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비대면 진단 시스템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비대면 진단 시스템은 스마트헬스케어 기기나 어플을 활용해 손쉽게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관리하듯, 중소기업이 일상적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경영 상태와 역량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방식이다.
중진공은 그간 기업진단을 수행하며 축적한 빅데이터와 공공분야·민간분야의 정보를 활용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동향과 기업의 강점 및 약점을 분석해주고, 경영 애로 사항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제시해준다.
먼저 외부환경 분석을 통해 산업주기, 경쟁 강도, 산업 유망도를 진단해 사업성과 기능별 역량 및 기업 경쟁력 등 내부역량을 진단한다.
성장 가능성 및 위험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 방향을 도출해 전략 과제를 제시하며, 희망하는 기업에는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제시한다.
중진공은 비대면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고객의 필요하면 기술·경영 전문가가 함께 현장에서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심층진단과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비대면 진단 시스템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진단기술처 또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로 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비대면 진단 시스템은 장소와 시간, 횟수에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이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중진공만의 진단 방법론과 노하우,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의 경영 위기를 예방하고 맞춤형 애로 해결까지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