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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구축 완료 및 종합시운전 실시중

  • 등록 2016.04.04 11: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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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의 건설공사 및 시험설비 구축을 2015년 말 마무리하고, 3월말까지 개별 기기에 대한 시운전 및 각 구성설비 간의 유기적 기능연계를 통한 총괄적인 성능 확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의 기금출연금과 KERI의 민간부담금 등 총 예산 1,600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KERI는 이번 증설사업을 통해 단락발전기 및 단락변압기 등 대전력시험설비를 구축함으로써 2016년 하반기부터 교류 차단기 1100kV 80kA 용량까지의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직류 차단기 분야에서는 구축한 단락발전기 및 단락변압기에 직류변환 정류설비를 부가하여 대용량의 고압 직류 보호기기(차단기, 개폐기, 퓨즈 등)의 직류 2000V 150kA까지 가능한 단락시험 설비를 창원본원에 구축했다.

 

또 KERI는 현재 저압 직류 보호기기에 대한 성능시험은 기존의 의왕분원에서 보유한 직류 800V 70kA 단락시험설비로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시험설비 구축을 통해 고압직류의 대용량 시험도 할 수 있게 돼 국내 직류기기 제조업체에 개발기간 단축과 예산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태양광 등 신재생 전원 분야, 전기자동차 분야 및 직류배전 분야에서 사용되는 직류 전력기기의 국산개발 활성화에도 한층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ERI는 향후 4000MVA 증설사업을 통해 구축한 단락발전기 및 단락변압기를 이용, 초고압 DC 차단기 기술개발의 진행에 맞추어 직류정류설비를 추가하는 작업만으로 100kV 40kA까지의 초고압 직류 차단기 및 개폐기 등의 성능평가시험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주 기자 (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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