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슈퍼 시범사업’이 동네슈퍼에 추가 매출과 소상공인 복지 향상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 무인점포다. 무인 출입 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장비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비대면 소비 확대 등 유통 환경 변화에 동네슈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이번 사업에는 1호점(형제슈퍼, 서울시 동작구), 2호점(중소기업중앙회 구내 나들가게), 3호점(그린마트, 안양시), 4호점(모아마트, 춘천시), 5호점(대동할인마트, 울산시)이 운영 중이다.
스마트슈퍼는 주인이 퇴근한 후에도 손님이 스스로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 쉬면서도 영업할 수 있어 추가 매출이 가능한데, 1호점은 개장 이후 일평균 매출이 32.6%, 2호점은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슈퍼 도입으로 가게 운영에 여유시간이 늘어나고 일찍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 등 삶의 질을 향상했다고 밝혔다.
이창엽 스마트슈퍼 2호점 대표는 “가게에서 일하다가 잠깐 볼 일이 생겨도 무인점포로 전환해 놓고 나갔다 올 수 있고, 무엇보다 주말에 쉬면서도 영업할 수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스마트슈퍼 시범사업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지자체와 협업해 연간 800개씩, 2025년까지 4000개의 스마트슈퍼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