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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올해 AR글래스 선보이나

  • 등록 2017.01.10 16: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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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애플이 이르면 올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글래스 기기를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기술 블로거로 유명한 로버트 스코블은 자신의 페이스북 포스트에 애플이 독일 광학 제조 업체인 칼자이스와 협력해 경량 AR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스코블은 칼자이스 직원들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들었다고 한다.


씨넷 등 다른 매체들도 로버트 스코볼을 인용해 애플판 AR 글래스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애플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가상현실(VR)과 달리 AR은 실제 물리적인 공간 위에서 이미지와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포켓몬고 게임이 대표적이다. 


애플은 VR보다는 AR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9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ABC뉴스를 통해 VR보다 AR에서 큰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AR과 관련한 몇몇 특허도 신청한 상태다.


유명 IT시장 애널리스트에서 벤처 투자자로 변신한 진 먼스터도 최근 애플이 혁신할 수 있는 유망 분야 중 하나로 AR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장기적으로 애플이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도 있는 증강 또는 혼합(mixed reality: MR) 기기도 개발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단기적으로는 스마트폰에 다양한 센서를 추가하고 안경처럼 쓰는 기기가 애플식 AR 전략이 될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AR 기기로 승부를 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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