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공단이 주관하며 대구광역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산업입지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가 27일(수)인 오늘 대구 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 열렸다.
▲2019 산업입지 컨퍼런스 전경. 황규연 이사장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대내외 환경변화와 한국산업단지의 진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정부가 지난 6월 19일(수)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 중 하나인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이 지난 19일 공표됨에 따라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산업입지와 관련된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제 아래 개회사를 비롯해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이 차례로 진행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황규연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017년부터 산업입지 미 기업지원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산업단지 혁신 활성화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제조업의 산실인 산업단지가 국가 성장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전략과 추진방안을 모색하려고 한다. 본 컨퍼런스가 스마트, 친환경, 융복합 등 제조업 대변혁에 발맞춰 산업단지의 미래를 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서울대학교 박희재 교수는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과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역사적 사례를 통해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역량 있는 기업가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다섯 번의 주제 발표는 산업연구원 정은미 본부장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업 성장전략', 태림산업 오경진 부사장의 '중소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 전략', 국토연구원 강호제 센터장의 '4차 산업혁명 시대, 新산업 입지전략', 산업연구원 양현봉 선임 연구위원의 '산업단지의 기술창업 거점화 추진 방안' 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연구위원의 '대구지역 산업단지의 현황과 발전 방안'으로 구성됐다.
끝으로 종합토론에서는 이철우 경북대학교 교수, 박민원 창원대학교 교수, 신동평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 김영빈 N15 본부장, 백인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센터장이 참여해 앞서 진행된 주제발표에 따른 각자의 의견을 개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