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작년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기준으로 전년 대비 42.8% 증가한 13.1억달러, 도착기준으로는 126% 증가한 8.4억달러를 기록해 최근 3년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3년 경제자유구역 제도 도입 이후 누적기준으로 205억달러를 넘어섰다. 산업부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정부와 경제자유구역청이 신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중심으로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하고 투자유치 역량강화에 노력한 결과, 의약·신소재 등 신산업 분야와 리조트·연구개발 등 서비스분야의 해외투자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의약·금속 분야 중심으로 전년대비 19.2% 증가한 5.2억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리조트개발·물류· R&D 분야 등에서 64.7% 증가한 7.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신산업 비중은 제조업의 85%, 서비스업의 54%를 차지해 지역에 특화된 신산업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비중은 EU 40.8%, 중화권 31.6% 북미 10.6%, 필리핀 10.0%, 일본 6.0% 순이며, EU는 의약·리조트개발·물류, 중화권은 의약·물류·금속, 북미는 의약·물류·2차
올해 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 5% 내외 증가 전망 경제 성장을 간접적으로 촉진하는 등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올해 상반기(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미국의 두 차례 금리인상, 신보호무역주의, 브렉시트 협상, 중국의 외환통제 강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특히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외국인 직접 투자가 크게 위축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의 장기적인 상승추세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산업부 및 코트라(KOTRA)의 외국인 투자 통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2017년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분석 자료를 정리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는 신고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감소한 96억 달러, 도착 기준으로 4.4% 감소한 49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올해 1분기 IFDI(Inward FDI)는 338억 달러(전년동기 대비 4.5% 감소), 일본은 3,865억엔(전년동기 대비 67.9% 감소)을 나타냈다. ▲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국가별 FDI 동향 ■ 미국 미국의 올해 상반기 FDI는 신고 기준 35% 상승한 24억
[헬로티]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고 기준 213억 달러로, 200억 달러 돌파는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연합이 2015년보다 3배 증가한 74억 달러, 중국은 3.6% 증가한 20억5천만 달러였다. 중국의 경우는 사상 첫 20억 달러 돌파이며, 누적으로는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은 38억8천 달러로 평년 수준이나 전년의 54억8천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일본 역시 2015보다 25.2% 줄어든 12억5천만 달러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 대비 12.4% 증가한 51억3천만 달러로 외국인투자 통계가 집계된 1962년 이후 55년 만에 누적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서비스업은 155억1천만 달러로 2011년부터 6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그린필드형이 150억2천만 달러, 인수합병형이 62억7천만 달러였다. 한편, 도착 기준 FDI는 2015년에 비해 40.9% 감소한 97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신고와 동시에 자금이 도착하는 인수합병형 투자가 55억4천만 달러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