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기존 모델링에서 3주 소요되는 작업 하루로 단축해
▲스트라타시스 프린터와 키샷을 통해 목재와 같은 소재 및 컬러로 프린트가 가능하다. (출처 : 스트라타시스)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자사의 프린팅 기술이 3D 렌더링 소프트웨어 ‘키샷 10(KeyShot 10)’과 완벽히 호환된다고 18일 밝혔다.
이제 디자이너는 CMF(색상, 재료, 마감)가 적용된 제품을 스트라타시스 J 시리즈 3D 프린터에서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출력할 수 있다.
풀 컬러 및 복합 재료의 프린팅이 가능한 스트라타시스 3D프린터와 럭시온(Luxion)의 최신 버전의 키샷은 기존의 STL, OBJ, VRML 파일보다 크게 향상된 새로운 3MF 파일 형식을 지원한다. 키샷 10은 디자인을 3MF 파일로 저장해 정확한 색상, 범프(bump) 및 변위 맵을 사용해 원단 및 목재와 같은 질감을 3차원적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파일을 생성한다.
스트라타시스 측은 “기존 모델링에서는 최종 마감 단계까지 1~3주가 소요되었다면, 이제는 3MF 파일 형식 지원으로 CMF의 3D 프린팅 모델링 시간을 하루로 단축할 수 있다”며 “새로운 워크플로우를 통해 CMF 설계 단계를 공정 초기에 시작할 수 있으므로 신제품 출시 시간을 앞당길 수 있으며 모델을 내부적으로 관리 및 유지할 수 있어 지적 재산 손실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에릭 피카스(Erik Fickas) 프라이어티 디자인스 수석 산업 디자이너는 “블루투스 스피커 모델을 개발하면서 키샷을 통해 스피커의 모든 질감을 추가한 뒤 새로운 3MF파일 형식으로 저장했는데 하룻밤 사이에 5개의 다른 목재 샘플과 질감 샘플을 가진 5개의 스피커 모델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토타입을 빠른 시간내에 구현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작업이지만 오늘날 스트라타시스의 기술은 정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럭시온 제품 및 전략부 부사장 데렉 키케로(Derek Cicero)는 “J55와 같은 차세대 CMF 지원 프린터로 쉽고 빠르며 직관적인 3D 프린팅을 할 수 있어 자동 UV 언랩, 베이킹 및 파일 패키지를 한 번에 제작할 수 있었다”며 “스트라타시스와 함께 색상, 질감 및 기타 주요 제조 정보가 포함된 개방형 포맷인 3MF를 채택해 STL형식에서 크게 도약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 디자인 사업부 부사장 샤미르 쇼엄(Shamir Shoham)은 “J55는 풀 컬러의 복합 재료 3D 프린팅을 모든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지만, 제품이 디자인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기 위해 전체 작업 과정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었다”며, “폴리젯(PolyJet) 3D 프린터에 키샷 지원을 추가한다면 디자이너는 컨셉 디자인에만 3D프린터를 활용해 오던 기존의 비싸고 속도가 느린 모델을 사용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기능과 장점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