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Designcenter Solid Edge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인 ‘Solid Edge 2026’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AI 기반 신규 기능과 생산성, 문서화, 사용자 경험 전반의 개선이 포함됐으며, 설계 및 엔지니어링 팀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멘스는 Solid Edge 2026과 Designcenter X Solid Edge를 통해 현대 엔지니어링 팀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춘 스마트하고 연결된 설계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자동화 기능과 유연한 클라우드 워크플로우를 결합해 혁신 속도를 높이고, 설계 복잡성을 줄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Solid Edge 2026은 설계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여러 신규 기능을 도입했다. Magnetic Snap Assembly 기능은 AI 기술을 활용해 부품 간 제약 조건을 자동으로 적용함으로써 조립 효율을 향상시킨다. 또한 AI 기반 자동 도면 기능은 최소한의 사용자 입력으로 직교, 단면, 등각 투영 뷰를 포함한 2D 도면의 최대 80%를 자동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첨단 모델링, 부품 추천, 시뮬레이션 기반 효율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포괄적 전원 설계 솔루션 ‘ADI Power Studi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ADI는 Power Studio 브랜드 아래에서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웹 기반 신규 툴 ‘ADI Power Studio Planner’와 ‘ADI Power Studio Designer’의 초기 버전도 공개했다. 새로운 툴은 LTspice, SIMPLIS, LTpowerCAD, LTpowerPlanner, EE-Sim, LTpowerPlay, LTpowerAnalyzer 등 ADI Power Studio 제품군과 함께 전원 시스템 설계의 전체 과정을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전원 시스템의 개념 구상 단계부터 측정 및 평가 단계까지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현대 전자 시스템은 수십 개에서 많게는 수백 개의 전원 레일과 상호 의존적인 전압 도메인을 포함해 높은 전원 밀도를 요구한다. 이러한 복잡성은 설계 과정의 병목과 재작업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Power Studio는 정확한 모델 기반의 성능 시뮬레이션과 자동화된 BOM(bill of mate
베스핀글로벌은 미국법인이 에이전틱 AI와 비전 AI를 결합한 제조 인텔리전스 솔루션 ‘액셀비오(AccelVeo)’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조 산업은 설비 장애, 공정 이상, 숙련 인력 부족, 실시간 가시성 부재 등으로 운영 효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이 선보인 액셀비오는 이러한 제조 현장의 복합 문제를 자율적으로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지능형 자율 운영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제조 현장의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문제 감지, 우선순위 지정, 해결 방안 도출,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공장 내 설치된 카메라로 수집된 설비·공정·작업자 영상을 비전 AI가 24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가 우선순위를 설정해 최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관리자는 생산, 품질, 자재, 안전 관련 알림을 한눈에 확인하고 즉시 조치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비전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 ▲설비 이상 예측 및 운영 최적화 ▲작업 표준 준수 모니터링 ▲에이전틱 AI 기반 업무 우선순위 설정 ▲지속적 AI 최적화 등이다. 특히 액셀비오는 생산 중단 없이 8주 이내 도입이 가능하며, 시간
GstarCAD 2026부터 3D·BIM 솔루션까지…설계 효율·속도 재정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설계 생태계,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지스타소프트(Gstarsoft)가 ‘제품 출시 및 기술 심포지엄’을 열고 GstarCAD 2026, ARCHLine.XP, Gstar-ZIXEL 3D CAD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설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생태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산업용 설계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GstarCAD 2026은 도면 처리 속도와 성능이 대폭 개선된 핵심 버전으로, 대용량 파일을 즉시 열 수 있을 만큼의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주요 작업 속도는 20%, 도면 열기 속도는 40% 빨라졌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Parametric Constraints(매개변수 구속 조건)’ 기능은 반복 설계나 규칙 기반 수정 작업의 효율을 높여, 정확도와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지스타소프트는 여기에 클라우드 협업과 멀티 플랫폼 지원 강화를 더해 산업별 맞춤형 설계 생태계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ARCHLine.XP는 BIM 설계와 시각화를 통합한 솔루션이다. RV
한국에머슨은 친환경 선박 및 해양 추진 장치 전문 기업 빈센과 메가와트급 연료전지 시스템의 통합 제어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조선·해양 산업 전문 전시회 ‘코마린(KORMARINE) 2025’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빈센의 모듈형 연료전지 시스템 확장과 상위 제어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컨테이너선, 원유 운반선, LNG선 등 대형 상선은 최소 10MW 이상의 추진 전력을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해 단일 유닛에서 고출력을 구현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제어 시스템을 단순화하고 시스템 통합 및 유지 보수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고성능 친환경 선박 추진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한국에머슨과 빈센은 자동화 컨트롤러, 계측기, 밸브 등 제어·계측·안전 기능이 통합된 솔루션을 구성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양 추진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해양 에너지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탈탄소 전환 가속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에머슨은 산업 자동화 및 제어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마키나락스가 해군 1함대사령부와 함께 함정 장비 운용과 관리를 지원하는 ‘장비운용 AI참모’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된 기술인 ‘국방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이 사업은 함정 내 방대한 운용교범과 정비지침서를 AI가 학습하고, 일일 단위로 축적되는 운용·정비 데이터를 실시간 반영해 승조원이 직관적으로 장비를 운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히 해군 함정은 네트워크와 GPU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 놓여 있어 기존 클라우드 기반 AI 시스템을 적용하기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마키나락스는 자사의 AI 플랫폼 ‘런웨이(MakinaRocks Runway)’를 기반으로 경량 LLMOps 환경(k3s 기반)을 구축하고, 온보드 데이터 전처리 기술을 적용해 제약이 많은 군사 환경에서도 AI가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운용교범과 정비지침서는 벡터 데이터베이스(Vector DB)에 저장되며, Retrieval Agent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응답 시스템을 통해 승조원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지능형 지
버티브가 차세대 AI 팩토리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추진 중인 협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버티브는 800VDC 전력 아키텍처에 대한 설계 성숙도를 공개하며, 2025년 5월 발표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유닛 오브 컴퓨트(Unit of Compute)’ 전략의 핵심이 되는 플랫폼 설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이번 단계는 개념 설계를 넘어 실제 엔지니어링 구현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한 것으로, 버티브의 800VDC 전력 포트폴리오는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2027년 공개 예정인 엔비디아 루빈 울트라(NVIDIA Rubin Ultra)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산업은 지금 중대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 기존의 킬로와트(kW)급 랙 기반 54VDC 인랙(in-rack) 분배 구조는 가속 컴퓨팅 시대의 메가와트(MW)급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버티브와 엔비디아는 에너지 저장 장치가 통합된 확장형 버티브 800VDC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대규모 동기식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AI 팩토리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버티브는 현재 중앙 정류기(rect
AI·머신러닝 기반 예지정비로 아태지역 제조 공정 다운타임 최소화 설치부터 최적화까지 ‘순환구조’ 지원…운영 효율과 비용 절감 실현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선도기업 셰플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업 고객을 위한 ‘셰플러 인더스트리얼 라이프타임 솔루션 원격 모니터링 센터(RMC)’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센터 설립으로 셰플러는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77개 이상 산업 현장, 약 8,000여 개 센서를 연결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설비 상태 진단 및 예지정비 서비스를 강화한다. 새롭게 구축된 원격 모니터링 센터는 셰플러의 대표 예지정비 솔루션인 ‘옵타임(OPTIME)’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옵타임은 별도의 복잡한 공정 없이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방식으로 수백 대의 설비를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진동, 온도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AI 및 머신러닝 기반 분석을 통해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셰플러는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해 센서 설치 오류, 데이터 불균일, 전문성 부족 등 산업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설치와 시운전, 시스템 안정화,
산업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원프레딕트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솔루션 실증·확산 지원사업’에 참여해 자동차 산업 분야의 자율제조 혁신을 주도한다. 이번 사업은 이미 개발된 산업 AI 솔루션을 9개월 내 자동차 제조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검증하고, 협력업체를 포함한 산업 전반으로 기술 확산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최근 완성차 제조사들이 AI 제조 솔루션을 국내외 공장에 빠르게 도입하면서 완성차-협력사 간 기술 격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은 AI 제조 생태계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전략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원프레딕트는 이번 과제에서 AI 예지보전과 품질예측 솔루션 실증 및 고도화를 담당한다. 회사는 산업 데이터 관리 플랫폼 ‘guardione cyclone’을 기반으로 자동차 공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예지보전 솔루션 플랫폼 ‘guardione pdx’와 연계해 실시간 설비 이상을 감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량률 감소, 설비 가동률 향상,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제조 효율화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성과는 한국자동차학회, 산업 AI 전시회, 스마트팩토리 오토메이션 월드(SFAW) 등 다양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선박 자동화 환경에 최적화된 HMI(Human Machine Interface) 솔루션인 ‘프로페이스(Pro-face) HMI GP6000’ 시리즈를 앞세워 스마트십(Smart Ship)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해양 및 조선 산업은 IMO(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규제 강화와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이라는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자율 운항 기술의 발전으로 선원과 선박 시스템 간의 연결성을 높이는 HM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해양 환경의 엄격한 요구를 충족하면서 스마트십 완성도를 높이는 차세대 HMI ‘프로페이스 HMI GP6000’ 시리즈를 선보였다. GP6000 시리즈는 극한의 온도, 충격, 염분, 습기, 직사광선 등 열악한 해양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IP66F, IP67F, UL 50/50E 등 국제 방진·방수 규격을 충족하며, -20°C에서 +60°C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도 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진동과 충격에 강한 구조를 갖추고, 강한 햇빛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티글레어 시트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토마토시스템은 흥국화재해상보험의 차세대 시스템 ‘Next Core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자사 UI/UX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eXBuilder6)’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 핵심 업무 전반을 개선하는 ‘Next Cor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보험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상품 및 영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진행되며, 현재는 1단계 사업으로 ‘장기 청약 시스템 분리 및 고도화’가 추진 중이다. 주요 범위는 ▲PF 고도화 ▲장기청약 애플리케이션 및 UI·UX 개선 ▲업무 포털 전환 등을 포함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영업채널 시스템뿐 아니라 기간계 시스템의 전체 화면까지 ‘엑스빌더6’로 전면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시스템 전반에 걸친 UI 표준화와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시스템 전반에서 UI 일관성과 효율성을 확보해 사용자 경험 향상과 업무 생산성 극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엑스빌더6’는 HTML5 기반의 차세대 UI/UX 개발 솔루션으로, 금융·보험업계의
Craft Bank와 요꼬가와, 사람의 감각과 알고리즘이 만난 ‘양조 실험실’ AI가 맥주를 만든다면? 교토 양조장이 보여준 인간-기계 협업의 미래 일본 교토의 수제 맥주 양조업체 Craft Bank가 요꼬가와 그룹 계열사 Yokogawa Digital Corporation과 함께 진행한 개념증명(PoC) 테스트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맥주 발효 시간을 336시간에서 240시간으로 28%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율 제어 AI와 강화학습 기반 알고리즘을 맥주 발효 과정에 도입한 세계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Craft Bank는 ‘뱅크 IPA(Bank IPA)’라는 자사 대표 제품의 발효 과정에 AI가 생성한 온도 제어 스케줄을 수동으로 적용했다. 그 결과, 발효 기간을 크게 단축하면서도 풍미, 향, 식감 등 기존의 품질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맥주는 맥아 발효부터 숙성까지 약 2주 이상이 걸리는 복잡한 공정을 거친다. 이 중 발효 과정은 최종 제품의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구간으로, 효모가 당을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Craft Bank는 그동안 발효 기간 동안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매일 당도와 향을 직접 평가하는 수작
'AI x 인더스트리 위크 2025'서 AWS, 에이전틱 AI 비전 제시 '아마존 베드록·에이전트코어'로 산업형 AI 구축 지원 신규 애플리케이션 '퀵 스위트'공개...자동화·데이터 통합 강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열린 ‘AI x 인더스트리 위크 2025’에서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에이전틱 AI 기술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아마존 퀵 스위트(Amazon Quick Suite)’를 공개했다. 벤 카바나스(Ben Cabanas)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기술 디렉터는 기조연설에서 “자연어가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행동을 유도하는 시대”라며 “이는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니라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말했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전 세계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가 2024년 54억 달러에서 2034년 236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이 산업 생산성 향상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에이전트는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계획하며 행동하는 시스템으로 인간의 전문가 수준의 판단을 모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례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조선·해양 산업의 설비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실시간 모터 관리 솔루션 ‘테시스 테라(TeSys Tera)’를 제시했다. 조선·해양 산업에서 모터는 전기 에너지를 회전 및 기계 에너지로 변환하는 핵심 장비로, 전체 전력 소비의 약 80%를 차지할 만큼 에너지 소모가 큰 설비다. 이에 따라 모터의 안정적인 운전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는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직결되며, 최근에는 친환경 규제 강화 및 스마트 선박 기술 도입에 따라 정교한 모터 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테시스 테라(TeSys Tera)는 이러한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지털 기반의 고도화된 모터 관리 시스템이다. 테시스 테라는 지정된 통신 버스를 통해 모터의 상태, 운전 전류, 전압, 전력, 역률, 외부 냉각 팬 동작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모니터링하며, Industry 4.0 표준을 충족해 중앙 제어 시스템과의 완벽한 연동을 지원한다. 또한 모터 권선, 베어링, 본체의 온도를 측정하는 외부 센서를 통해 과열이나 냉각 이상 등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어 치명적인 고장을 예방하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고조파까
산업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원프레딕트(onepredict)가 제조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원프레딕트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하는 ‘AI 자율제조 SDM(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플랫폼 개발 사업의 핵심 기술 설계 및 실증 과제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원프레딕트는 자사의 제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MFM, Manufacturing Foundation Model)을 적용해,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차세대 AI 기반 제조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원프레딕트는 국내 최초의 산업용 AI 솔루션 ‘가디원(guardione)’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AI 예지보전(PdM)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맞춰 확장 가능한 AI 모델을 개발해 왔다. 특히 가디원에 적용된 ‘oneSolution’ 기술은 대량의 설비 데이터를 미리 학습, 여러 산업 환경에서도 스스로 적응하고 다양한 설비에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MFM 개발은 이러한 기술력을 한 단계 발전시켜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