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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KOREA PACK 2016] 26일 킨텍스서 스마트 패키징 시대 가능성 짚는다

  • 등록 2016.04.06 1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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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공정 및 패키징 전문 전시회인 제20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16)이 오는 4월 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Better Packaging, Better Life’를 지향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술을 미리 살핀다.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고양 킨텍스 1, 2전시장에서 열리는 KOREA PACK 2016은 역대 최대 전시 공간인 총 4,700여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며, 현재 국내를 포함 중국, 일본, EU, 미국 등 총 25개국 패키징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포장기계협회, 월간포장, 경연전람이 공동 주최하는 KOREA PACK 전시회는 “스마트 패키징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패키징 재료, 패키징 제품, 패키징 기계 및 자동화기기, 패키징 검사장비, 패키징 인쇄 등 3만 여점의 제품이 전시된다.  


최신 패키징 시장 흐름 살핀다


KOREA PACK 전시회는 세계 패키징 시장의 최신 기술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산업 전문 전시회로 패키징 기계, 재료, 공정기술, 물류기기와 함께 식의약, 화장품 관련 새로운 원료에서 재료공정기술, 실험분석기 분야도 함께 소개된다.  


이번 KOREA PACK은 킨텍스 1전시장(1~5홀)과 2전시장(9, 10홀)을 사용하여, 8개의 전문관을 운영한다. 우선 킨텍스 1에서는 1홀-물류포장, 2홀-패키징 재료, 3홀-제약/화장품 포장공정기술, 4~5홀은 식품포장기계, 식품기계, 자동화기기 등이 전시된다. 킨텍스 2전시장 9홀은 의약품, 화장품원료, 원료가공기술 10홀은 식의약 관련 실험분석장비가 전시된다.  


KOREA PACK에 참가하는 주요 포장기계 제조사를 살펴보면 흥아기연(블리스터 포장기), 세종파마텍(타정기, 정제기), 카운텍(계수기), 리팩, 솔팩, 아남자동기(로터리 포장기), 백천기계(액체 충전기), 창성소프트젤(연질 캡슐 성형기), 제팩(제함기) 등 세계 패키징 시장에서 수출을 선도하는 기업이 모두 참가한다. 


장기 실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 패키징을 제조 공급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인 테트라 팩은 화장품 패키징 이전 공정(살균, 균질)에 필요한 전처리 설비를 소개할 예정이며, GE 헬스케어에서는 바이오 시밀러, 백신 등 바이오 제약 관련 생산설비를 출품한다.  


유코는 Uhlmann의 블리스터 포장기, Bausch& Strobel의 주사제 충전 라인, Fette의 타정기 등 유럽의 선진 포장 시스템을 소개하며, 이노텍시스템에서는 Rommelag의 BFS 충전기, Romacod의 산업용 마킹기, 동빈무역에서는 Kikusui Seisakushod의 정제기, Shanghai Xinxufa의 유동층 과립기, 믹서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삼풍아이엔씨(OPTIMA 외)와 풍림파마텍(SCHOTT) 등이 참가한다.


패키징 인쇄 분야로는 딜리(디지털 라벨 프린터), 대영시스템(UV프린터), 디디피스토리(디지털 UV 잉크젯 라벨용 프레스), 마켐이마지(산업용 마킹기) 등 30여 관련 기업이 출품한다. 그 밖에 프랑스, 중국, 태국 등 해외에서 자동포장기, 자동화기기, 재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패키징 재료 및 기계 분야에서 28개 사가 신청해 해외 국가 중 가장 많은 수가 참가한다.


전시회 규모가 커진 만큼, 전시회 관람 시간도 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주최 측은 1, 2전시장을 잇는 순환전기차를 마련하여 관람객의 시간과 피로도를 해소시킬 예정이다.



2년 연속 ‘글로벌 TOP 전시회’ 선정


한편 지난달 4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국내 개최 무역전시회 중 국제적 경쟁력 부문에서 Global Top이 될 수 있는 전시회로 포장산업의 ‘KOREA PACK 2016’을 최종 선정했다. ‘Global Top 전시회’는 대한민국에서 한 해 동안 개최되는 500여 회 이상의 전시회 가운데 월드클래스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무역 전시회를 정부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국내 전시회 중 최고 영예로운 수상이다.  


Global Top 선정 기준을 살펴보면 총 전시 면적 3만m2 이상, 총 참가 업체 500개 사 이상, 해외 참가 업체 125개 사 이상, 해외 바이어 1,750명 이상, 국제인증을 갖춘 무역 전시회가 Global Top 전시회의 기본 요건이 된다. KOREA PACK 2016은 총 전시 면적 약 8만m2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치러지며, 규모는 참가 업체 1,300개 사, 해외 참가 업체 500개 사, 해외 바이어 3,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Global Top 선정 기준을 2.5배 이상 크게 상회한다. 


이는 한국포장기계협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던 Seoul PACK과 KOREA PACK 전시회의 통합(2014년)이 가져온 시너지 효과라 할 수 있다. 이번 수상으로 KOREA PACK 전시회는 정부로부터 국내 패키징(포장) 산업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패키징 산업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지원과 함께 세계 패키징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바이어 유치 가속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지난 1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유럽을  비롯하여 인도, 동아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패키징 전시회를 30여 차례 방문하여, KOREA PACK을 알리면서 해외 협회/무역단체, 해외 전시 주최자 및 해외 에이전트를 꾸준히 확보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에 힘써왔다.   


전시회 주최자인 한국포장기계협회 강성규 회장은 “한국포장산업의 선진화된 기술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이번 KOREA PACK 전시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세계 TOP 5로 도약하는 KOREA PACK


2016년 20회를 맞이하는 KOREA PACK은 패키징 산업분야 아시아의 종주국이던 일본과 최근 국가적 지원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아시아를 넘어 국제적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코리아 팩 2016는 전시 면적 기준으로 아시아 1위, 세계 6위권의 국제 전시회로 해마다 30%가량 전시 면적과 참가사가 증가하고 있다.  


김혜숙  기자 (atid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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