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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oT전용망 로라 기반 위치추적 단말기 추가 생산

  • 등록 2016.11.07 18: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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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단말기 '지퍼'/SK텔레콤 제공

 

[헬로티]
장면#1 : 분당에 사는 A씨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 버스 도착 시간이 매번 달라 미리 기다리기 일쑤였다. 최근 어린이집 버스에 IoT 위치 추적기가 달려 실시간 위칙 확인이 가능해 버스 도착 시간에 맞춰 나가게 되어 매우 편리해졌다.

 

장면#2 :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B씨는 위치추적기를 이용하여 어린이집의 통학 차량이 어디로 이동 중인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의 보호자들에게 훨씬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장면#3 : C씨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가 항상 걱정이다. 하지만, 로라를 활용한 위치 추적기로 외출한 어머니의 위치와 동선을 항상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다. 예정된 장소에 가지 않을 경우에도 곧바로 위치를 확인하여 어머니를 찾을 수 있다.

 

IoT전용망 '로라'를 활용한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우리 삶에 속속들이 자리잡고 있다.

 

SK텔레콤은 IoT전용망 '로라(LoRa)'를 활용한 위치추적 단말기 '지퍼'를 출시했으며 어린이집 등 B2B 시장 및 개인 소비자의 반응이 뜨거워 1차 생산 물량 2,000대를 거의 소진하고 2차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측위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인 스파코사를 통해 출시한 '지퍼'는 가로와 세로 각 5cm, 두께 1.6cm, 무게 48g의 사각형 디자인으로, 스마트폰에 전용 앱 '패미'를 설치해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지퍼는 어린이나 치매 노인을 위한 안전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본인이 위급할 경우 SOS 버튼을 눌러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또한 자전거 등 생활 기기 뿐 아니라 컨테이너 차량과 같은 물류산업에도 이용할 수 있다.

 

'지퍼'는 국내 한 물류기업에 테스트 단말기를 제공해 시범 운영 중이며 SK텔레콤과 스파코사는 향후 해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지퍼 출시 이후에도 세이프 워치 등 트래킹 서비스, 휴대용 무선 가스 감지기 등 모니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속속 출시할 계획"이라며 "연내 30여개의 로라 기반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본부장은 "IoT 전용망을 기반으로 한 저렴하고 간편한 생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며, "중소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로라를 활용한 IoT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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