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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영실태 조사, 전년 대비 체감경기, 경영수지 악화

  • 등록 2016.12.28 16: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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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 대비 올해 체감 경기


[헬로티]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소상공인 518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2016년 경영실태 및 2017년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75.9%의 소상공인들이 작년에 비해 올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경영수지 또한 72.6%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이는 작년도 조사 결과인 55.2%의 소상공인들이 2016년 경영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며, 경영수지 또한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보다도 높다. 경영수지가 악화된 이유로는 판매부진, 소상공인 간 경쟁심화, 국내․외 정국혼란 등을 이유로 꼽았다. 


소상공인 4곳 중 1곳이 올해 직원을 채용했고, 내년 채용계획이 있는 소상공인은 올해보다 줄어든 22.2%로 나타났다. 노후준비가 되어 있다는 소상공인은 19.1%에 불과했고, 필요성을 느끼고 준비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25.1%에 그쳐 절반 이상이 노후준비 여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경영상황 전망에 대해서는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6.2%에 달해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 원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 및 판매부진 지속, 정국 혼란에 따른 경제불안, 소상공인간 경쟁심화 등을 꼽았다. 소상공인 경영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전기, 수도세 등의 세부담 완화, 자금지원 확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경제력 분산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꼽았다.


강지용 중기중앙회 유통서비스산업부장은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내수침체와 더불어 김영란법의 시행 여파로 인해 소상공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세부담 완화, 자금지원 확대 및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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