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대규모 발전제약 해소…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로 안정적 송전 DC 절연해석, 설계·생산기술, 실적 확보로 글로벌 HVDC 시장 공략 확대 LS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전력 인프라 사업인 ‘500kV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 프로젝트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환설비 건설사업’에서 주관 기업 카페스(KAPES)와 5,61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40대의 HVDC 변환용 변압기(CTR)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1단계 동해안-신가평 구간에서 24대를 공급한 데 이어 2단계에서도 모든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LS일렉트릭은 국내 HVDC 전력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500kV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은 동해안 대규모 발전제약 해소와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이천, 평택)로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한다. LS일렉트릭이 공급하는 CTR은 기존 교류 전력용 변압기(TR)와 달리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전력전자 장치와 연결돼 고도의 절연 설계와 냉각 기술을 필요로 하는 특수 변압기다. 특히 LS일렉트릭은 미국 GE
현대엔지니어링은 OCI에너지로부터 260㎿(메가와트) 규모의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한 첫 사례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남쪽으로 약 100㎞ 거리에 위치한 힐 카운티에 들어설 예정인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는 260㎿의 설비용량과 연산 총 492GWh(기가와트시)의 발전량을 갖췄다. 미국 기준으로 연간 약 4만6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의 상업 운전 시기를 2027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시공을 담당할 현지 설계·조달·시공업체들과 접촉하는 한편 주요 기자재 및 태양광 모듈 공급업체도 비교 검토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권 인수로 설계·구매·시공(EPC) 역량에 기반한 차세대 에너지 분야 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최근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12월에는 한국남동발전과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지난 4월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유럽 및 남미 권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021년 재생에너지 보급량을 조사한 결과, 4.8GW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보급목표인 4.6GW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발전원별 연간 보급량은 태양광 4.4GW, 풍력 0.1GW, 기타(바이오 등) 0.3GW로 집계됐다. 누적 재생에너지 설비는 2021년말 기준 약 29GW(태양광 21GW, 풍력 1.7GW) 수준이다.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이후 최근 4년간 신규 보급 용량은 18.2GW에 달하며, 2017년말 12.2GW와 비교해 1.5배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태양광의 경우 4년간 신규 보급용량이 15.6GW로 2017년말 누적 용량 6.4GW 대비 2.4배 이상을 신규 확충했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비중(사업용 기준) 역시 2017년말 3.2%에서 6.5% 수준(2021년 10월 기준)으로 2배 이상 증가한 모습이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입지규제 강화 등에 따라 산지 태양광의 보급은 2020년 보다 조금 감소한 모양새다. (2020년 1.2GW → 2021년 0.8GW) 다만, 지난해 REC가중치 상향 등에 따라 2020년 보다 착공이 크게 증가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내년 상반기 중 78조원 규모로 2030년까지의 전력망 보강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을 2025년까지 구축하고, 대규모 풍력발전단지에 대해서는 송전사업자가 공동접속설비를 사전에 구축해 단지 준공 즉시 계통망에 연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박기영 2차관 주재로 ‘전력계통 혁신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력계통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전력계통 혁신방안은 산업부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전력계통이 직면한 문제를 전력망 건설, 운영, 제도 측면에서 분석하고 추진과제를 담아 일차적으로 도출한 내용이다. 산업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고민해 마련했다. 혁신안에 따르면 산업부는 장기간 소요되는 송전망 건설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현재 수립돼 있는 전력망 계획인 제9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NDC 상향을 반영한 전력망 보강 로드맵을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전에 선제적으로 마련해 적극 반영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력망 보강에 총 78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호주와 CPTPP, 핵심광물 공급망, 청정수소 등 협력 논의 핀란드와 기술통상, 공급망, WTO MC12 등 협력 논의 한-이집트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 등 논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호주 댄 테한 통상장관, 핀란드 빌레 스키나리 개발협력통상장관, 이집트 네빈 가메아 통상산업부장관과 각각 화상 회담을 갖고, 양자·다자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호주 통상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이 CPTPP 가입을 위한 여론 수렴과 사회적 논의에 착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CPTPP 가입을 본격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하고, 향후 호주측과도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한국-호주 간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청정수소경제 협력 MOU,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MOU 등 2건의 MOU 후속조치 방안을 협의했다. 정상 순방을 통해 고조된 협력 모멘텀을 활용해 핵심 광물, 청정수소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핀란드 통상장관과의 회담에서 여 본부장은 "핀란드는 노키아를 길러내는 등 IT, 디지털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중공업이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과 함께 호주에서 약 11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이하 ESS)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두산그리드텍 컨소시엄은 발주처인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developer, 개발사업자) 네오엔(Neoen)으로부터 호주 ‘Capital ESS’ 프로젝트 착수지시서(NTP)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호주 수도 캔버라가 있는 수도특별자치구의 제라봄베라(Jerrabomberra)지역에 EPC 방식으로 2023년 3월까지 ESS를 설치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준공 후에는 20년 간 유지∙보수(O&M)도 수행할 예정이다. ESS 배터리 용량은 200MWh로, 약 2만 5천 가구에 하루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에 공급하는 ESS는 두산그리드텍의 제어용 소프트웨어인 DG-IC(Doosan GridTech-Intelligent Controller)가 적용돼,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비축했다가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 호주 퀸즈랜드 주 최대 ESS에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신성이엔지와 제이엔케이히터가 손잡고 그린 수소 전기 복합충전소 구축 사업에 나선다. 신성이엔지가 그린 수소 전기 복합충전소 구축 사업을 위해 제이엔케이히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는 신성이엔지와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 전문기업 제이엔케이히터는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그린 수소 전기 복합충전소는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를 모두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다.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해 수소전기차를 충전하고 연료전지에 저장해 전기차를 충전한다. 충전소에 설치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통해 그린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온사이트 방식과 외부에서 제조한 수소를 충전소에 이송시켜 저장하는 오프사이트 방식이 모두 가능한 충전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수소충전소 1기를 통해 승용차는 하루에 최대 70대, 버스는 하루에 최대 12대를 충전하고, 완속 충전기와 급속 충전기가 모두 설치돼 수소전기차 및 전기차 사용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형 충전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등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한 기반 마련에 앞장선다. 이번 협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산업·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원 비중을 70.8%까지 끌어올리고 청정수소 자급률도 60%로 높이기로 했다. 민간 부문의 에너지 탄소중립 투자를 활성화기 위해 2025년까지 94조 규모의 탄소중립 투자, 35조 규모의 정책금융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 혁신 ▲산업구조 저탄소 전환 촉진 ▲탄소중립 기회 신산업 집중 육성 ▲함께 도약하는 정의로운 전환 등의 전략을 포함한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 혁신 정부는 2034년까지 노후 석탄발전 24기 폐지, 민간발전까지 석탄발전 상한제 적용 확대 등을 통해 2050년 석탄발전 중단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먼저, 화석연료 발전에 대해서는 암모니아·수소의 혼소·전소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30.2%, 2050년 재생에너지 70% 달성을 목표로 입지·인허가 혁신, 수용성 제고 등 전방위적 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의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내년도 산업부 예산 규모는 올해 본 예산 대비 4.9% 증가한 11조7312억 원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823억 원이 순감됐다. 산업부는 내년 산업부 예산 증가는 코로나 이후 강력한 경제회복과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범정부적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예산의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디지털 기반 산업혁신 및 유망 신산업 경쟁력 제고 ▲차질 없는 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신산업 육성 ▲견조한 수출플러스 지속 및 통상현안 대응 강화가 포함됐다. 정부는 주력산업 및 유망 신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5조976억원에서 내년도 5조9026억원으로 증액했다. 산업부는 핵심소재의 해외의존도를 완화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소재·부품·장비 및 전략 핵심소재 기술개발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저탄소ㆍ분산형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시스템 전반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유도를 위한 예산은 4조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탄소중립 시대 신시장 선점을 위한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오후 부산의 미국선급(ABS) 한국지사에서 미국선급과 ‘해상 그린수소플랜트 설계 가이드라인 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 주원호 기술본부장,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과 미국선급 대런 레스코스키 극동아시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체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생산하는 수소로, 다른 생산방식과 달리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해상 그린수소플랜트는 해상 풍력발전에서 발생한 전력으로 바닷물을 분해해 해상에서 대규모로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울산시, 한국석유공사 등과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10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설비 구축 MOU’를 체결하고, 오는 2025년까지 동해 부유식 풍력단지에 100MW급 그린수소 실증설비를 구축하는 1단계 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화솔루션이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전문 기업인 미국 스타트업 랜시움 테크놀리지(Lancium Technologies·랜시움) 지분 인수에 나선다. 미국과 유럽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정보기술(IT) 기반의 전력 운영 노하우를 확보,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4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랜시움에 1억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랜시움 이사회에 의석을 확보해 향후 경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랜시움은 2017년 미국 벤처 투자가인 마이클 맥나마라(Michael McNamera)가 설립한 전력 관리 전문 기업이다. 이번에 대대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한화솔루션 등으로부터 총 1억 5천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랜시움은 앞으로 텍사스 북서부 애빌린시에 데이터센터를 조성한 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최적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핀테크, 가상 화폐 채굴 등 전력 소모가 많은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장비를 운영하는 IT 업체들이 주요 고객이다. 랜시움은 텍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2050년에 연간 2790만톤의 수소를 100% 청정수소(그린·블루수소)로 공급하는 등 국내·외 수소 생산을 ‘청정수소 공급체계’로 전환한다. 또한 국내 생산은 물론 우리 기술·자본으로 생산한 해외 청정수소 도입으로 청정수소 자급률도 6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소선도국가 비전에서 제시한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주도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모든 일상에서 수소 활용 ▲생태계 기반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15개 과제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김부겸 국무총리주재로 열린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발표했다. 먼저 국내·외 수소 생산을 청정수소 공급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전해 실증을 통해 그린수소의 대규모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생산단가를 감축한다. 또한 동해가스전 실증 등 탄소포집저장기술(CCS) 상용화 일정에 맞추어 탄소저장소를 2030년까지 9억톤 이상 확보해 이산화탄소 없는 청정 블루수소를 2030년 75만톤, 2050년까지 200만톤을 생산한다. 아울러 국내 자본·기술을 활용한 해외 재생에너지-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 원료 공급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미국 내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8일 미국에서 폴리실리콘 공장 두 곳을 운영 중인 노르웨이 태양광 제조업체인 REC실리콘의 지분 16.67%를 총 1억6047만 달러(약 1900억 원)에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지분 인수로 기존 최대 주주인 신재생 에너지 전문 투자사 '아커 호라이즌'과 동일한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태양광 사업의 원료 공급 안정성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셀 제조에 원료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REC실리콘은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1만8000t, 몬태나주 뷰트에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2000t 등 연산 2만t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력 발전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탄소 배출을 줄인 저탄소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 14일이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미국의 태양광 산업 육성 법안(SEMA)이 연내에 통과될 경우 태양광 모듈 공장 증설을 포함해 미국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기아가 11월 11일 ‘2045년 탄소중립’을 제시했다. 기아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Kia Sustainability Movement’ 행사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고객, 공동체, 글로벌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의 비전을 발표했다. 기업 비전의 기본 전제인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 △지속가능한 지구(Sustainable Planet) △지속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를 지향점으로 삼고 탄소배출 감축 및 상쇄에 나서기로 했다. 2040년, 모든 차량 전동화로만 구성 궁극적으로 204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9년 수준 대비 97%까지 감축하고 적극적인 상쇄 방안을 모색해 자동차의 사용 단계는 물론, 공급·생산·물류·폐기 등 가치사슬 전 단계에 걸쳐 순 배출량을 제로(‘0’)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2035년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2040년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하는 모든 차량을 전동화 차량으로만 구성해 차량 운행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없앤다는 복안이다. 먼저 1차 협력 업체 탄소 배출량을 정확히 모니터링하기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2차관과 칠레 에너지부-광업부 후안 카를로스 호베트 장관은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칠레 저탄소 수소협력 MOU’ 체결식을 개최하고 양국간 수소협력 확대 의지를 선언했다. 협약은 올해 2월 주한칠레대사관을 통한 칠레 측의 수소협력 MOU 추진 제안에 따라 논의가 시작됐으며, 칠레 측은 이번 에너지부 장관 방한을 계기로 MOU 체결을 요청했다. 칠레는 국가 그린수소전략을 통해 방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청정연료 공급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그린수소 생산·활용 확대, 국제협력 등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한국도 청정수소 중심의 전주기 수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수소 로드맵 발표, 수소법 제정, 수소경제위원회 출범, 수소경제 선도국가 비전 발표 등을 추진 중이다. 양국은 이번 MOU에 따라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주기 기술교류 및 양국의 수소경제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적인 산업·비즈니스 컨소시엄 개발과 사업기회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칠레의 재생에너지 자원과 한국의 수소 활용기술·보급 경험을 결합함으로써 양국간 경제적인 수소 공급망 구축 및 저탄소 수소 무역시장 확대가 가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