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m/s 주행, 3500W 고출력 기반 산업용 사족 보행 로봇 양산형 모델 전격 공개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기반 제어 시스템으로 각종 환경 작업 최적화 기대 아이엘이 현장 최적화형 산업용 사족 보행 로봇 ‘아이엘봇 L1(ILBOT L1)’을 공식 선보이며 로봇 사업 확장의 서막을 알렸다. 아이엘봇 L1은 최대 3.7m/s의 빠른 이동 속도와 약 8kg의 가반하중을 갖춘 기체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중량 운반 및 고속 기동 능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구동력 측면에서는 관절 모터 최대 토크 약 48뉴턴미터(Nm)와 전체 출력 약 3500W를 구현했다. 이로써 산업용 로봇에 필수적인 고출력 작업 성능을 뒷받침했다. 사측은 극한 환경에서의 신뢰성 또한 이번 모델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방수·방진 등급 ‘IP54’를 필두로, 200시간 이상의 구동 시간을 확보해 야외나 재난 현장에서도 지속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한다. 특히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기반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정밀 동작과 자율 제어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로봇이 진입하기 어려웠던 고정밀 작업 영역을 공략하는 결정적 승부처가 될 전망이
생성형 AI·Physical AI·사업 전략을 하나로 묶은 통합 연구 조직 연구개발(R&D)부터 실증·상용화까지, AI 전환 전담 체계 구축 AI 솔루션 전문기업 지미션이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의 연구와 사업화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기술·시장 연계 전략에 나섰다. 지미션은 지난 15일 ‘AX융합연구소’를 공식 개소하고, 생성형 AI부터 물리 기반 AI까지 아우르는 통합 연구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소 출범은 AI 기술 고도화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전환 솔루션을 만들어내겠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AX융합연구소는 △Gen.AI를 담당하는 Axiom팀 △Physical.AI 중심의 AXLab팀 △R&D 및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AXR&D팀 등 3개 조직으로 구성된다. 기술 개발, 실증, 사업화까지 한 조직 안에서 연결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지미션은 이를 통해 연구 성과가 시장으로 이어지는 속도를 높이고, B2B 중심의 AI 전환 수요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Axiom팀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엔지니어링과 VLM 기반 OCR, RAG 프레임워크 개발, 비정형 문
세이지는 산업용 모션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과 Physical AI 기반 차세대 로봇·자동화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보유한 PC 기반 모션제어, 서보드라이브, 고해상도 엔코더 기술과 세이지의 산업 특화 비전 AI 기반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로봇이 실제 물리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스스로 이해하고 학습·보정하는 Physical AI 로봇 구동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로봇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터, 전류, 토크, 진동 등 고해상도 물리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로봇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AI 기반 모션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위해 세이지는 AI 모델 개발 및 최적화, 비전·로보틱스 알고리즘, Physical AI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담당하며,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서보 시스템, 모션컨트롤러, 스마트 튜닝 플랫폼과 고품질 제어·센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양사는 Edge AI와 Robot Foundry 구조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Physical AI 로봇 플랫폼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주
씨이랩은 조앤선즈와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반도체·제조 산업 현장과 데이터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AI 인프라 모델인 ‘피지컬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기획·추진한다. 단순한 AI 학습 중심의 데이터센터를 넘어, AI 추론 기반의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한 ‘AI 팩토리’ 구현을 목표로 하며, 수도권 거점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과 데이터센터 간 지능형 연동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AI 학습용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 추진되는 피지컬 AI 데이터센터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활용하는 ‘추론 특화 구조’를 지향한다. AI 추론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의사결정과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며, 엣지(현장)와 데이터센터를 연동한 구조를 기반으로 초저지연 AI 서비스 환경을 구현한다. 또한 설비, 공정, 로봇 등 물리적 환경을 가상으로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의 운영 상황을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분석·예측하고, 생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구조
코윈테크가 지난 9월 수주 계약에 이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ESS 제조라인의 자율주행로봇(AMR)과 조립 로봇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윈테크는 2026년 상반기까지 ESS에 적용되는 배터리와 기타 부품을 완제품으로 조립하는 로봇과 제조라인 전반의 물류를 담당하는 AMR을 공급하게 된다. 코윈테크는 기존 단일 모듈 조립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듈별 사이즈에 맞춰 조립이 가능한 가변형 타입으로 조립 로봇 설계를 변경했다. 이를 통해 ESS 제조 공정 전반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글로벌 ESS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연속 수주를 확보하며 독보적인 우위를 형성하고 있다”며 “현재 추가 수주를 검토 중이며, 공정 범위와 공급 지역도 확대되고 있어 ESS 공정 자동화 로봇이 향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AMR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로봇 수주가 전년 대비 465.2% 증가했다”며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올해 AMR, 4-Way Shuttle, 하이브리드 스토커 등 신규 아이템의 양산
정부가 산업 혁신과 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산업통상부는 17일 세종시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업무 보고에 따르면 산업부는 내년 제조업의 근본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조와 AI 간 융합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제조 경쟁력을 확충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지난 9월 출범한 'M.AX(제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내년에 'AI 팩토리' 100개를 추가하고, 2030년까지 500개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M.AX 얼라이언스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국내 주요 1천여개 기업과 서울대, KAIST 등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10개 분과별로 활동하며 제조 현장에 AI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활용하는 '대중소 협력 AI 선도모델' 15개 구축, AX(AI 전환) 실증 산업단지 13곳 조성도 목표로 제시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수출 주역 반도체의 경우 '국내 첨단공장, 해외 양산기지' 전략하에 자동차, 가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역을 수도권처럼 성장의 거점으로 키워내기 위해 지역 성장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역 경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의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지역이 살아나야 산업이 살고 산업 살아야 국가가 성장한다"며 "지역 경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역 투자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산업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5극 3특'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내년 2월까지 '5극 3특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을 확정하고, 성장엔진 특별보조금 등 범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규제, 인재, 재정, 금융, 지역성장 등 5종 세트를 통해 총력 지원하고,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배터리 삼각벨트 등 메가 권역별 첨단 산업화를 지원하겠다"며 "신도시급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제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지난 9월 국내 주요 1
일본 ‘Motion Mirai Park’ 참관…모션 자동화 다음 챕터를 보다 정밀 모터부터 협업 생태계까지, 모션 솔루션 확장 체감한 이틀 글로벌 제조업 전반에서 자동화의 역할이 재정의되는 가운데, 모션 제어 기술의 진화 방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인아오리엔탈모터는 지난 11~12일, 일본 오리엔탈모터가 주최한 기술 전시 행사 ‘MOTION MIRAI PARK’를 참관하고, 글로벌 자동화 시장의 최신 흐름과 기술적 방향성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관에는 인아그룹 신동진 부회장을 비롯해 인아오리엔탈모터 영업·기술·홍보 조직이 함께 참여했다.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일본 본사의 제품 전략과 기술 로드맵, 그리고 파트너십 기반의 솔루션 확장 전략을 현장에서 면밀히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다. 정밀 모터와 모션 제어 분야에서 오랜 경쟁력을 축적해온 오리엔탈모터의 기술 방향은 국내 자동화 시장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진다. ‘MOTION MIRAI PARK’는 ‘움직임을 만들다’, ‘움직임을 넓히다’, ‘움직임을 융합시키다’, ‘움직임을 창조하다’, ‘Communication Park’ 등 다섯 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2025년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 보고서에서 20개 분야에 자사 기술과 솔루션이 소개됐다고 밝혔다.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은 특정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의 성숙도와 도입 현황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분석 보고서로, 기업이 기술을 활용해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방법론은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의 발전 방향을 전망하고,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도입 시점과 활용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2025년 보고서에서 제조운영,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 로봇, 물류기술, 생명과학, 사이버 물리 시스템 보안 등 총 20개 분야에 소개됐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산업 전반에서 기업의 지능과 연결성, 보안을 강화하고 산업 운영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혁신과 협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이 운영 방식과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제조 환경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보안 강화를 아우르는 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스캇 제네르 로크
자동인식 산업환경 변화 속 협회 역할 재확인 한 해 성과 공유와 회원사 간 협력 방향 모색 (사)한국자동인식산업협회가 연말을 맞아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협회는 지난 12월 16일 서울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2025년 송년모임을 열고, 회원사 및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산업 현안을 되짚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 이번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 임직원과 유관 기관 주요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자동인식 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와 협회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된 이번 모임은 형식보다 실질적인 교류와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식 일정에서는 2025년도 협회 사업 성과와 결산 보고가 진행됐으며, 임원 선출 등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협회는 올 한 해 동안 회원사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 내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자동인식 기술을 둘러싼 산업 수요가 점차 다변화되는 상황에서, 협회의 조정자 역할과 정보 공유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공식 의제 이후에는 회원사 간 교류를 중심
오는 2026년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2026 AI자율제조혁신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6과 연계해 진행되며, 제조업의 AI 기반 대전환(AX)을 주제로 8개 트랙, 30여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동안 제조기업·기관·학계 등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정책·기술·산업 트렌드를 총체적으로 조망할 예정이다. 국내 제조업은 현재 AI·로봇·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정부도 제조 AI 전환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하며 2030년까지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제조 AI 얼라이언스(M.AX Alliance) 출범과 함께 산업계의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기업들은 자율생산·스마트검사·스마트물류 등 전 공정의 혁신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6년 제조혁신의 실제 방향성과 현장 적용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올해 프로그램은 3일 동안 8개 핵심 트랙으로 구성된다. 1일차 Track A는 생성형 AI·LLM을 활용한 제조 데이터 분석, 설계 자동화, 예측 최적화 등 AI 기반 제조혁신 전략을 다
로봇용 센서 부품 기술 업체 최초로 코스닥 상장 본격화...기업공개(IPO) 절차 돌입 촉각·역각 센서 등 50건 원천기술 확보, 외국산 대비 1/10 가격 경쟁력 시장 선점 나선다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토털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 예고해 에이딘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자체 원천기술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로봇 업계 최초 ‘로봇용 센서 부품’ 타이틀로 자본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로봇 감각을 제공하는 토털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2019년 성균관대학교 로보틱스 이노배토리(Robotics Innovatory) 연구실에서 분사했다. 그동안 ‘물리적 접촉 지능(Physical Interaction Intelligence)’ 분야에서의 오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약 50건의 원천 특허 및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러한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이 이번 상장 프로젝트의 핵심 배경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로봇 분야의 핵심 화두인
피지컬 AI(물리 인공지능) 스타트업 리얼월드(RLWRLD)가 휴머노이드·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며, 한국이 피지컬 AI 경쟁의 최전선에 설 수 있음을 강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 2025에서 리얼월드 류중희 대표는 "AI가 텍스트를 넘어 손으로 세상을 이해하기 시작한 해"라고 말하며, 2025년을 로봇 하드웨어가 휴머노이드로, 소프트웨어가 RFM으로 전환되는 산업 변곡점의 첫 해로 규정했다. 류 대표는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와 함께한 대담 세션 '피지컬 AI: 로봇, AI를 만나다'에서 한국 로봇 산업이 글로벌 피지컬 AI 경쟁에서 선두에 설 수 있다는 전략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세션은 기술 전환의 본질을 짚고 한국·아시아 산업의 기회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두 대표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의 급격한 성숙과 RFM의 부상으로 인해 물류·제조·서비스 등 각 산업에서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손을 사용하는 복합 작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이 하드웨어 기술력과 AI 역량, 산업 현장의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드문 국가라는 점에서 피지컬 AI 시대
미소정보기술이 제조 현장의 복잡한 프로세스를 AI 기술로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제조 AI 플랫폼 ‘닥시(DAXI)’를 11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기반으로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추진하면서, 민관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제조 AX 최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계의 AI 전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소정보기술의 ‘닥시(DAXI)’가 산업 현장의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메인 특화 제조AI 플랫폼 닥시(DAXI)는 제조업 도메인에 특화된 DSL(Domain-Specific Language)을 기반으로, 제조·품질관리의 핵심 요소인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 변경과 NG(불량)이슈를 실시간 감지·자동화하는 플랫폼이다. 제조현장 담당자들은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AI 기반 작업 방식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어, AI 자율제조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구현한다. 닥시는 모듈별 마이크로서비스 구조와 컨테이너 기반 배포 방식을 적용해 제조 환경 규모와 특성에 맞는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세이지가 오성철강과 함께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한 ‘2025년 경기지역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철강 슬리팅 공정에 AI 기반 비전 검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성과가 인정된 것이다. 이번 대상은 최고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세이지는 오성철강의 철강 코일 슬리팅 공정에 자사의 딥러닝 기반 AI 비전 검사 솔루션 ‘세이지 빔스(SAIGE VIMS)’를 적용해, 코일 외관 결함을 자동 감지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이지 빔스는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기존 육안 검사로는 식별하기 어려운 미세 결함까지 실시간 검출하며, 이로써 불량 검출률 향상과 검사 시간 단축을 동시에 달성했다. 또한 결함 데이터를 분석해 공정 개선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반복적 육안 검사에 투입되던 인력을 고부가가치 업무로 재배치할 수 있게 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비용 절감 등의 성과를 달성한 기업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이지와 오성철강의 협력 사례는 제조업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대표적 AI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