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 사업과 관련해 메르세데스-벤츠와도 손을 잡았다.
엔비디아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과 메르세데스-벤츠 디지털 차량 및 모빌리티 부문 부사장인 사자드 칸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3년전부터 시작한 양사 협력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양사는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운전 경험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어떻게 보다 즐거운 운전 경험을 만들어 나갈지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현재 시점에서 인공지능은 컴퓨팅의 미래가 될 것이 자명하다. 3년 전 양사가 시작한 공동의 노력은 2018년 도로 위에서 실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자드 칸 부사장은 “앞으로 1년 내 메르세데스-벤츠는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 협력은 딥 러닝과 AI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최근 몇 년간 돌풍을 일으키는 딥 러닝은 사용자들이 전화기를 통해 대화하는 방식에서부터, 사진을 찍고 이를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며 자동적으로 태그를 달거나 호스팅을 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컴퓨팅 분야의 완전한 혁신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CES에서 AI 자동차 확산을 위해 아우디, ZF 등과의 협력도 공개한 바 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