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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고객이 뽑은 '2016년 10대 성과' 발표...4000MVA 대전력시험설비증설사업 1위

  • 등록 2017.01.25 13: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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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MVA 대전력시험설비증설사업 성공’이 고객이 꼽은 2016년 한국전기연구원의 가장 큰 성과로 선정됐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은 1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 간 홈페이지 및 SNS 팔로워 등 외부고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도 한국전기연구원(KERI) 10대 대표성과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증설 완공’이 1위로 꼽혔다고 전했다.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은 중전기기 시험인증에 필수적인 핵심 시험설비를 35년만에 두배로 증설한것으로 KERI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대전력시험설비 노후화에 따른 불시 고장에 대비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지난해 6월, 사업을 완료하고 상용운전을 시작했다. 증설사업 완공을 통해 시험용량이 2배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시험 적체로 인한 부담을 해소하고 외국 시험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어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한국전기연구원은 강조했다.

 

2위는 ‘고출력 전자기펄스(HPEMP) 보호용 핵심소자인 바리스터(Varistor) 개발’ 성과가 꼽혔다. 대용량 바리스터 제조기술은 전자기기가 전자기펄스(EMP) 폭탄이나 낙뢰에 직접 맞았을 때 발생하는 전자기파를 막는 장치의 핵심 부품이다. 

 

3위는 전기자동차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는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기술 국가연구개발 성과 100선 선정 및 본격 사업화’가 선정됐다. 16년간의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 끝에 개발한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반도체에 비해 전력을 덜 사용하면서 열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게 장점이다.


4위는 유방암 검진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3차원 유방암 조기 진단용 X-레이 디텍터 개발 및 기술이전’이 차지했으며, 5위는 대용량 신재생전원의 안정적 보급 확대에 기여할 ‘풍력발전단지 운영제어시스템 실적용 운영 성공’이 선정됐다.

 

이밖에  △KERI의 이웃사랑 실천 △국내최초 SF6 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72.5㎸ 가스차단기’ 단락시험 성공 △가격 절반, 충전 7배 빠른 전도냉각형 초전도 자석 개발 △전도성 나노소재를 이용한 유연 투명전극 기술 개발 △국내 산업용 자동복구 누전차단기에 대한 IEC 표준, 세계최초 등재 성과들이 2016년도 KERI를 빛낸 10대 대표성과로 선정됐다.

 

김연주 기자(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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