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전기환경연구센터 정순신 박사팀이 원하는 곳이나 대상을 필요한 만큼만 원하는 온도로 가열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전자레인지’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전자기파의 일종인 마이크로파로 음식을 가열하는 전자레인지는 집안의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마이크로파의 파동이 공간적으로 강약이 있고, 일일이 조절하지 못하다 보니 가열이 고르게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불편한 점도 많았다. 현재 수준은 음식물 등 피가열물을 한정된 범위 내에서 일정하게 움직이면서 데우는 방식인데, 시시각각 달라지는 온도 분포를 반영하지 못하니 가열되는 곳은 더 뜨거워지고, 그렇지 않은 곳은 계속 미지근한 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는 KERI의 성과는 약간의 주파수 조절로도 마이크로파의 파장을 크게 변화시켜 사용자가 원하는 곳을 필요한 만큼만 가열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일명 ‘적열적소, 스마트 마이크로파 가열 기술’이다. 기본 원리는 마이크로파의 파장을 마음대로 늘렸다 줄였다 하여, 마이크로파 공간 분포를 조절함으로써 가열 위치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파장 변화를 빠르고 정교하게 주기 위해 주파수 조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자사의 ST8500 G3-PLC 하이브리드 통신 칩셋이 CENELEC-A 9~95kHz 유럽 대역뿐 아니라 10~490kHz의 대역 플랜을 다루는 미국 FCC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확장된 인증을 통해 ST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고, 설계 유연성을 향상시키며, 특정 국가의 규정에 따라 최종 제품의 승인을 간편하게 확보하게 됐다. G3-PLC 하이브리드 프로파일을 사용하는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는 전력선이나 무선 통신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며, 동적으로 변경해 안정적인 커넥티비티와 최적의 성능을 보장해준다. ST의 ST8500 G3-PLC 하이브리드 칩셋은 안정적인 장거리 무선 통신을 위해 RF 메시를 지원하는 ST8500 프로토콜 컨트롤러 SoC와 STLD1 PLC 라인 드라이버, S2-LP 저전력 IEEE 802.15.4 RF 트랜시버로 구성돼 있다. 이 칩셋은 스마트 전기계량기 외에도 스마트 시티, 스마트 인프라, 스마트 빌딩, 스마트 공장과 같은 환경에서 가스 및 수도 스마트 계량기, 환경 모니터, 조명 컨트롤러, 원격 센서의 안정적인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 ST는 듀얼 PLC 및 RF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아이브릭스가 인천광역시 서구청의 지능형 민원 상담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11월 23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인천 서구청 챗봇(이하 서동이) 고도화 사업은 지난해 진행한 지능형 민원 상담 사업의 하나로, 서구 홈페이지 ‘소통1번가’에 지능형 민원 상담 시스템을 통해 구민의 신속한 민원 해결과 꾸준한 소통으로 민원 만족도 및 행정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고도화 사업에서 서동이는 ▲음성 민원 상담 서비스 구축 ▲핵심 주제에 대한 심화 상담 제공 ▲구민의 행정 수요 충족을 위한 상담 영역 확대 ▲시스템 기능 개선을 추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진행됐다. 아이브릭스는 1차 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질의 유형 데이터를 분석해 신규 민원 분야 확대 및 이미 구축된 민원에 대한 심화 상담이 필요한 부분을 분류해 고도화 사업에 적용했다. 전입자 대상 행정 정보 종합, 치매 종합 서비스, 출산·보육 정보 통합 안내, 쓰레기 배출 정보 등 구민이 자주 묻는 4개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 테마를 선정해 심화 상담을 제공한다. 텍스트 방식의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은 정보 취약계층 및 민원인들을 위해 음성 서비스도 지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메타가 자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광고 솔루션을 통해 뛰어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한 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파트너 어워즈 2021’를 지난 3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메타가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파트너 어워즈는 새롭고 효과적인 캠페인을 고민하는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캠페인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어워즈는 6개 부문별 히어로 어워드와 가장 큰 폭의 비즈니스 성장과 성과를 거둔 파트너사에 수여되는 ‘에이전시 오브 더 이어’ 상으로 구성됐으며, 총 14개 파트너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큰 관심을 모았던 에이전시 오브 더 이어는 에코마케팅와 NHN AD에게 돌아갔다. 에코마케팅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에코마케팅은 플랫폼 솔루션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캠페인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높은 연간성장률을 기록해 뛰어난 역량과 영향력을 동시에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NHN AD는 메타 아태지역(APAC)본부 중소비즈니스 지원팀(싱가포르) 산하 한국 에이전시 비즈니스 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전담팀을 신설하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신규 솔루션을 기반으로
(주)첨단과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공장 전문가 과정 11기 교육’을 오는 12월14일부터 3주간의 일정으로 첨단 서교동 교육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구축 방법론부터 MES/MON, 재고관리 및 SCM/ERP, 산업용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스마트공장 기획-설계-구축-운영-고도화 전과정에 필요한 핵심기술 이론과 토론, 실습과 시연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2021년 12월14일부터 12월29일까지 3주 동안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마다 대면교육으로 열리며, 코로나 방역이 4단계 이상으로 격상될 경우에는 강화 기간에 한정해 실시간 온라인 비대면 교육으로 실시된다. 등록은 12월13일까지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축 방법론 = 이론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스마트공장 도입 필요성과 추진 방향 ▲스마트공장 추진 방향성 및 중점사항 ▲스마트공장 구축 절차 및 방법론 ▲프레임워크 이해 ▲수준 진단 및 성숙도 정의 ▲마스터 플랜 및 로드맵 수립 ▲산업지능화와 표준 현황. ◾MES/MOM =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 ▲스마트공장과 구축을 위한 자동화, 정보화의 ICT 구
헬로티 이동재 기자 | UNIST 인공지능대학원 윤태현 대학원생이 세계적 인공지능 학회 경진대회에서 학생 부문 최고 자리에 올랐다. 윤태현 학생이 참가한 대회는 인공지능‧기계학습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회인 ‘뉴립스(NeurIPS)’가 주최한 ‘조합최적화를 위한 기계학습 경진대회’다. 윤태현 학생은 지난달 발표된 최종 순위에서 프라이멀 테스크 부문 학생 1위,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계산복잡도가 높은 조합최적화 문제를 푸는 솔버 프로그램의 성능을 기계학습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조합최적화는 산업공학, 응용수학의 한 분야로 산업 현장에서 운송경로, 스케줄링 등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데 활용된다. 지금껏 주로 사람이 직접 디자인한 알고리즘이 활용됐는데, 최근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자동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윤태현 학생은 “올해 초에 연구실에서 관련 분야 논문을 살펴볼 기회가 있었고, 구글 딥마인드가 발표한 조합최적화 알고리즘의 미공개 코드를 직접 구현해보기도 했다”며 “마침 경진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이 생겨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 세계 기업과 연구소에서 50개 팀이 참가해 지난 7월부터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ESG 분야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스웨덴 발렌베리가가 만든 투자 전문기업 총수를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최 회장은 올들어 민간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회동을 비롯한 글로벌 선진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재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EQT파트너스 콘니 욘슨 회장을 만나 그린에너지, 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분야 투자 관련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EQT파트너스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이 세운 투자 전문기업으로, 2019년 스웨덴 스톡홀름 증시에 상장됐다. 또한 시가총액 60조 원, 운용자산 규모만 90조 원에 달하며 미국·유럽·아시아 포함 전 세계 24개국에 10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발렌베리 가문은 특히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지배구조, 배당금 사회 환원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렉트로룩스(가전), 아스트라제네카(제약), 스토라엔소(제지) 등 유수의 기업들을 소유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서 최 회장은 SK의 ▲탄소 감축 노력 ▲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전기자동차업체 리비안이 AWS를 클라우드 우선 공급자로 선정, 양사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리비안은 AWS의 분석, 컴퓨팅, 컨테이너 및 머신러닝 기능을 전사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비즈니스 운영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배터리 주행거리, 주행 경험 및 운전자 경험을 비롯한 전기자동차 성능을 개선하고, 고객 차량 관리 및 보다 효율적인 전기차 충전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혁신하겠다고 설명했다. 리비안은 전용 전기 밴(EDV)을 포함한 자사 차량 라인업 전반에 혁신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승용차와 상용차의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후 서약 목표에 부합하는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송을 목표로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와심 벤자이드(Wassym Bensaid) 리비안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부사장은 “리비안은 기존의 분류를 새롭게 정의하는 독보적인 제품을 생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자사 비전을 AWS의 폭넓은 서비스와 결합함으로써 데이터와 연결성으로 운송, 물류 및 배송 산업의 지평을 열어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리비안에서는 심층적인 SOTA(Softwa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NH-Amundi자산운용의 필승코리아펀드 운용보수 일부로 조성된 공익기금을 소부장 기술전략 자문대학에 전달하는 ‘필승코리아 펀드 소부장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본 수출규제 직후(‘19.8월)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된 주식형 펀드로, 운용보수의 50%가 소부장 산업 발전을 위한 공익기금으로 적립되도록 설계돼, 대일 수출규제 극복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부장 산업 투자창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박학주 NH-Amundi자산운용 대표,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송태경 서강대 부총장(총장 직무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코리아펀드로 조성된 공익기금 12억원이 소부장 기술전략 자문대학에 지원됐다. 산업부가 선정한 12개 대학으로 구성된 소부장 기술전략자문대학은 소부장 주요 기술분야에서 각 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애로해소를 돕고 있으며, 전달된 장학금은 소부장 전문인력 양성 등 기술전략자문대학의 역량 강화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민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에서도 전기·수소 등 친환경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4차 친환경차동차 기본계획’ 등 친환경차 확산전략과 더불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을 확정하면서 ’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를 보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친환경차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속도로에서 충전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도 2020년 기준 70만명에서 올해는 87만2351명으로 증가했으며, 연말까지는 약 100만명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충전수요에 대응하고 보다 편리한 충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속도로에도 전기차 충전기, 수소충전소 등 친환경차 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는 작년 고속도로에서 435기 운영 중이었으나, 올해 대폭 확충돼 연말까지 730여 기가 구축·운영될 예정이며 내년에도 추가로 300기 이상이 구축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는 사업시행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의 절차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고속도로에 현재 12기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가 2022년에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국가적으로 긴급한 소프트웨어 사업의 경우,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예외사업 심의‧통보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중소 소프트웨어 사업자의 사업 참여 지원에 관한 지침’을 6일 개정 완료한다. 이번 개정은 대기업 참여제한 부분에 대한 국무조정실 규제챌린지 검토와 백신 예약 시스템 장애를 계기로 한 개선방안 집중 논의를 거쳐 마련됐으며, 지난 10월 개최된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수ㆍ발주자협의회’에서 본 개정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본 고시의 주요 개정 사항을 살펴보면, 먼저 감염병으로 인한 백신 예약 시스템 구축 등 국가적으로 소프트웨어 긴급발주가 필요한 경우, 15일 이내(기존 평균 45일 소요)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사업 심의결과를 통보토록 했다(제5조제7항). 또 기존에는 대기업 참여가 인정된 소프트웨어 사업을 공시할 때 사업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미리 사업자가 사업 참여 여부를 검토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사업금액을 공개하도록 개선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참여지원 예외사업 심의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하여 9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하고(기존 15명 내외)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정부는 ‘탄소중립 비전선언’(20.12.10) 1주년’을 맞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탄소중립 주간 동안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열쇠, 기술혁신’을 슬로건으로 탄소중립 기술혁신의 중요성 및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혁신적 투자 필요성 공유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기술은 일반 국민에게 여전히 어렵고, 관련 기술개발은 산학연이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도전적인 과제인 만큼, 과기정통부는 일반국민, 연구자, 산업계 등 고객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홍보를 추진하며, 탄소중립 주간뿐만 아니라 12월 한 달 동안 다각적이고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탄소중립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높일 예정이다. 먼저 탄소중립 주간 동안,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탄소중립 전문가와의 보다 밀접한 소통을 위해 기술개발 현장 행보에 매진할 예정이다. 임혜숙 장관은 8일에 주요 ICT 기업와 함께 하는 ‘디지털 탄소중립 협의회’ 출범식을 통해 민관협력 강화기반을 마련하고, 관련기업의 데이터센터를 방문하여 디지털 탄소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C 이사회는 지난 1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원철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신규사업팀장(부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 2016년 취임 이후 SKC의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끌어낸 이완재 사장은 SKC의 ESG 경영 및 신사업 추진 관련 그간에 축적된 경영노하우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해 박사 학위를 받고 시카고대 MBA를 마친 박원철 사장은 글로벌 컨설팅사 BCG(Boston Consulting Group)와 GS에너지, 하나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8년부터 SK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글로벌 성장과 사업 발굴을 맡아온 신규사업 전문가다. SK그룹의 베트남 마산그룹 및 빈그룹 투자, 일본의 친환경 소재 기업 TBM사 투자 등 글로벌 투자를 주도했다. SKC 이사회는 박원철 사장이 딥체인지를 통한 SKC의 성장을 가속할 적임자로 판단했다. SKC는 2017년 ‘우물에서 벗어난다’는 뜻의 탈정(脫井)을 선언한 이래 환골탈태 수준의 딥체인지를 추진해왔다. 2020년 SK넥실리스를 출범시키며 2차전지 소재사업으로 진출했으며 SKC코오롱PI, SK바이오랜드 등의 지분을 정리하며 혁신을 이뤄냈다. 이 기간 동안 SKC의 실적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스웨덴 발렌베리가가 만든 투자 전문기업 총수를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최 회장은 올들어 민간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회동을 비롯한 글로벌 선진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재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EQT파트너스 콘니 욘슨(Conni Jonsson) 회장을 만나 그린에너지, 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분야 투자 관련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EQT파트너스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이 세운 투자 전문기업으로, 2019년 스웨덴 스톡홀름 증시에 상장됐다. 또한 시가총액 60조원, 운용자산 규모만 90조원에 달하며 미국·유럽·아시아 포함 전 세계 24개국에 10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발렌베리 가문은 특히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지배구조, 배당금 사회 환원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렉트로룩스(가전), 아스트라제네카(제약), 스토라엔소(제지) 등 유수의 기업들을 소유하고 있다. 이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는 5일 베트남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비상 생산 체제를 운영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120여 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총 2200여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신청한 협력회사는 80여 개에 달한다. 이 중 50여 개사가 총 1000여억원을 지원받았고, 나머지 30여 개 협력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도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협력회사들이 있는 하노이와 호찌민 인근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5월부터 9월까지 지역이나 공단이 통째로 봉쇄되는 비상 상황이 지속됐다. 현지 지방 정부는 전 주민의 출퇴근을 포함한 이동을 제한하고, 영업활동도 통제했다. 생산과 수출을 위해 가동이 꼭 필요한 기업들은 사업장 내부나 인근에 임시 숙식 시설 등을 갖추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일부 생산을 할 수 있는 격리 생산 체제를 운영해야 했다. 생산을 이어가기 위해 삼성전자 법인과 협력회사들은 기존의 기숙사뿐만 아니라 사내 교육 시설, 인근 학교 등에도 긴급하게 임시 숙소를 마련해야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베트남 협력회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