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조선소에서 일할 근로자를 해외 현지에서 미리 교육해 한국에 들어오면 바로 생산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인도네시아 세랑에 '해외 조선 인력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국어 및 기술 교육을 실시해 우수 조선 인력을 양성한 뒤 국내 조선 현장에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지난 3월 산업부가 주관한 민관 전략회의인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에서 제안됐다. 이후 한국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인도네시아 노동부가 5개월여 간의 협의를 거쳐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우선 센터는 향후 3개월간 30∼40명을 대상으로 한국 조선사들이 요구하는 용접 기술과 한국어 교육,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용접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도 일정 수준 충족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교육생 모집, 교육 실시, 시설 제공 등의 역할을 맡고, 한국 측은 전문가 파견 및 테스트 지원 등에 나선다. 한국 조선산업은 3∼4년 치 일감에 해당하는 3천912만CGT(표준선 환산톤수·100척)를 확보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산업 체질과 경영 여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단장 박한구, 이하 추진단)은 전남유틸리티자원공유센터(이하 전남공유센터) 구축을 통해 전남지역의 중소조선업계 지원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위기대응 지역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98억 원(국비, 지방비 포함)이 투입되는 가운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고용·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목포, 울산 지역 내에 중소기업 스마트화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단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전남 목포 대양산단 내에 99억 원을 투자해 전남공유센터를 조성했다. 조선·해양 관련 △조선 설계 소프트웨어 △3차원 로봇형상가공기 △레이저절단기 및 용접기 △CNC 절곡기 등 설계부터 가공까지 모두 가능한 생산설비를 도입하여 지역 내 기업이 자유롭게 공유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형 조선소·조선부품 기업 22개사는 전남공유센터를 통해 지난 1월부터 공동 활용 생산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중소조선업체에서 선박 및 조선 부품 시제품 제작과 긴급물량에 대한 제품생산이 가능해져
[첨단 헬로티]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는 MSC의 차세대 플랫폼인 MSC 에이펙스의 일곱번째 버전, MSC 에이펙스 그리즐리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이펙스 그리즐리는 현재 MSC 솔루션 다운로드센터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 크레인, 선박 선체 또는 조선소 램프와 같은 구조물들은 약 1000개 이상의 용접된 부품들을 포함하고 있는 대규모의 어셈블리이다. 이런 대형 어셈블리들은 유한 요소 모델링, 모델 검증 및 해석 시 고려해야 하는 독특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부품 개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유한 요소를 모델링하는데 있어 보통 몇 주에서 길게는 몇 개월까지 소요되고, 이후 수정된 설계 파일에 대한 해석을 반복 수행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그 결과, 엔지니어는 대형 가공 구조물을 해석하기 위해 근사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번에 출시된 MSC 에이펙스 그리즐리는 대형 어셈블리의 강성, 강도 및 안정성 검증을 위한 신속한 재설계가 가능하도록 통합된 생성 워크플로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모델링 및 검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MSC 에이펙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휴거스 쟌콜라스는 "MSC 에이펙스 그리즐리를 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