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2011년 2월에 설립된 효원알앤씨(이하 효원)는 자동화 기계 설비 업체로 도장 및 씰링 장비 제작을 주력으로 현재 직원 10명과 함께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가 창립된 지 8년 만에 국내외 완성차 기업과 자동차 Tier-1 기업에 신뢰성 높은 솔루션을 독보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던 데는 숨은 공신이 있다. 바로 엔드유저가 원하는 정확한 솔루션 제공과 그로인한 신뢰였다. 효원은 두 번의 큰 프로젝트에 발루프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2018년 1월에 “H”사의 인도공장 프로젝트로 차체용 실란트 도포장비에 발루프의 IO-Link 마스터 분산제서 모듈, 압력센서 등을 적용하였고, 2018년 6월에는 “L”사의 중국공장 프로젝트에 자동차 내장재 명판 인쇄 장비에 발루프의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을 적용했다. 효원알앤씨의 조시영 대표를 만나 프로젝트에 발루프의 제품을 적용하게 된 계기를 더 들어봤다.
▲ INTERVIEW_효원알앤씨 조시영 대표이사
Q. 발루프 제품의 적용 전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A. 기존에는 씰링 장비 제작 시 대량의 케이블이 필요했으며, 케이스 제작이나 케이스 내의 커넥터 제작 등 하드 와이어링 공수가 너무 많고 번거로웠다. 하지만 딱히 대안이 없어 예전 방식으로 제작을 했는데 작업 효율성도 떨어지고, 긴 제작 시간으로 인건비 등의 비용이 문제였다. 가장 큰 문제는 깔끔하지 않은 외관이었다. 깔끔하지 않은 장비 외관으로 장비 자체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이 컸다. 그리고 제어 포인트의 증가로 유지보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겨났다.
Q. 발루프 제품을 선택하게 된 요인은.
A. 새로운 것이 필요했다. 그리고 효원만의 차별화가 필요했다. 새로운 것이라는 건 먼저 전통적인 결선 방식에서의 탈피였다. 시대가 바뀐 만큼 새로운 방식의 결선 방식을 찾고 싶었다. 그리하여 ‘W’사를 처음에는 사용했으나, 발루프의 제품이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선정하게 되었다.
현재 압력센서, 근접 센서 등 발루프의 여러 센서와 함께 IO-Link 마스터 분산제어 모듈도 사용하고 있다. 특히 발루프의 IO-Link 마스터 모듈은 하나의 모듈에서 액세서리를 사용하여 디지털/아날로그 IO의 제어가 가능하며, IP 등급도 높아서 거친 공정 환경에서 커넥터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IO-Link 마스터 분산제어 모듈을 사용하니 기존에 했던 별도의 박스 제작 및 연결할 IO의 하드 와이어링 등의 작업이 필요 없게 되었다. 다시 말해 발루프가 강조해 온 ‘Plug-and-Play’가 실현이 되었다.
‘W’사 같은 경우는 디지털 및 아날로그 모듈이 따로 있어 별도로 구분하여 적용해야 하나, 발루프의 IO-Link 마스터 모듈은 구분 없이 추가 액세서리를 사용하여 통합하고 또 구성하여 사용하면 되니 간편하고 효율성이 좋다. 비용 부분에 대해서도 큰 차이는 없었다. ‘W’사 제품을 사용 시에는 별도 박스 제작도 필요했고 부가적인 작업이 많았으나, 발루프의 IO-Link 마스터 분산제어 모듈은 부가적인 작업의 감소로 인해 인건비도 많이 절감되었다.
▲ 효원 도저기에 발루프의 압력센서 구축 현장
Q. 또 2018년 5월에는 발루프코리아 입장에서는 세이프티 제품 국내 론칭 후, 국내 최초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의 판매처가 되었다. 선정에서 중요시 된 부분은 무엇인가.
A. 세이프티 제품으로는 ‘P’사가 명성이 높고 보편화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기존의 시스템과의 통합을 위해서, 또 관리 포인트를 간결화하기 위해서는 벤더 통일화가 필요했다. 그것이 선정 요인이 되었다. 특히 발루프의 세이프티 제품은 기존 IO-Link 마스터 분산제어 모듈을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에서는 Safety IO-Link 허브 모듈을 이용하여 기존 시스템에 통합 적용 가능한 것이 매력적이었다. ‘P’사 제품과의 비용은 큰 차이가 없었으며, 물론 국산 제품을 사용한다면 비용 절감은 당연하겠지만, 비용보다는 품질이 중요하다. 특히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세이프티 제품은 품질이 무척 중요하다. 그리고 발루프의 품질은 이미 경험하여 신뢰를 가지고 있다.
▲ 효원 ‘L’사의 중국 공장의 발루프 세이프티 구축 현장
▲ 효원 ‘H’사의 인도 2공장 실링 장비에 발루프의 IO-Link 마스터 구축
Q. 발루프코리아에서는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제안하였는가.
A. 현재 장비업체와 엔드유저의 추세는 기존의 하드 와이어링을 기본으로 한 중앙집중식 제어방식에서 분산제어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점에서 효원에서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 제어방식에 대하여 분산제어 모듈의 장점을 제안하여 왔다. 그리고 효원 장비에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생각되는 부분 및 신제품 등이 있으면 늘 소개하고 제안 드렸는데, 효원에서도 새로운 제품 제안에 대해 오픈 마인드라 쉽게 감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
앞서 효원에서도 언급했듯이, 발루프의 IO-Link 마스터를 이용하면 최하위 단위인 IO부터 최상위 단위인 PLC까지 유연한 정보 교환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센서는 물론 RFID, 스마트 카메라, 세이프티, 그리고 스마트 라이트 등 설비에 적용된 모든 IO-Link 디바이스 들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 관리자는 손쉽게 데이터를 취합 및 전달할 수 있으며, 각 공정 내에 있는 장치들의 컨디션 상황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다.
또, 발루프가 다양한 IO-Link 디바이스를 경쟁사에 비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부분도 고객사와 발루프의 성장을 위해서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발루프 제품을 도입 후, 생산 공정의 변화가 있었다면.
A. 엔드유저사의 담당자의 반응은 케이블링이 간소화되고, 외관이 깔끔하여 만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문제없이 운행되고 있어 엔드유저는 물론 효원에서도 상당히 만족한다. 이번을 계기로 고객사에 실력을 인정받아 확장 수주가 가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