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일본 소니가 일본에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대만 TSMC와 협력할 수 있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28일 보도했다. 도토키 히로키 소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TSMC의 일본 공장 설립을 돕기 위해 TSMC, 일본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토키 CFO는 투자도 TSMC와의 협력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면서 결정이 내려지면 공식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토키 히로키 CFO는 TSMC의 일본 공장 건설과 운영을 지원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면서 TSMC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얻는 이익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정적인 반도체 조달은 핵심 사안이며 TSMC의 공장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TSMC는 주로 자동차에 쓰일 22∼28나노미터 공정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을 일본에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교도는 TSMC의 일본 공장 운영에 소니가 참여하고 세계적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도 제휴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TSMC가 소니의 디지털카메라용 이미지센서 공장이 있는 구마모
헬로티 서재창 기자 | TSMC가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 미중 신냉전이 날로 격화하는 가운데 대만이 안보를 크게 의존하는 미국 및 일본과 '반도체 동맹'을 형성하는 모양새다. 14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웨이저자(魏哲家) TSMC 총재는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설명회에서 일본에 22∼28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 총재는 2022년 일본 공장 건설에 들어가 2024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닛케이 아시아는 TSMC가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장 건설이 실제 이뤄지면 여기서 생산되는 반도체 제품들이 소니와 일본 자동자 회사에 우선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22∼28나노미터 공정은 최첨단 미세 공정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이미지 센서와 차량용 반도체인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등 제품의 제작이 가능하다. 미중 신냉전 속에서 경제·기술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눈에 띄게 뒤처진 반도체 산업을 재건할 결정적 카드로 TSMC 공장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앞서 일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2억 화소’의 벽을 뛰어넘은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과 업계 최소 크기의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5’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0.64 마이크로미터 픽셀 2억개를 1/1.22인치 옵티컬포맷 크기에 구현한 ‘아이소셀 HP1’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메모리 반도체 설계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출시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업계 최초로 2억 화소 제품을 출시하며 차세대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0.64 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이용해 기존 1억800만 화소 제품대비 화소 수를 약 85% 많이 탑재하면서도 옵티컬포맷의 크기 증가는 최소화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촬영 환경에 따라 4개 혹은 16개의 인접 픽셀을 조합하는 삼성전자의 독자 신기술 ‘카멜레온셀’이 최초로 적용된 것이다. 빛이 충분할 때는 0.64 마이크로미터의 미세 픽셀을 활용하고, 야경이나 실내처럼 어두운 경우에는 1.28 혹은 2.56 마이크로미터 픽셀처럼 수광 면적을 넓혀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는다. 또한, 고화질 동영상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 전망에 출렁이고 있다. 반도체 사업에서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매출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인데, 과거에도 글로벌 메모리 업황에 따라 실적 희비가 교차했다. 국내 기업들은 메모리 업황 둔화에 대한 최근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면서도, 안정적 수익을 내기 위해 사업 구조 개편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다. '메모리 세계 최강' K반도체, 매출도 '메모리 쏠림'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최강자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매출을 1천547억 달러(약 180조원) 규모로 전망하는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이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D램 시장 점유율은 매출 기준 삼성전자가 약 41%로 1위, SK하이닉스가 약 29%로 2위다. 전 세계 D램 매출의 70%가 국내 기업에서 나오는 셈이다.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은 24% 점유율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함께 D램 3강 구도를 이루고 있다. D램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를 출시하며 모바일에서 차량용까지 이미지센서 제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아이소셀 오토 4AC는 픽셀 120만 개를 1/3.7″(3.7분의 1인치) 옵티컬 포맷에 탑재한 제품으로, 차량 안에서 외부를 확인하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방카메라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최첨단 ‘코너픽셀’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해 극한 환경에서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정확한 도로주행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코너픽셀은 하나의 픽셀에 저조도용 3.0㎛의 큰 포토다이오드와 고조도용 1.0㎛의 작은 포토다이오드를 함께 배치하는 삼성전자의 차량용 이미지센서 특화 픽셀 설계 기술이다. 이 제품은 픽셀마다 크기가 다른 포토다이오드가 배치돼 고조도와 저조도의 환경을 동시에 인식한다. 어두운 터널이나 지하주차장 출구처럼 밝기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영상에 잔상(Motion Artifact)이 없이 120dB의 선명한 HDR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이소셀 오토 4AC는 센서의 노출시간을 길게 조정해 ‘LED 플리커’ 현상도 동시에 완화할 수 있어 LED가 탑재된 전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가볍고 잘 휘어 사용자와 전자기기간 인터페이스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로 꼽히는 판상형 반도체 물질, 그 가운데 하나인 이황화 몰리브덴을 손바닥 크기 대면적으로 합성하고 이를 적용해 만든 민감도 높은 이미지센서가 소개됐다. 이황화 몰리브덴(MoS2)은 2차원 나노판상 구조의 반도체 물질. 원자 한 층 두께로 유연하고 투명하며 전기적·광학적 특성이 우수한 전이금속 칼코젠 화합물 가운데 하나이다. 그래핀에 이은 판상형 반도체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지센서는 반도체 소자 제조기술을 이용하여 빛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해주는 소자. 자율주행, 지문인식 보안칩, 의료기기, 로봇 인터페이스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성균관대학교 김선국 교수 연구팀이 2차원 반도체 물질 이황화 몰리브덴의 다결정 대면적 성장기술에 기반, 능동이미지센서 어레이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균일한 대면적 이황화 몰리브덴 합성법과 실제 전자소자나 광전자소자로의 구현을 위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연구팀은 상용 반도체 증착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합성법으로 만든 이황화 몰리브덴 기판으로 기존보다 민감도를 100배 가량 높인 이미지센서를 제작했다. 연구팀은 물리적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가장 작은 픽셀 크기 0.64㎛인 5천만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JN1’을 출시했다. 아이소셀 JN1은 기존보다 크기가 작은 1/2.76″(인치) 옵티컬 포맷의 고화소 이미지센서로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 성능을 높이면서도 얇은 디자인으로 설계가 가능하다. 픽셀 크기 0.64㎛인 아이소셀 JN1은 한 픽셀의 면적이 기존 0.7㎛ 픽셀의 이미지센서보다 16% 가량 작아져, 모듈의 높이를 약 10% 줄여 카메라 돌출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도록 '아이소셀 2.0', ‘인터신 HDR', ‘더블 슈퍼 PD’ 등 최신 이미지센서 기술을 탑재했다. 아이소셀 JN1은 픽셀이 받아들이는 빛의 손실과 픽셀 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한 아이소셀 2.0의 설계를 최적화해 '아이소셀 플러스' 대비 감도를 16% 개선했다. 터널 입구처럼 매우 밝고 어두운 부분이 동시에 있는 환경에서는 높은 감도의 이미지와 낮은 감도의 이미지의 데이터를 활용해 폭넓은 명암비를 제공하는 인터신 HDR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이번 제품에는 ‘더블 슈퍼 PD’ 기술이 최초로 적용됐다.
[첨단 헬로티] 모바일 통신의 메가트렌트 중 하나는 지문이나 PIN 번호가 아닌 3D 얼굴 인식으로 스마트폰을 잠금해제하는 것이다. 3D 얼굴 인식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이 가능해 곧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ID에 필수적인 기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은 혁신 파트너 pmd테크놀로지스(pmdtechnolgies AG)와 공동으로 ToF(Time-of-flight) 기술을 기반으로 한 REAL3 칩 제품군의 새로운 3D 이미지 센서를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이미지 센서는 수신 광학장치와 VCSEL(Vertical-Cavity Surface-Emitting Laser) 광원을 포함하여 12mm x 8mm 미만의 풋프린트로 스마트폰에 통합할 수 있는 세계 최소형 카메라 모듈을 구현한다. 3D 센싱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2017년 약 5천만대에서 2019년에는 약 2억9천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체적 빛이나 구조화된 빛을 이용하는 방식의 다른 3D 센서 원리에 비해 ToF는 배터리로 동작하는 모바일 기기의 성능, 크기 및 전력 소모 면에서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카메라 범위와 측정 정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