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인 ARM은 실시간 4K120 비디오 성능 및 확장성을 제공하는 Mali-V61 VPU(Video Processing Unit)와 Mali-G51 GPU(Graphic Processing Unit)를 출시했다.
ARM에 따르면, Mali-V61은 Z 세대를 위한 실시간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Mali-V61 라이브 스트리밍의 장점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이전 세대 코덱과 비교해 비트레이트(bit-rate)를 50% 절감하여 고해상도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Mali-V61은 싱글 코어에서 1080p60, 멀티 코어에서 최대 4K120까지 확장이 가능해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고화질 스트리밍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VP9 인코딩이 안드로이드와 구글 앱의 요구사항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VP9 인코딩을 탑재한 Mali-V61은 에코시스템 파트너들이 미래에도 사용 가능한 칩과 기기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Mali-V61 VPU는 HEVC와 VP9 인코딩 기능을 확장 가능한 단일 IP 블록에서 제공하는 멀티 표준 코덱이다.
이와 함께 출시된 Mali-G51은 보급형 기기에서 프리미엄 기능과 가상현실을 구현한다. Mali-G51 GPU는 2배의 처리능력과 재설계된 텍스처 유닛이 포함된 ARM의 새로운 Bifrost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이와 같은 활용 사례를 지원하며, 보급형 모바일 기기에 프리미엄 그래픽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Mali-G51은 최대 4K 해상도를 제공하는 ARM의 가장 작고 가장 효율적인 Vulkan 지원 GPU이다. 이 GPU는 단위 면적당 최대 6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이전 세대인 Mali-T830 GPU와 비교해 최대 60%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Mali-G51는 30% 작은 크기로 물량이 많은 칩을 제조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면서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RM CPU 및 미디어 프로세싱 그룹 총괄인 제임스 맥니븐(James McNiven)은 “ARM의 신규 Mali 비디오 및 그래픽 IP 제품군은 몰입감 높은 가상현실과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실시간 비디오 포맷을 준수한다”고 전했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