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이커머스 확대와 유통업체 간 배송 속도 경쟁으로 물류센터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경기도 고양∙용인∙광주∙이천∙안성과 인천 등에 들어선 물류센터는 유통∙물류업체들 임차 경쟁이 치열하고, 좋은 입지에 저온 설비를 갖춘 물류센터 매매가는 5년 전과 비교해 40%나 치솟았다. 과거 경부선과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좋은 지역이 물류센터의 최적 입지였다면, 최근에는 신선식품 배송이 늘고, 땅값이 오르며 저온 설비와 창고 규모, 도심 근접 여부 등이 중요한 조건으로 떠올랐다. 당일, 즉시 배송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땅값 비싼 서울에는 도심형 물류 거점인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 가 잇따라 들어서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유통∙물류 혁신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물류 지도는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 전국 물류센터는 약 1만3000개, 경기도 동남권에 30% 몰려 알스퀘어가 전국 전수조사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물류센터는 1만1069개다. 현재 지어지고 있는 센터를 감안하면 1만3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에 등록된 전국 물류창고는 4705곳이다. 알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에너지가 CJ대한통운과 도심형 신규 물류서비스 개발 및 상용차량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협력한다. SK에너지와 CJ대한통운은 지난 26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도심 물류서비스 개발 및 친환경 차량 전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심형 물류시설 및 배송서비스 개발 ▲양사 보유 상용차량의 친환경 차량(전기차/수소차) 전환 ▲SK에너지의 화물차 멤버십 서비스/휴게공간 등을 통한 CJ대한통운 화물차주의 복지 증진 ▲ESG 대응을 위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SK에너지와 CJ대한통운은 도심 내 상품의 보관부터 배송까지 수행할 수 있는 도심형 물류시설(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이하 MFC)을 구축하고 신규 물류 서비스를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심 각지에 위치한 MFC에서는 근거리 배송이 가능해 상품 재고의 회전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사는 CJ대한통운 배송차량의 전기차/수소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MFC 및 CJ대한통운 물류터미널 등 다수 거점에 전기/수소차 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