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내년에도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신차들을 앞다퉈 국내에 출시하며 치열한 고객잡기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완성차 업계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면서도 기존에 인기가 높았던 내연기관차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해 양쪽 수요를 모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전기 쿠페 i4를 비롯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뉴 8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과 뉴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와 쿠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 8시리즈는 BMW가 2019년 말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며, 뉴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와 쿠페는 국내에서 출시된 적 없는 신모델이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3월 2시리즈 그란쿠페만 국내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7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미니(MINI) 브랜드는 전기차인 '뉴 미니 일렉트릭'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소형 SUV인 Q2 부분변경 모델과 준중형 해치백 모델인 A3 완전변경 모델을 상반기 중에 내놓는다. 또한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순수 전기 SUV인 'Q4 e-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닛산자동차는 2030년도까지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전기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차(HV) 등 전기를 동력으로 삼는 자동차(이하 전동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29일 발표했다. 닛산은 이를 위해 15종의 EV를 포함해 23종의 전동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도까지 지역별 전동차 판매 비율이 유럽 75% 이상, 일본 55% 이상, 중국 40% 이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닛산은 밝혔다. 미국 시장의 경우 2030년도까지 EV이 비율이 40% 이상이 되게 한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대규모 투자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닛산은 앞으로 5년 동안 약 2조 엔(약 21조 원)을 투자해 자동차의 전동화 및 기술 혁신을 가속한다. 특히 2028년도까지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전지(ASSB)를 탑재한 EV를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NHK에 따르면 우치다 마코토(內田誠) 닛산자동차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래로 기어를 올릴 때가 왔다. 강점이 있는 전동화 기술, 자동화 기술을 기둥으로 삼아 가치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닛산의 투자는 전동화에 집중되며 이 분야에서 앞서고 있는 미국 테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는 차량용 전류 센서 XENSIV TLE497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코어리스 전류 센서는 인피니언의 검증된 홀 기술을 적용해 정밀하고 안정적인 전류 측정을 달성한다. 컴팩트한 디자인에 진단 모드를 제공하는 TLE4972는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구동 자동차의 트랙션 인버터 같은 xEV 애플리케이션과 배터리 메인 스위치에 적합하다. 고유한 온도 및 스트레스 보정의 결과로 TLE4972는 자기 코어로 인한 부정적 영향 없이 첨단 센싱을 달성한다. 차동 센싱 구조이므로 센서를 부유 자기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코어나 차폐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EEPROM을 통합함으로써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에 따라 센서를 맞춤화하며 2kA에 이르는 측정 범위를 지원한다. 시스템 보호를 위해 센서에는 1µs 미만의 정격 응답 시간으로 과전류 감지를 하는 2개의 개별 출력 핀이 있다. 고객은 감도와 과전류 제한을 프로그래밍하고 시스템 요구 사항에 맞게 센서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감도 리프트와 과열에 따른 오프셋을 합친 것이 1.6% 미만이다. TLE4972는 자기 센싱 원리를 사용해서 전력 손실이 극히 낮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도요타자동차가 2030년까지 차량용 배터리 분야에 약 16조원을 투자한다. 9월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차(HV)와 전기차(EV)에 탑재하는 배터리 생산·개발에 2030년까지 1조5,000억엔(약 15조8,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가 이날 구체적인 신공장 건설 계획 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도요타는 2030년 세계 시장에서 HV를 포함한 전기차를 800만대 판매하고 그중 200만대를 EV와 연료전지차(FCV)로 채우겠다는 새로운 전기차 마케팅 전략을 지난 5월 공개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에서 40%, 북미에서 15%, 일본에선 10%의 판매 차량을 EV나 FCV로 충당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올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선 2025년까지 15개 차종의 EV를 판매하겠다면서 새 EV 브랜드인 '도요타 비지'(TOYOTA bZ) 출시 계획의 제1탄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도요타 비지포엑스'(TOYOTA bZ4X)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스바루와 공동 개발한 이 차량을 일본과 중국에서 생산해 2022년 중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수소·전기차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가 처음으로 100만 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까지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 자동차가 모두 100만4000대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등록된 전체 자동차의 4.1%다. 아직은 비율이 높지 않지만 최근 친환경 차량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2014년 14만297대였던 친환경차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82만329대가 등록됐다. 이후 7개월만에 22.3%(18만3210대)가 증가하며 100만 대를 넘어섰다. 연료 종류별로 하이브리드차가 80만6808대(8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차가 18만966대(18.0%), 수소차가 1만5765대(1.6%)로 뒤를 이었다. 이 중 전기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노력과 국민의 높은 관심 속에서 2019년 말(8만9918대)보다 2배로 증가했다. 국토부는 올해 안으로 등록 전기차가 22만 대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제주도에 모두 8만4407대의 전기차가 등록돼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제작사별로는 현대차(44.6%), 기아(20.3%), 테슬라(14.8%)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올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작년 하반기부터 소비심리 개선과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코로나 전 수준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올해 상반기,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해 상반기 국가별 차량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2020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미국·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 모두 감소세로 전환됐다. 한국도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신차 출시 등으로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올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생산이 지연되며 판매량이 다소 감소했다. 다만 미국은 지속적인 소비심리 개선으로 내수 판매량이 증가했고, 일본은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로 증가세를 구현했다. 일본의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75.3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7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업체별 판매량은 미국·유럽 완성차 기업들이 부진한 반면에 도요타와 현대차는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도요타는 주력 시장인 미국·중국 시장의 수요 증가와 주요부품의 안전재고 확대 전략으로 반도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자동차 업계가 미래차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등 4개 단체는 지난 12일 자동차산업이 미래차로의 효율적 전환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일자리 유지 및 창출될 수 있도록 국회의 지원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공동건의문의 내용은 수출이 560억달러, 고용이 35만명, 9천여 개에 이르는 부품기업과 광범위한 전후방 연관 효과가 있는 국내 자동차산업이 미래차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건의문에는 구체적으로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투자를 위한 금융 지원 ▲미래차 인력양성 및 고용 지원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균형된 발전 지원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 지원 연장·확대 ▲‘국가전략기술’에 미래차 관련 기술 포함 등의 내용이 담겼다. 건의문에 따르면 부품기업들은 투자 여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투자 후 매출 발생까지 장기간 소요, 불확실성 증대 등 요인 때문에 미래차 전환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업계는 지난 6월 정부가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전략’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이하 KAIA)가 14일 KAIA 이사회 및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최근 자동차 부품산업의 현안 및 과제에 대해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KAIA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부품업체의 위기해소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탄소중립관련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업계의 입장에 대해 논의했다. KAIA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부품업계 어려움은 작년 말부터 일정 수준 나아지고 있었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습 문제로 일부 부품업체의 경우 상반기에 계획 대비 60% 생산차질이 발생하는 등 대규모 생산 차질이 발생해서 하반기 만회를 위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KAIA는 최근 e-fuel, 바이오 연료, 암모니아연료, 수소연료 등 무탄소 내연기관차 연료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수송부문 탄소중립과 관련해서 전기차만이 CO2 배출을 저감한다는 인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와 같은 정책도입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자동차 동력 기술과 관련해서는 탄소중립차원에서 중립성과 개방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빠른 기술혁신으로 어떤 기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자동차 산업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도 불구, 수출이 크게 증가해 생산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지난 5월의 자동차 생산이 10.9%, 수출은 57.5%(수출액 93.7%) 증가했으나, 내수는 10.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 시행에 따른 역기저 효과 등으로 10.1% 감소했으나, 일평균은 역대 5월 중 3위로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은 반도체 수급차질에 따른 생산량 조정에도 불구하고 수출 확대 등으로 10.9% 증가(25만6272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세계 10대 생산국 중 전년 동기 생산 감소세가 큰 폭으로 확대됐던 중국, 인도를 제외하면 한국은 주요국 대비 가장 큰 생산 증감률(52.2%↑)을 시현했다. 이는 국내 완성차 회사의 글로벌 판매 호조세에 따른 수출 확대 등에 기인한 것이다. 수출은 전년 동월 코로나 19에 따른 기저효과 및 주력모델 판매 호조로 대수는 57.5% 증가(15만894대), 금액은 93.7% 증가(34.9억달러)했다. 국산차의 경우,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도 불구, 전반적인 공급량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는 ‘하이브리드차 보급 필요성 및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전기동력차 전환과정에서의 산업충격 우려, 2050 탄소중립정책 및 미세먼지 감축 정책의 현실적 대안인 점 등을 고려해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 혜택을 지속·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정부지원은 지난 2017년 총 383만원에서 2021년 183만원까지 매년 50만원씩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조금 축소에도 하이브리드차는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이는 하이브리드차의 높은 연비로 인해 운행할수록 경제적이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세제지원이 없는 경우 소비자에게 하이브리드차가 가지는 매력이 상당부분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하이브리드차가 탄소중립정책 및 미세먼지 감축 정책의 현실적인 대안”임을 강조했다. LCA(Life Cycle Assessment, 전주기적평가) 관점에서 하이브리드차는 27.5t CO2-eq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이는 반면, 80kWh급 전기차는 배터리 제조 및 재활용 방법에 따
[헬로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반도체 수급애로에도 불구하고 4월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가 발표한 4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2021년 4월 자동차 생산은 11.8%, 수출은 52.8%(수출액 73.4%) 증가했으나, 내수는 3.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애로에도 불구하고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기저 효과를 뛰어 넘는 호조세를 시현하며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상황에 따른 업체별 조업 조정에도 불구하고, 생산 차질 최소화 노력 및 수출 호조 등으로 11.8% 증가한 32만3644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내수로는 개소세 효과 감소 등으로 3.8% 감소한 16만1097대를 판매했으나, 월간 판매대수는 2020년 4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판매대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차(제네시스 등) 호조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전기차 18.8%, 수소차 59.1%)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3% 증가한 2만5269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4% 증가한 3만2838대로 4개월 연속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