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경제 여건의 악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인해 국내 대기업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2025년 투자계획을 확정한 대기업은 10곳 중 3곳에 불과하며, 상당수 기업이 투자를 줄이거나 기존 설비 유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최근 발표한 ‘2025년 500대 기업 투자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의 투자계획 수립 현황은 심각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조사 대상 기업의 68.0%가 올해 투자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아예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투자계획을 미정으로 둔 기업들은 주요 원인으로 △조직개편 및 인사 이동(37.7%), △대내외 리스크 영향 파악 우선(27.5%), △불투명한 국내외 경제 전망(20.3%) 등을 꼽았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는 기업들이 미래 투자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커다란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계획을 확정한 기업들 중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59.0%를 차지했으며, 투자 규모를 줄이겠다는 응답(28.2%)이 증가시키겠다는 응답(12.8%)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지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3년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의견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 성과가 확인됐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월 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이 협력하여 추진한 ‘2023년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19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참여기업의 93.6%가 지원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63.4%는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이 사업은 2018년 시작 이후 만족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만족도는 93.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참여기업들은 지원사업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 △맞춤형 시스템 및 자동화 구축(43.5%), △제조현장 혁신(32.9%), △삼성 멘토의 밀착지원(21.1%) 등을 꼽았다. 삼성의 전담 멘토들이 제공하는 ‘현장혁신 활동’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활동은 멘토들이 기업 현장에 상주하며 6~8주간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을 지원하는 방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출원된 상표는 총 22만 7,217건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상표출원은 1.5% 감소하며 전체 감소세를 주도한 반면, 충북과 전남 등 일부 지방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상표출원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특허통계센터가 발표한 ‘지역 상표출원 통계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의 상표출원은 전년 대비 1.5% 감소하며 5대 권역 중 유일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충청권(4.8%), 호남권(5.1%), 강원·제주(1.1%) 등 지방의 주요 권역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충북(12.9%)과 전남(10.2%)은 눈에 띄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방 상표출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 역시 수도권은 -1.32%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지방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2023년 상표출원인의 유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개인 출원인이 전체의 54.0%를 차지했으며 중소기업은 33.7%로 그 뒤를 이었다. 대기업의 출원 비중은 5.7%에 그쳤다. 개인과 중소기업이 전체 상표출원의 87.7%를 차지해 상표등록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이 경영 활동에 AI 기술 적용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실제 활용률은 30%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제조업 분야의 활용률은 20%를 겨우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최근 국내 기업 500개사 IT 및 전략기획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기업 AI 기술 활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 성과 향상을 위해 AI 기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78.4%를 차지했다. 반면,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1.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공학한림원, 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AI 시대의 신산업정책’ 수립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실제 AI 기술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한 기업이 30.6%를 차지한 반면, ‘아니다’라고 답한 기업은 69.4%에 달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활용률은 23.8%로, 서비스업 분야 활용률(5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금융(57.1%)과 IT 서비스(55.1%)의 활용률이 높았다. 기업 규모별 활용률은 대기업이 48.8%, 중견기업이 30.1%, 중소기업이
유아이패스, 연례 글로벌 지식근로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유아이패스(UiPath)가 연례 ‘글로벌 지식근로자 설문조사(Global Knowledge Worker Survey)’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정규직 근로자가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방법, 기술적 한계와 우려사항, 비즈니스 자동화와의 결합 기회 등에 대해 조사했다. 전 세계 정규직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해당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의 대다수에 해당하는 93%가 직장에서 일정 수준의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조사에 참여한 타 국가 대비 두드러지게 높은 수치로 우려스러운 추세를 드러낸다. 한국 응답자들은 이러한 번아웃 문제를 해결하고 직장 내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업무량 경감(60%), 생성형 AI 등 AI 및 자동화 도구에 대한 접근성(36%), 기술 지원(34%)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한국 응답자의 절반 이상(63%)이 생성형 AI의 결과물을 신뢰한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직장에서의 생성형 AI 도구 활용도는 43%로 전 세계 6위를 차지해 신뢰도와 실제 사용 수준 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광범위한 신뢰에도 불구하고, 한국 응
가트너(Gartner)는 최근 62%의 CEO가 2024년 비즈니스 최우선 과제로 ‘성장’을 꼽았다는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최고치며 작년에 기록한 49% 보다 높은 수치다. 가트너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중동, 남아프리카 지역의 다양한 산업, 매출, 기업 규모에 걸쳐 416명의 CEO 및 기타 고위 비즈니스 경영진을 대상으로 ‘2024 가트너 CEO 및 고위 비즈니스 경영진 설문조사(2024 Gartner CEO and Senior Business Executive Survey)’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CEO들은 현재 상황에서 성장을 최우선 순위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펄롱거 가트너 수석 VP 애널리스트 겸 펠로우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비용 관리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대부분의 CEO와 경영진이 힘든 경제 상황을 벗어났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제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비즈니스 전략을 다시 수립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혁신에 대한 질문에서는 CEO 중 34%가 디
국내 제조기업, ‘상반기 투자회복 지연’ 34%…‘계획대로 진행중’ 61% 투자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은 국제유가·원자재가 등 ‘높은 원자재가’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기업 2,2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자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61.1%는 올 상반기에 계획했던 투자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지만, 34.2%는 투자가 축소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투자 축소의 주된 원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생산비용 증가가 지목됐다. 국제유가는 올해 초 대비 19.4% 상승했고, 구리, 아연, 니켈 등 주요 원자재 가격도 큰 폭으로 인상됐다. 또한 고환율 및 경쟁국의 수요 증가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도 수요 및 판매 부진, 고금리 지속, 경기 불확실성 등이 투자 지연의 다른 요인으로 꼽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장비와 이차전지, 의료정밀, 화장품 업종은 투자 회복이 양호한 반면, 비금속광물과 철강 업종은 전방 산업의 위축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 제조기업들은 투자 계획을 수립할 때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경쟁업체 간 시장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는 24일 ‘글로벌 첨단제조산업보고서(Advanced Manufacturing Report)’를 발표하고 제조업체 중 98%가 데이터 문제로 인해 협업 및 생산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시간이 지연되어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실패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에 의뢰해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디자인과 제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 3가지의 디지털 전환 촉매로 △데이터 품질과 활용 가능성 △조직 내 협업 및 자율적 권한 부여 △자동화를 뽑았다. 헥사곤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전 세계 500명의 제조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한 디자인, 완제품 및 품질 관리까지 전체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글로벌 조사 연구를 기반으로 제조업계의 트렌드, 리더들이 직면하는 도전과제, 성공 사례와 새로운 기회에 대한 인사이트를 보고서에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의 비즈니스 리더는 협업이 개선될 경우 제품 품질 개선과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보고, 디자인팀과 제조팀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해 자재
호조 업종은 자동차부품·바이오헬스·전기전자 수출 동력 확보 위해서는 정책 지원 확대 필요 올해 전체 수출은 전년도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동반 불황,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가 예상되며 철강, 석유화학 등의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대내외 여건에서도 위기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출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책지원이 중요할 것이란 의견 또한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업종을 대상으로(150개사 응답) 「2024년 수출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수출이 전년에 비해 증가·비슷(73.3%)할 것이라는 응답이 감소(26.7%)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출이 2023년 대비 증가·비슷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0% 이상 ~ 5% 미만’이 41.3%로 가장 높았고, ▷5% 이상 ~ 10% 미만 15.3%, ▷10% 이상 ~ 15% 미만 7.3%, ▷15% 이상 ~ 20% 미만 4.7%, ▷20% 이상 4.7%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수출이 2023년 대비 감
중기중앙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경영성과 분석 미도입 기업보다 매출액 42.9%p↑·영업이익 40.6%p↑나타나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와 함께 추진한 「대·중소기업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경영성과 분석결과,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의 경영성과가 미도입 기업보다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분석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중소기업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 292개사와 동일 업종·매출액 구간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 970개사의 스마트공장 도입 전·후의 재무제표 비교를 통해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도입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 분석결과,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이 도입하지 않은 기업보다 매출액 증가율은 42.9%p. 영업이익 증가율은 40.6%p, R&D 투자 증가율은 6.9%p 더 높고 종사자수 감소율은 2.4%p 더 낮아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이 미도입 기업보다 더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의 경우,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도입 전(2018년) 73.3억 원에서 도입 후(2022년
전 세계 반도체 자동이송체계 특허출원이 최근 10년 사이 연평균 10.2%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연평균 32.1% 증가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자동이송시스템(AMHS)은 반도체 제조라인에서 회로판을 적재한 회로판 저장용기를 자동 이송하기 위한 체계 전체를 의미하는데, 먼지와 진동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최대한 빠른 속도로 회로판 저장용기를 이송하고 병목현상 없이 적시에 회로판이 공정장치에 이송되도록 제어하는 것이 그 핵심기술이다. 특허청이 주요국 특허청(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에 출원된 전 세계 특허를 분석한 결과, 2012년에 117건이었던 출원량이 10년 사이 연평균 10.2% 성장해 2021년에는 281건에 달했다. 출원인 국적별로 출원증가 속도를 살펴보면, 한국은 연평균 32.1%로 세계에서 가장 빨랐으며, 대만이 연평균 17.3%로 2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일본(6.2%), 중국(6.2%) 순이었다. 같은 기간 출원량을 살펴보면, 일본이 1,238건(67.7%)으로 가장 많은 출원을 했으며, 한국 398건(21.8%), 대만 88건(4.8%), 중국 46건(2.5%), 5위미국 44건(2.4%)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월 11일부터 9월 25일까지 300개 제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CBAM 및 탄소중립 대응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수출기업의 탄소배출량 신고의무를 골자로 하는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는 지난 10월 1일 시범 실시됐으며, 2026년부터는 배출량에 따라 탄소비용도 부과될 것으로 알려져 중소기업 및 산업계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EU CBAM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21.7%(‘매우 잘 알고 있음’ 0.7%, ‘대체로 알고 있음’ 21.0%)에 불과했다. 특히, CBAM의 직접영향권인 EU 수출실적이 있거나 진출계획이 있는 기업들(142개사)의 경우, CBAM 대응방안으로 54.9%가 ‘특별한 대응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원청 및 협력사 대응계획 모니터링’(24.6%) △‘정부, 언론보도 등 통한 정보탐색’(19.0%) 순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BAM 대응을 위한 기초정보인 ‘탄소배출량 측정, 보고 및 검증체계(MRV)’를 파악하고 있는 기업도 21.1%(‘주요공정 및 배출원 파악’ 9.9%, ‘배출량 산정 및 검증절차’ 7.0%, ‘보고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107개사 응답)으로 ‘자금사정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자금사정이 호전되었다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31.8%로, 악화되었다는 응답 비중(13.1%)보다 18.7%포인트 높아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자금사정 개선의 주요 원인이 영업이익 증가로 인한 유보자금의 증가가 아니라 차입금 증가에 기인한다고 추정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중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9%나 급감한 반면, 회사채 발행·은행 차입 등 직·간접금융 시장을 통한 차입금 규모는 10.2%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응답 기업 10개사 중 약 9개사(86.9%, 47.7%+39.2%)는 올해 들어 은행 등 간접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응답 기업 과반(52.4%, 47.7%+4.7%)은 회사채 등 직접금융 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기준금리 임계치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기업의 대부분인 86.0%는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인 3.50%를
중소기업중앙회, 기술혁신 규제 실태조사 결과 발표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재·부품·장비 제조 중소기업 35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가로막는 ‘기술혁신 규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60%가 ‘기술혁신이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전체의 69.2%가 최근 3년 내 기술혁신 활동을 수행한 적 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 최근 3년간 기술혁신 활동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기업을 살펴보면, ‘의료용 물질·의약품 제조업’이 90.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88.0%), ‘정보통신업’(79.2%) 등의 순이다. 현재 구상하거나 개발 중인 기술(또는 제품)을 보유한 기업은 전체 57.9%로 나타났다. 매출액별로는 100억 원을 초과하는 기업들의 74.5%가 ‘구상하거나 개발 중인 기술(또는 제품)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100억 원 이하인 기업에서는 51.9%만이 신기술·제품을 구상하거나 개발 중이라고 답했다. 이 중 구상 중인 기술의 기술성숙도 단계를 살펴보면, 연구개발 단계가 70.2%, 사업화 단계가 30.7%, 시작품 단계가 21%로 나타났다. 기술
중기중앙회, ‘중대재해처벌법 평가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발표 ‘최소 2년 이상 적용 시기 유예 필요하다’ 58.9% 중소기업중앙회는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한 ‘중소기업 중대재해처벌법 평가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24.1.27일 적용 예정)을 약 7개월 앞두고 중소기업 현장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평가 및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40.8%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일에 맞춰 의무사항 준수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절반 이상(58.9%)은 ‘최소 2년 이상 적용시기 유예’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1월 27일부터 이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고 있는 50인 이상 중소기업의 경우, 절반 이상(50.4%)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 관련 예산·인력을 확대했지만, 셋 중 하나(34.8%)는 여전히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전문인력 부족’(77.8%)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한편, 중소기업은 중대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