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임근난 기자 | 두산퓨얼셀은 22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생활형 바이오가스(청정수소) 활용 연료전지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서부발전 김성균 성장사업본부장, 한국전력기술 김동규 에너지신사업본부 본부장, 두산퓨얼셀 이승준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두산퓨얼셀은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과 청정수소의무화제도(CHPS)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서 생활 오폐수, 음식물, 가축분뇨 등에서 나오는 미활용 바이오가스와 같이 버려지고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현재 연간 생산되는 바이오가스 중에서 발전, 자체이용 등으로 활용되는 양은 80% 수준이며 나머지 20%는 활용되지 않고 있다. 3사는 미활용되고 있는 바이오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직접 투입하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두산퓨얼셀은 순바이오가스 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주기기를 공급할 계획이며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은 각각 사업총괄과 전처리설비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한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바이오가스에 있는 메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람 손이 닿지 않는, 5m 이상 높이 천장에 설치된 크레인 레일을 청소하는 ‘클리닝 로봇’을 개발, 생산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작업자가 이동식 고소작업대를 타고 올라가 직접 해왔던 청소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함으로써 위험 작업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업무 효율은 높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도입한 ‘클리닝 로봇’은 레일 트랙을 따라 전진 또는 후진하며 레일에 쌓인 먼지를 빨아들이는 자동 청소 로봇으로, 작업자는 지상에서 원격으로 로봇을 조정하며 청소 작업을 대신하고 있다. OLED 주요 공정에는 무거운 설비를 조작할 때 필요한 크레인 레일 트랙이 라인을 따라 길게 설치돼 있다. 제품 생산에 꼭 필요한 설비이지만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을 경우 이물질이 쌓이고, 이는 패널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워낙 높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관리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크레인 클리닝 로봇 도입으로 작업 시간을 4분의 1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며 “무엇보다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생길 수 있는 떨어짐이나 넘어짐 등의 안전 사고 리스크를 해소하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22일 분당발전본부에서 전력그룹사 최초로 '로봇(Robo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자재관리 자동화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업무에 적용했다. 발전회사는 보통 사업소별로 1,200에서 7,000 품목에 이르는 예비품을 자재창고에서 보관, 관리하고 있는데, 소규모 인원으로 많은 종류의 예비품을 입출고해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전력그룹사로 최초로 사물인터넷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자재관리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자재 창고 선반에 보관하는 자재를 수직·수평 이동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을 갖추고 이송하도록 해 공간활용도를 2배 이상 높였다. 또한 화면 조작만으로도 전체 자재의 품목, 위치, 수량 파악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언 한국남동발전 조달계약 처장은 "자재관리 자동화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T는 이 회사의 산학연 인공지능(AI) 연구 협력체 'AI 원팀'에 ㈜한진이 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빌딩에서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체결식에는 KT 구현모 대표이사와 ㈜한진의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진은 이번 협력으로 AI를 활용한 '신(新)물류 서비스'와 '디지털 트윈 물류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AI를 적용해 관제시스템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계획이다. AI원팀은 KT 주도로 지난해 2월에 출범한 AI 연구 협력체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KT 구현모 대표이사는 "물류 분야에서 오랜 사업 경험과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진이 합류해 AI원팀의 생태계 확장과 사업 협력이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1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 및 수전해기술 국산화’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남동발전 배영진 부사장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권오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전용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 및 수전해 기술의 성공적인 국산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에 뜻을 같이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남동발전 배영진 부사장은 “최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으로 기존 26.3% 대비 대폭 상향되었으며, 이는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표명으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연료전지와 수전해 분야 주요 부품의 성공적인 국산화를 통해 수소경제활성화정책에 부응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자”라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기술에 의존하던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 및 수전해 기술 국산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수소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앞으로 국가 소프트웨어(SW)사업에 대기업의 참여가 지금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공공SW사업 수·발주자 협의회’를 열고 백신예약 시스템처럼 국가적으로 긴급발주가 필요한 SW사업에 대해서는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 심의 기간을 줄이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평균 45일이 걸리던 심의 기간이 약 15일로 줄어들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2월 관련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공공SW사업은 사전에 수주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 정보를 2~3년 전 미리 공개하는 중기단위 수요예보제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SW사업 규모의 사업금액도 공개한다. 현재는 참여 예외분야와 기관명, 사업명, 인정범위 정보만 공개하는데 여기에 사업규모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 기업이 인력과 기술 등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4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의 공공SW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중소SW기업 참여지원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후 2015년 신기술 분야에 대한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고 지난해 말에는 긴급 장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소기업이 보상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시스템을 구축, 27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손실보상 시스템은 지자체의 방역조치와 관련한 사업장 정보와 국세청의 과세자료를 바탕으로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손실규모에 비례한 업체별 맞춤형 보상금을 사전에 산정한다. 이에 따라 해당 시스템에서 사업자번호를 입력하고 본인인증을 한 소상공인·소기업은 별도 증빙서류 없는 간편 신청을 통해 2일 이내에 산정된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행정자료 부족 등으로 사전에 보상금이 산정되지 못한 소상공인·소기업은 사업자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지자체와 국세청의 확인을 거쳐 산정된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신속보상 금액에 동의하지 않는 사업체는 증빙서류를 제출해 보상금을 다시 산정하는 ‘확인보상’ 절차를 거칠 수 있다. 확인보상도 해당 시스템을 통해 신청 및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확인보상’을 통해 산정된 보상금액에도 동의하지 않는 소상공인·소기업 등은 ‘이의신청’을 통해 한번 더 손실보상금을 산정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케피코가 대구시 퍼스널모빌리티 산업(이하 대구 PM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 사업에 참여한다. 대구시와 현대케피코 등 대구 PM산업 육성 사업 협의체는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맺고 PM산업 육성과 서비스형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품질, 고성능의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해 중국산 위주의 저가형 부품산업구조를 탈피하고 친환경 K-모빌리티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대구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기반 실증사업으로 안전과 신뢰성이 검증된 솔루션을 구축한 다음 표준화된 글로벌 운영 및 인증 기준을 정립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대구 상업 배달 사업자 대상 배터리 교환 서비스 실증사업이 11월부터 추진되며, 올해 내 대구시에 전기이륜차 및 배터리 교환기 10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케피코는 최근 출시한 고성능 전기이륜 제어솔루션 ‘모빌고7’과 IoT 기반 차량관리 및 관제서비스 ‘몰다’를 제공한다. 한편 현대케피코는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에 참가해 e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넥스페리아가 두 개의 최저 클램핑 및 커패시턴스 양방향 정전기 방전(ESD) 보호 다이오드인 PESD5V0R1BxSF를 출시했다. 능동 실리콘 제어 정류기능을 갖춘 넥스페리아의 TrEO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소자들은 노트북 및 주변 기기를 비롯해 스마트폰 등 다양한 휴대용 전자 기기의 USB4 데이터 라인에 대해 최적의 신호 무결성을 보장한다. 스테판 사이더 넥스페리아 제품담당 선임 매니저는 "시스템업체들이 USB4 Super Speed 라인의 삽입 손실 및 복구 손실에 대한 비용을 추가로 쓰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당사는 ESD 보호를 위한 비용이 총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소자로 설계 엔지니어를 지원한다"라며 "엔지니어는 이러한 두 소자 옵션을 선택해ESD 전압 클램핑 (보호 수준)과 RF 성능 사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낮은 클램핑에 최적화된 PESD5V0R1BDSF는 10GHz에서 -0.28dB의 매우 낮은 삽입 손실 수치와 -19dB의 낮은 복구 손실 수치를 제공한다. 이에 비해 PESD5V0R1BCSF는 10GHz에서 -0.25dB의 삽입 손실 데이터와 -19.4dB의 반환 손실 데이터를 통해 RF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화웨이가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솔루션과 넷엔진(NetEngine) 지능형 라우터에 새롭게 적용된 4가지 기능을 소개했다. 화웨이는 지난 19일 두바이에서 개최한 제7회 울트라 브로드밴드 포럼(UBBF 2021)에서 지능형 제품의 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클라우드 네트워크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케빈 후 화웨이 네트워크 제품라인 사장은 "중국, 중동, EU 등 50여 국가에서 독자적인 디지털 전략을 선보이는 등 디지털 전환은 이미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디지털화는 개인, 가정 및 조직의 라이프스타일과 생산 및 거버넌스에 중대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은 편의성을 높이고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지만 동시에 네트워크 관리 측면에서 많은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리소스와 네트워크간 고정된 자동 유도장치로 인해 데이터센터 간 트래픽을 유연하게 조율할 수 없어 기존 네트워크의 하이브리드 서비스 운영으로는 요즘의 차별화된 서비스 요구사항들을 처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화웨이는 '올-서비스 수퍼 엣지 CO', '테넌트 레벨 하드 슬라이싱(tenant lev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에스비비테크가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케이피에프의 자회사인 에스비비테크는 2022년 상반기 기업 공개(IPO)를 목표로 연말까지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에스비비테크는 10월 18일 기술성 평가를 맡은 나이스디앤비에서 A등급을 받았다. 기술 특례 상장은 당장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외부 검증 기관이 심사해 통과할 경우 상장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심사 통과 기준은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 가운데 두 곳에 평가를 신청, 평가 등급 가운데 높은 등급이 A 이상이고 낮은 등급이 BBB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에스비비테크는 관련 상장 규정에 따라 1개의 전문 평가 기관에서 받은 A등급 평가 결과만으로도 통과가 되는 완화된 요건이 적용됐다. 에스비비테크는 베어링 전문 업체로 시작해 정밀 감속기 영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정밀 감속기 제품은 높은 기술 진입 장벽으로 일본 HDS (Harmonic Drive Systems)가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0년대 H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가 22일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에서 광고, 게임 시네마틱, 영화/드라마 VFX 영상 기획·제작 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로커스와 메타버스 기술 및 플랫폼을 활용한 자동차 교육과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로커스는 가상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를 기획한 싸이더스X를 자회사로 두고 있고, 최근 신한카드 로지편, 빈센조, 승리호의 프로모션 영상(뉴미디어), 춘천박물관(실감영상) 등의 후반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자동차 정비 및 튜닝 교육, 디자인 교육 등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하는 교육 콘텐츠의 제작 및 메타버스 플랫폼 연계를 통한 튜닝부품 가상 전시 공간 조성과 튜닝부품 가상 체험 등의 사업화에 상호 협력한다. 구체적으로는 ▲메타버스 관련 정부 정책 공동제안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자동차 정비 및 튜닝교육, 디자인 교육 등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미래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조성에 따른 ON-LINE 공간에 메타버스 플랫폼 연계 ▲국내 모터스포츠를 포함한 자동차 시장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제반 여건 및 활성화 협력 ▲튜닝 전시회 및 세미나 등에 메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SDI가 22일인 오늘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공장은 미국에 세워지는 삼성SDI의 첫 전기차 배터리 공장으로, 이번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최근 스텔란티스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연산 23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모델(72.6kWh) 기준 연간 31만7000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합작법인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40GWh까지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부터 순수 전기차(EV)까지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투자 규모나 합작법인의 사명, 위치, 착공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동안 국내 배터리 3사 중 삼성SDI만 유일하게 미국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쌍용차를 인수하는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회장은 22일 "산업은행(이하 산은)이 7000억에서 8000억 원의 대출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오전 에디슨모터스·키스톤PE·KCGI·TG투자·쎄미시스코 컨소시엄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쌍용차 M&A(인수·합병) 현황과 추진 계획 등을 발표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에디슨모터스의 사업성 판단이 안 된 상태에서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자본 조달 수준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산은에서 에디슨모터스의 회생계획안을 제대로 보고 우리가 기술력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당연히 지원해 줄 것"이라며, "신용 지원도 아니고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해달라고 하는 것이기에 안 될 것이 없다. 국책은행인 산은의 대출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동걸 회장이 '쌍용차가 살아남을 수 있는 사업계획을 가지고 건전한 마인드의 경영진이 인수하면 함께 지혜를 찾아보자'고 하지 않았나"라며 "그런 진심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산은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가 전 세계적 반도체 공급난 탓에 올해 생산을 전망치보다 50만 대가량 감축한다. 22일(현지시간) 르노는 보도자료를 통해 부품 부족으로 올해 전 세계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50만 대가량 줄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초 예상했던 생산 감소 규모인 22만 대가량보다 2배 이상 커진 것이다. 르노는 3분기 생산이 목표치보다 17만 대가량 적었다며, 전 세계 도처에 있는 공장이 부품난에 시달린 탓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르노는 공급난에 시달린 부품 중에서도 반도체 부족이 주된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르노의 3분기 판매량은 59만9027대로 전년 3분기 대비 22.3% 감소했다. 이 시기 매출은 13.4% 감소한 90억 유로(약 12조3000억 원)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르노는 올해 전체 영업이익률 전망치가 상반기와 비슷한 2.8%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로틸드 델보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도자료에서 "3분기 부품 수급난이 닥치고 4분기 생산 가시성이 떨어졌음에도, 생산 비용을 줄이고 제품 가치를 극대화하는 조치를 취한 덕에 이같이 올해 전망치를 확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