 수립해야 한다. 따라서 협력사의 ESG 경영에 대해 기대하는 바를 담은 공급망 행동규범 또는 행동강령을 개발해야 한다. 공급망 행동규범은 일반적으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협력사의 책임과 역할을 구분하여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평가업체와 피평가업체 간의 책임 및 역할 분담이라 할 수 있으며, 특정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개선 권고, 완화 계획 및 현장 실사 요구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한편 공급망 ESG 평가 정책에 반영해야 할 대표적인 글로벌 이니셔티브로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ILO 핵심협약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요구사항이 존재한다. 이 경우 각 회사에 적합한 글로벌 기준을 선별하여 반영하거나, 기준 선별이 어려울 경우 원청사 또는 동종 산
생성형 AI 개념이 등장한 지 약 10년, AI는 제조·로봇·의료·교육·금융 등 우리 생활을 비롯해 산업 곳곳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특히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챗봇과 AI 비서 서비스는 기업과 일반 사용자를 가리지 않고 나날이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명령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사용자 요구에 딱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이토록 편리한 AI 서비스도 ‘보안’을 신경 쓰지 않으면 편리함이 오히려 독으로 돌아올 수 있다. AI를 공격하는 대표적인 예 중 하나인 ‘환각(Hallucination)’은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생성해 신뢰도를 떨어트리고 허위정보 유포에 따른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또 다른 예인 ‘탈옥(Jailbreak)’은 정상 응답 규칙을 우회해 금지 응답을 끌어내는 악용 위험성을 높이는 등의 형태로 AI 보안에 큰 위협을 끼친다. 이제 AI도 사용하는 만큼이나 보안을 신경 쓸 때가 됐다. 생성형 AI, 보안 없이도 괜찮을까? 지난 2023년 3월, 삼성전자에서 임직원들이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GPT를 활용하던 중 기업의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반도체 설비 계측 데이터베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Robotics)가 차세대 혁신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 두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로봇이 산업 및 공장 자동화(FA)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지능형 로봇은 인식, 제어, 판단 기능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작동하며 기존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인력난 해소, 인적 오류(Human Error) 최소화,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다양성과 안전성 향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 기능이 탑재된 로봇에는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감지하는 센서, 움직임을 제어하는 모터·드라이브·액추에이터, 로봇 내부 및 외부 인프라와 연동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전원 변환과 동력 전달을 담당하는 전력(Power)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다. 이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반도체다. AI 연산, 센서 데이터 처리, 정밀한 모션 제어, 통신 및 네트워크 연결, 전력 공급 및 소비 최적화 등 로봇의 운용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은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글로벌 반도체 기술 기업인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이러한 기능을 구현하는 다양한 반도체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이하 마우저)가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었다. 마우저는 유통 포트폴리오를 반도체에서 산업 자동화 중심으로 전환하며, AI와 연계한 센서 및 자동화 솔루션 수요 확대에 대응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비즈니스 회복을 위한 전략적 행보가 눈에 띈다. 최근 확장된 물류창고에 자동화 설비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도 그 일환이다. 이에 데프니 티엔(Daphne Tien) 마우저 APAC 마케팅 및 사업개발 부사장을 만나 비즈니스 현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마우저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무역 갈등 속에서도 새로운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아시아 시장에서의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수익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마우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W 2025)’에 참가해 제조업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미래 성장 동력인 산업용 AI 제품군을 집중 조명했다. 마우저는 단순 전자부품 유통을 넘어 산업 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데프니 티엔 부사장은 “이번 쇼는 우리에게 완벽한 무대였다”며, 스마트 제조와 자동화 기
기존 산업·공장 자동화(FA) 시스템은 정형화된 작업 환경에서 빠르고 정확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구축돼 왔다. 스마트 팩토리, 자율제조 등 기존 FA 시스템 대비 유연한 자동화 요구가 요구되면서, 작업자 수작업 기반 공정을 대체하는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유연한 파지·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그리퍼(Gripper)’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수작업 공정을 그리퍼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단일 그리퍼로 다양한 형태의 다품종 ‘비정형 다물체’를 다루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파지 후 조작·패킹·조립 공정을 위해 도구 활용이 가능한 그리퍼 역량도 요구된다. 그리퍼 솔루션 기술 업체 테솔로는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등 로봇 팔에 적용되는 기존 엔드 이펙터(End Effector)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솔루션을 공급한다. 하나의 그리퍼로 비정형 다물체를 능숙하게 처리하는 원스톱 그리퍼를 지향한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와 재질의 물체를 하나의 그리퍼로 파지할 수 있어, 툴 체인저 없이도 다양한 공정 수행을 지원한다. 이는 작업 전환 시간을 단축시키고, 자동화 시스템 구축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
로봇 산업의 미래는 ‘완전 자율화’에 있지 않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HRC(협업형 자율 로봇)는 사람과 로봇이 물리적 상호작용을 하는 구조이기에, 무엇보다 ‘안전’이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법규 준수, 안전 검증, 도입 효율 등의 장벽이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타트업 세이프틱스가 ‘SafetyDesigner(세이프티 디자이너)’를 선보였다. 이 소프트웨어는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분석하고, 법적 요건까지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로봇 설치 전부터 사후까지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로봇 산업 현장의 실무 부담을 줄이고, 규제 대응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 새로운 해법은 로봇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완전 자율 로봇의 이상과 한계, 그리고 HRC의 대두 로봇 산업이 추구해온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완전 자율 로봇이다. 완전 자율화가 구현되면, 생산성 극대화는 물론,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환경에서도 로봇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산업 구조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만성적인 노동력 부
3D 비전 기술이 산업 자동화를 재정의하고 있다. 픽잇(Pick-it)은 ‘로봇의 눈’이라는 개념을 실현하며, 코딩 없이 누구나 활용 가능한 비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스마트 피킹(Smart Picking)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조용범 픽잇코리아 차장은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와 유연한 모델 변경, 빠른 유지보수 시스템이 우리 기술의 강점”이라며, 가전·자동차 분야의 다양한 레퍼런스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현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화에 눈을 달다…3D 비전 기술의 전환점 산업 자동화가 고도화됨에 따라 단순한 기계적 반복에서 벗어나 보다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무작위로 배치된 부품이나 예측 불가능한 작업 환경에서는 기존 방식의 로봇 자동화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각되는 기술이 바로 ‘비전 시스템’이다. 픽잇은 3D 비전을 통해 로봇이 물체를 ‘인식’하고 ‘판단’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기존의 자동화는 티칭 기반이기 때문에 사전에 지정된 위치나 패턴에 따라 움직이지만, 픽잇의 비전은 공간 정보를 스스로 인지하여 로봇에게 실시간으로 위치 데이터를 전달함으로써
기존 물류로봇이 넘지 못했던 ‘거친 바닥’의 장벽을 극복한 국산 로봇 기술이 전 세계 제조현장의 자동화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티라로보틱스는 고난도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2세대 AMR(자율이동로봇)을 앞세워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잇따라 진출했으며, 더 나아가 개방형 로봇 플랫폼 ‘webROS’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기존 로봇 산업의 폐쇄성을 허물고, 다양한 산업 전문가들이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티라로보틱스는 ‘플랫폼 중심 생태계’가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이라는 믿음 아래 로봇 업계의 애플을 꿈꾸고 있다. 2세대 AMR, 제조혁신의 신호탄 티라로보틱스는 물류로봇 시장에서 ‘2세대 AMR(자율이동로봇)’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인 AMR이나 AGV는 평탄한 바닥에서의 물류 이송에 최적화된 1세대 로봇으로, 바닥 상태가 거칠거나 기름기, 경사 등 환경 조건이 복잡한 경우에는 원활한 구동이 어렵다. 이로 인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로봇 자동화가 부분적으로만 적용되는 한계가 존재했다. 특히, 생산 공정 중간의
산업현장에 로봇 도입이 급증하면서 ‘로봇 SI’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하드웨어 도입을 넘어, 다양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최적의 자동화 환경을 구현하는 SI 역량이 제조 혁신의 핵심으로 떠오른 것이다. 그러나 국내 SI 기업은 대부분 영세 규모에 머무르고 있으며, 인력과 자금의 한계로 기술 내재화와 서비스 품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개발과 SI 생태계 내실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2만개 중 단 3%만이 연 매출 100억…로봇 SI의 현실 산업 현장 내 로봇 도입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시스템통합(SI) 역량이 화두에 올랐다. 로봇 SI는 로봇·센서·장치·설비를 비롯해, PLC·MES·SCADA·HMI 등을 통합 연동해 단일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 쉽게 비유하자면,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엔진·변속기·차체·장치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탄생하는 자동차와 유사한 프로세스다. 인프라 전반에 걸친 기술 통합과 각 현장에 맞춤형 로봇 도입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는 사용자 분석부터 설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프로그래밍, 테스트, 설치, 유지보수까지 포괄한다. 이를 통해 설비 자동·자율화
4시간 이상 저장 가능한 장주기 ESS 설치…오는 11월 준공 상업 운전 목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많은 제주도 전력 계통 안정화 기대 LS일렉트릭이 제주도 전력 공급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10MW PCS 및 40MWh 배터리 용량의 장주기 ESS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이지스자산운용, 건화, 에스피브이(SPV), 에코그리드솔루션 등 관계자 50여 명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주기 ESS는 낮 시간대 과잉 생산되는 태양광·풍력 전기를 저장해 수요가 급증하는 저녁 시간대 공급할 수 있어 계통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 출력 제어가 빈번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ESS의 필요성이 높다. LS일렉트릭은 2023년 11월 이지스자산운용, 건화, SPV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 1차 장주기 BESS 구축사업’의 한림읍 지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준공 및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로봇 제조 업체와의 협력 강화 노려...산업·금융계와의 전략적 교류 기대돼 클로봇이 지난 17일 열린 ‘2025 에이티넘 로봇 데이’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로봇 제조 업체와 파트너십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시너지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전략적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클로봇은 행사 참가를 통해 산업계 및 금융권과의 전략적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지능형 로봇이 실질적인 산업 해법으로 기능하는 방향성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여기서 클로봇을 포함한 로봇 업체 8곳과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랩(Hyundai Motor Group Robotics LAB), 삼성리서치 기술전략 로봇팀 등 주요 산업 플레이어가 뭉쳤다. 여기에 한국산업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 투자자, 유한책임투자자(LP) 등이 모여 각 분야 로봇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들은 로봇 산업의 발전 방향과 협력 가능성 또한 논의했다. 클로봇은 지능형 로봇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로봇 제조 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왔다. 특히 미국 로봇 기술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등 글로벌 로봇 기술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 로봇 신기술 개발, 로봇 국산화 등에 기여한 산학연 대상자 모집 오는 11월 열리는 2025 로보월드서 포상식 개최한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2025년도 기계·로봇 산업 발전 유공 포상’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 포상은 국내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이 행사는 로봇 관련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로를 세운 개인이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지능형 로봇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촉진을 통해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이다. 포상은 훈격에 따라 산업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등으로 구분돼 시상한다. 포상 훈격별 공적 기간은 산업포장 10년 이상, 대통령·국무총리표창 5년 이상, 장관표창 3년 이상이다.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 제고, 로봇 신기술 개발, 로봇 국산화 성과, 로봇을 통한 품질·생산성 향상, 신시장 창출·확산, 인프라 구축, 기술 인력 양성 등 영역에서 공적이 인정되는 대상자를 모집한다. 협회는 내달 2일까지 대상자를 불러모으며, 포상 신청은 본인 또는 타인의 추천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