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애플이 내놓을 차세대 아이폰의 앞과 뒷면에 모두 강화 유리 패널 소재가 쓰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센터를 중심으로 전후면 유리 패널을 연결하는 디자인을 취할 것이란 설명이다.
대만의 디지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익명의 업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씨넷 등 다른 매체들도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아이폰7이나 아이폰6S와 같은 현재 아이폰 제품은 바디와 후면의 경우 싱글 알리미늄 소재에 기반하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스틸 프레임을 사용할 경우 품질 관리를 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용도 30~50%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폰 측면 베즐에는 스틸 소재가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는 금속과 비교해 강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신호 전달에는 나은 소재로 평가된다.
아이폰이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앞과 뒷면 모두에 유리 소재를 쓰는 의미있는 행보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