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복잡한 도심도로도 알아서 척척 운행하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국민에 선보이는 행사가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부터 진행한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를 통해 개발한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실도로에서 시연했다. 해당 연구에는 26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KT, 현대모비스, 서울대, 교통대 등 24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자율주행 레벨4는 차량과 차량 간(V2V), 차량과 인프라 간(V2I) 통신을 통해 주행하는 단계로 운전자가 특정 구간에서 운전에 개입할 필요가 없는 수준을 의미한다. 국토부는 27일 경기 화성시 새솔동 수노을 중앙로 1.2km 구간에서 자율주행을 시연했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노변 기지국, 정밀전자지도 등의 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했고 총 10대의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를 시연에 투입했다. 시연은 돌발상황 긴급대응, 딜레마존 안전주행, 사각지대 운행지원, 우회전 안전지원, 공사구간 운행지원, 긴급차량 접근경고 등의 상황을 조합한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28일에는 새솔초등학교와 송린초등학교 학생을 포함,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 화성시민 40명을 대상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베스텔라랩이 서울대학교 동적로봇시스템 연구실과 국내 자율주행차 보급 확대와 스마트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무인자율주차용V2I(Vehicle-to-Infrastructure)플랫폼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스텔라랩은 세계 최초로 실내 주차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워치마일’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는 회사다. 11일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주차장에서 V2I 통신을 바탕으로 지정된 구역 안에서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율주행차량의 경우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는 현재 자차 위치를 찾는 측위기술이 필수적이나 일반 주차장의 경우 지하에 위치해 차량이 GPS 신호를 받을 수 없어 차량이 위치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솔루션이 완성되면, 자율주행차는 주차장에 진입하면서부터 V2I 통신으로 IoT센서기반 측위 정보와 AI 영상분석처리 기반 주차면 정보, 보행자 안전 정보 등, 인프라로부터 오는 통합 정보를 받아 빈 주차면을 찾아 스스로 주행 및 주차를 할 수 있게 된다. 즉, 자율주행차량에게 주차장 안에서 ‘어디로’,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