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비대면·디지털화 선제대응을 위한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6G R&D 사업 추진 체계
이동통신 인프라는 디지털 뉴딜의 한 축인 ‘데이터 고속도로’의 핵심이자 미래 이동통신 네트워크 주도권 선점을 위한 필수 기반기술이다.
이동통신 시장에 대한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한발 앞선 기술개발과 표준 선점이 필수다. 최근 미국·중국·유럽 등 세계 주요국들은 5G 다음 세대 기술인 6G 선점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8년 ‘6G 핵심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 20년 향후 5년간 총 2000억 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통과된 바 있다.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6G 시대 선도를 위한 미래 이동통신 R&D 추진전략'을 확정해 발표했으며,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2021년 신규로 반영하고, 지난 20년 12월 18일부터 사업공고를 시행했다.
과기정통부는 6G 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5대 중점분야 9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21년에는 초성능·초대역 분야 108억 원, 초공간 분야 23억 원, 초정밀·초지능 분야 33억 원 등 총 11개 세부과제에 16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6G 기초연구 강화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6G 연구센터를 선정·지원해 연구기반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전문가의 역량 결집을 통한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올해 3월부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6G R&D 전략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계 및 관련 전문가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사업 전반에 대한 목표와 추진현황, 성과를 공유·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표준화 동향, 시장 요구사항 등을 고려, 필요하면 투자 대상 핵심기술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5G 5대 서비스에 Pre-6G 기술(상용화 전)을 적용하는 6G-Upgrade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 서비스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신규사업 공고는 2021년 2월 1일까지 진행되며, 1월 8일에는 온라인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