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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주차장 결제앱 페이바이폰도 인수...왜?

  • 등록 2016.12.28 15: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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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이 캐나다 주차장 결제 앱인 페이바이폰을 인수한다.


폭스바겐 금융 부문 자회사인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는 27일(현지시간) 페이바이폰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페이바이폰은 폭스바겐에 인수된 후에도 계속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13년 공개된 페이바이폰 앱은 운전자가 모바일앱이나 전화로 특정 주차 공간에 대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6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쓰이며 사용자수는 1천250만명 수준에 달한다. 페이바이폰 사용자수는 하루 7천명씩 늘고 있다. 최근 애플페이와 안드로이드페이도 페이바이폰앱에 통합됐다.


폭스바겐이 페이바이폰을 인수한 것은 단순 차량 판매를 넘어 서비스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다양한 상거래 기회에 다가갈 수 있는 검증된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단순 차량 판매를 통해 거두는 마진보다 차량 소유주와 그들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수익 측면에서 매력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독일에 있는 모바일 주차 플랫폼 선힐 테크놀로지스 지분도 92% 인수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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