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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EV 트렌드 코리아 2019] 테슬라와 포르쉐가 국내 전기차 전시회에서 소개한 차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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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 테슬라와 포르쉐가 떴다. 전기차를 떠올리면 자연스레 연상되는 브랜드인 테슬라는 이번 전시회에서 ‘테슬라 모델3’와 ‘모델X’, ‘모델S’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참관객의 기대를 모은 포르쉐는 전기차의 미래를 제시할 ‘미션E 컨셉카’를 공개했다. 두 브랜드의 부스는 국내에서의 인기를 증명하듯 많은 참관객으로 붐볐다.

 

 

▲ 포르쉐가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전기차의 미래를 제시할 ‘미션E 컨셉카’를 공개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테슬라, 하반기부터 국내 판매 시작하는 전기차 모습 공개


지난 2월, 유럽시장에 진출한 이후 두 달 연속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 시리즈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테슬라의 중형 전기차 ‘모델3’가 한국에 선보여졌다.


테슬라 모델3의 성능은 익히 알려져 있다. 미국 사양을 기준으로 제로백이 3.2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350km를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 능력도 갖추고 있다. 게다가 테슬라 모델X나 모델S 등의 고가 차량보다 실구매가가 낮게 책정됐다.


모델3의 인기는 이미 유럽에서 입증됐다. 이 차는 지난 3월 유럽에서 1만 5,775대가 판매됐다. BMW 3시리즈(6,137대), 벤츠 C클래스(4.400대), 아우디 A4(3,391대) 등 '빅3'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또 이 차는 쿠페, 왜건 등을 모두 포함하는 중형 프리미엄 승용 차급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 관계자는 “모델3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문접수를 시작한다”면서 “유럽에서 인기가 입증됐고, 한국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델3 외에도 모델X와 모델S를 선보였다. 테슬라 모델X는 문이 위로 열리는 차로 유명하다.

 

이 차는 SUV 중 최초로 미국도로교통안전국 테스트이 모든 카테고리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 롱레인지 트림 기준 제로백이 4.9초이며, 1회 충전 시 468km를 주행할 수 있다.


모델S는 2017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한 차다. 이 차는 1회 충전으로 451㎞를 달릴 수 있다. 제로백은 4.3초다.

 

 

▲ 테슬라가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되는 전기차 종류를 선보였다. <사진 : 김동원 기자>

 

새로운 전동화 시대 준비하는 포르쉐


포르쉐는 이번 전시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포르쉐는 전시회에서 ‘미션E 컨셉카’를 선보였다.

 

미션E 컨셉카는 전동화에 대한 포르쉐의 강한 의지가 담긴 차다. 이 차는 한 쌍의 전기 모터가 양축에 장착돼있다. 제로백은 3.5초이고, 최고출력은 592마력이다.


미션E 컨셉카는 1회 충전을 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상당히 긴 주행거리다. 충전시간도 짧다. 고속 충전 시 총 레인지의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15분이 걸린다.


포르쉐는 이번 전시회에서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이 기업은 전시회에서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는 포르쉐의 E-모빌리티 전략을 공유하면서 국내 투자도 계속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현재 포르쉐는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며,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운영 통합 솔루션 제공 기업 ‘대영패채비’와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독점 파트너십 체결, 국내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선구자인 포르쉐에게 전동화는 새로운 시작이 아닌 필연적인 결과”라며 “혁신적인 E-모빌리티 전략과 함께 미래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 방문객들이 코르쉐이 친환경차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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