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화건설은 지난 18일 물류센터에 특화된 시공기술인 'WBS(Wide Beam System)공법'을 개발하고 시험시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WBS공법은 와이드 경량 PC보와 중공 슬래브(Hollow Core Slab)로 구성되며 PC 중공 단면을 이용함으로써 경량화 및 콘크리트 물량을 저감시킨 경제적인 공법이다. WBS공법은 응력이 우수하여 기둥 없이도 시공이 가능하고 내진 성능 또한 우수하다. 한화건설의 WBS공법은 원가절감과 시공성 개선을 통해 기존 물류센터 설계와는 차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센터는 화물 적하역공간의 확보 및 높은 층고를 위해 일반적으로 PC공법이 적용되는데, 일반적인 PC공법은 부재의 자체 무게가 커서 시공성이 낮다. 따라서 물류센터에서의 PC공법은 부재 무게 감소가 최대 관심사이다. 한화건설은 삼일C&S, 원탑구조엔지니어링과 함께 2020년 9월부터 약 1년간 공동으로 '물류창고 PC공법 특화아이템' 연구개발을 추진하여 왔으며, 수많은 수정 및 보완을 통해 현재의 WBS공법을 완성하였다. 특히 올해 2월 특허출원 및 7월말 특허등록을 완료하였으며, 지난 4월에는 한국콘크리트학회를 통하여 구조성능
헬로티 함수미 기자 | MAERSK가 SCM FAIR 2021에 참여해 종합 물류서비스를 선보였다. MAERSK(이하 머스크)는 전 세계 300개 항구 운송서비스를 기반으로 공급망 관리와 물류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머스크는 물류창고 및 유통, 공급망 솔루션과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물류서비스를 선보였다. 머스크의 트레이드렌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오픈형/중립형 공급망 플랫폼이다. 공급망 전반에 걸친 정보 공유 및 협업으로 무역 마찰을 줄이면서, 더 많은 글로벌 무역을 촉진하고 있다. 머스크는 글로벌 End-to-end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공급망을 연결하고 단순화시킨다. 내륙 운송 서비스, 통관 대행 서비스, 해상 운송, 물류 창고 관리 및 유통을 비롯해 제품 운송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한 공급망의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아우르는 ▲운송서비스 ▲공급망 및 물류 ▲금융 서비스 ▲디지털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SCM FAIR 2021는 'Smart SCM for Your Business'를 주제로 개최된 SCM 분야 B2B 전문 산업전시회다. 제조기업, 유통·물류기업, 전자상거래 기업을 위한 정보와 비즈니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비전내브는 홍콩 중문대학과 일본 동경대학의 박사팀이 2016년 창업한 기업으로, 무인지게차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일 폐막한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1에서 비전내브의 한국영업 총괄 한예화 이사를 만났다. 비전내브의 무인지게차를 소개해 달라. “비전내브의 무인지게차는 SLAM 방식의 좌표인식형 자율주행로봇이다. SLAM 방식은 레이저가 아닌 비전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중국에서 SLAM 방식의 무인지게차를 만드는 기업은 비전내브가 유일하다. 레이저는 세 개의 점을 이용하는 특유의 방식 때문에 인식 범위가 한정적이다. 반면 카메라를 이용하는 SLAM 방식은 차량이 실시간으로 자기위치를 인식하고 매핑할 수 있기에 유연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 레이저보다 제품 사이즈, 형태, 환경 변화 등을 더 잘 인식할 수 있다.” 비전내브 무인지게차가 경쟁 업체 제품과 다른 점은? “비전내브 무인지게차는 자동 상하차, 케이지 스택(쌓아올리는 것) 등 고난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보통 4단 렉을 사용하는 한국의 물류창고에서는 기본적으로 높이가 8m까지 올라가고 제품을 올리고 밀어넣는 작업까지 가능해야 하는데, 무인지게차 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인천항만공사가 전문업체·기관들과 손잡고 물류창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로봇 개발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유진로봇·한국전자통신연구원·인천테크노파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물류창고 운영 효율화를 위한 '모바일 물류 핸들링 로봇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며 국비 45억원을 지원받아 2024년 말까지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국내 중소형 물류환경에 최적화한 모바일 물류 핸들링 로봇시스템의 알고리즘과 통합 운영 시뮬레이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기존 물류 인프라 시설을 변경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류로봇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 관계자는 "중소물류업체가 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물류로봇을 개발해 국내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앞으로 한국철도공사가 도심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물류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공사의 사업범위에 철도자산을 활용한 물류사업을 포함하는 내용의 ‘한국철도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철도물류는 친환경·안전 운송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철도운송량은 감소추세로 철도운영사의 영업여건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또 현재까지 철도물류는 철도운송과 연계한 사업만 가능해 물류창고 운영 등 종합물류사업 추진이 불가능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 물류 운송량은 2628만톤으로 2005년(4167만톤)과 비교하면 약 37% 감소했다. 또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철도공사의 물류 부문 영업적자는 4조 4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반해 국내 육운(도로), 해운업계와 해외 철도운영사 등은 유휴부지, 시설자산 등을 활용한 물류시설을 운영 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도심지 인근의 철도부지, 시설 등 지금까지 이용되지 못한 자산을 활용해 보관, 분류, 포장 등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급증에 따른 창고 등 물류시설의 부족에 대응하게 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코트라는 정부의 수출입 물류 비상 대응 대책에 발맞춰 물류난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돕기 위해 긴급 예산을 편성하고, 물류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코트라는 국제 운송부터 현지에서의 배송·포장·재고관리를 한 번에 하는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일괄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혜택을 받는 기업 수를 현재 514개에서 2천268개로 늘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공동물류센터 이용 기업 수를 1천개로 확대한다. 해외공동물류센터는 전 세계 210여개 협력 물류사를 통해 현지 물류창고에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가 소비자 또는 바이어가 주문하는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다. 수출바우처(국제운송서비스) 대상 기업도 현재 114개에서 518개사로 늘린다. 참가기업은 수행 물류기업을 통해 해상·항공 등의 국제운송비를 바우처로 정산받을 수 있다. 코트라는 앞서 기업들의 물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제운송 바우처의 기업당 지원 한도를 기존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높였다. 서비스를 수행하는 물류기업도 현재 45곳에서 1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밖에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수출이 이뤄진 중소·중견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국제 운송비를 500만
헬로티 함수미 기자 | LG유플러스가 5G를 기반으로 자동화 물류 장비와 초정밀 위치정보솔루션을 부산신항에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비아이디씨, 러셀로보틱스와 함께 부산신항 배후단지 비아이디씨 물류창고에 자율주행 3방향 무인지게차와 무인운반차(AGV)를 적용하고 자동화 물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적용할 5G와 MEC기반의 3방향 무인지게차와 무인운반차(AGV)는 야간과 유휴시간 동안 창고 내 물품을 작업자 없이 재배치한다. 코로나로 인한 물동량 증가에 대응해 운영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자율주행 물류 장비는 비아이디씨의 물류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과 연동해 처리 물품을 자동으로 확인하고 작업자 없이 입고 처리를 자동화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러셀로보틱스와 함께 부산신항 물류창고에 도입할 3방향 무인지게차는 좁은 통로에서도 9m 높이까지 지게차가 회전할 필요 없이 통로 양쪽으로 포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윗쪽 선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작업효율성이 높아진다. 무인운반차(AGV)는 고정된 이정표나 지시선 없이
[헬로티] 제닉스(ZENIX)는 '국제물류산업대전 2021'에서 반도체공장·일반물류창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AGV를 선보였다.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한 제닉스 전경 (출처 : 첨단) 제닉스는 AMHS(Automated Material Handling System) 전문회사로 Factory Automation에 필요한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AGV는 화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자동 이송 적재하는 무인 전기 차량이다. 제닉스의 AGV의 특징은 주요 시스템의 자체 개발에 있다. 제닉스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반의 AGV 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 SLAM 기술은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를 작성하여 이동 운행이 가능하며, 주변 환경을 센서로 감지하여 가상의 맵을 만들어가며 위치 추정하는 작업이다. 제닉스는 AGV Control system 및 물동량 관리 System software를 자체 개발하고 적용하고 있다. Driving/steering 모터제어 Control board를 AGV에 최적화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SLAM Fork AGV (출처 : 첨단) 국제물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