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는 10일 무선사업부의 명칭을 ‘MX 사업부(Mobile Experience 사업부)’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부 명칭 변경은 미래지향 가치를 반영하는 동시에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투영시킴으로써, 급변하는 사업 환경과 다각화하는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명칭 MX(Mobile Experience)가 스마트폰부터 태블릿·PC·웨어러블 등 다양한 제품은 물론, 고객 서비스까지 편리하게 연결된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개방형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새로운 갤럭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지향점을 내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고객 경험 중심의 업계 리더로서 제품 및 서비스의 확장성과 연결성을 토대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꾸준히 확대해 총체적 경험 혁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이래, 태블릿·PC·웨어러블 등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지속해서 확장해왔으며, 2010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특정 국가에 과도하게 의존하거나 국제 가격 변동성이 큰 100개 경제안보 핵심품목을 선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향후 조기경보시스템(EWS)을 통해 중요도에 따라 등급을 매겨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재부 제1차관 주재로 제3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TF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경제안보 핵심품목 후보 100여개에 대한 1차 선정(안) 작업을 마쳤다. 핵심 품목은 수급차질 시 산업 밸류체인에 부정적 영향이 있거나 국민생활 불편을 초래하며, 대부분 특정국가에 과도하게 의존하거나 국제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이다. 정부는 이날 논의사항 등 추가적 협의를 거쳐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계기에 경제안보 핵심품목 1차 지정을 확정하는 한편, 이날부터 대상업종·범위 등을 보다 확대해 2차 선정작업에 즉시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외의존도가 높고 일정이상 금액기준을 충족하는 4000여개 EWS 품목에 더해 부처판단 하에 EWS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품목을 50여개 추가로 선정했다. EWS는 모니터링의 시급성·중요성을 감안해 A-B-C-D의 4단계로 구성하기로 했다. 다만, 품목별 등급은 수급여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산업·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원 비중을 70.8%까지 끌어올리고 청정수소 자급률도 60%로 높이기로 했다. 민간 부문의 에너지 탄소중립 투자를 활성화기 위해 2025년까지 94조 규모의 탄소중립 투자, 35조 규모의 정책금융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 혁신 ▲산업구조 저탄소 전환 촉진 ▲탄소중립 기회 신산업 집중 육성 ▲함께 도약하는 정의로운 전환 등의 전략을 포함한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 혁신 정부는 2034년까지 노후 석탄발전 24기 폐지, 민간발전까지 석탄발전 상한제 적용 확대 등을 통해 2050년 석탄발전 중단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먼저, 화석연료 발전에 대해서는 암모니아·수소의 혼소·전소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30.2%, 2050년 재생에너지 70% 달성을 목표로 입지·인허가 혁신, 수용성 제고 등 전방위적 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증설을 위해 첫 해외공장을 헝가리에 짓는다고 9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헝가리투자청이 주관한 투자자 대상 행사에서 헝가리 제2의 도시인 데브레첸시에 약 97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에 대응해 2026년까지 국내와 북미, 유럽에 총 2조8000억 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산 능력을 약 48만t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양극재 48만t은 전기차 60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에 해당한다. 이런 계획에 따라 첫 해외 투자처를 고객사인 SK온, 삼성SDI 등이 위치한 헝가리로 낙점한 것이다. 에코프로비엠에 따르면, 헝가리 투자 금액 9700억 원은 역대 투자 중 최대 규모로, 향후 설립될 손자회사인 헝가리 법인을 통해 투자가 진행된다. 헝가리 양극재 공장 생산 능력은 전기차 135만 대에 해당하는 연간 10만8000t이 될 예정이다. 헝가리 제1공장은 2024년 하반기, 제2공장은 2025년 하반기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규 일자리는 최대 630명이 창출될 것으로 에코프로비엠은 예상했다. 권우석 대표는 "급성장하는 유럽 시장에 진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성일하이텍이 새만금 산단에 13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성일하이텍의 이번 투자로 새만금의 미래차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전라북도는 10일인 오늘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성일하이텍과 전기차 핵심 소재인 2차전지 양극재 원료추출 공장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이사와 송하진 전북도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성일하이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만금산단 2공구 9만8000㎡(29만7000평)에 2023년까지 1300억 원을 투자해 도시광산 원료(폐배터리)에서 양극재 원료를 추출해 2차전지 제조사에 공급하는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13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성일하이텍은 미국, 중국, 헝가리, 인도,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 해외법인뿐 아니라 군산 국가산단 내 제1공장과 제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이번 새만금산단에 제3공장을 추가 건설해 인접 공장에서 추출한 코발트·니켈·리튬 등 배터리 파우더를 원료로 후처리 공정*을 통해 유가금속을 추출해 2차전지 제조사에 공급한다.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의 인공지능(AI) 회사인 센스타임에 미국인이 투자하는 것을 막고, 중국 최대 반도체 회사인 SMIC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 공급 제한도 확대하려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센스타임은 오는 17일 홍콩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센스타임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7억6700만 달러(약 9000억 원)를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미 재무부는 10일 센스타임 그룹을 투자 제한 블랙리스트에 올릴 계획이라고 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센스타임 자회사의 기술이 중국 서부 신장 지역에서 위구르족의 대규모 억류 활동에 사용된다며 센스타임 자회사를 투자 제한 블랙리스트에 올린 바 있다. 이에 센스타임은 기업공개 설명서에서 이 사실을 밝히며 "그룹 내에서 법적으로 구분된 다른 회사에는 (블랙리스트 제재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재무부가 센스타임 그룹을 투자 제한 블랙리스트에 올리면 미국 회사나 미국인은 센스타임 주식 매매를 할 수 없게 된다. WSJ은 이 때문에 센스타임의 홍콩 상장 계획도 복잡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에퀴닉스는 향후 10년을 정의할 4대 디지털 인프라 예측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디지털 시대에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보안, 지속 가능성 등이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한다. 오늘날 모든 기업은 디지털 혁신 여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CIO들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동적으로 배치하고 소비하는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3년까지 디지털 인프라는 모든 IT 및 비즈니스 자동화 이니셔티브를 위한 기본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퀴닉스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가 향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및 인프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요 아키텍처로 거듭날 것이며, 자체 회복탄력성을 갖춘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업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향후 5년 안에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의 정교함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기업이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의 설계 안전성과 소프트웨어를 통한 설정을 고려하게 되면서 보안의 중요성은 점차 커질 것이다. 기업과 공급망 파트너가 모든 설비,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산업데이터를 생성한 자의 사용·수익 권리를 인정하고 ICT 융합 기술의 산업 적용을 촉진하기 위한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제정안은 산업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 산업 밸류체인 전체를 혁신하고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한 제도와 지원 근거를 담았다. 또한 그동안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발목을 잡았던 산업데이터 활용문제에 대해서도 사용 수익권 개념을 최초 도입해 활용방안과 법적 보호 원칙을 제시하는 등 산업 데이터 활용 과정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정안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규정했으며, 파급효과가 큰 산업 디지털 전환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선도사업을 선정, 규제개선과 행정·기술·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업 간 협업 촉진을 위해 산업데이터가 원활히 거래·이전될 수 있도록 산업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관리도 지원하는 한편, 산업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각종 기술·장비·SW 개발을 지원하고 원활한 투자 자금 공급을 위해 금융·세제 지원의 근거도 규정했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김태환 회장은 “산업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유니즌는 10일인 오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스마트미디어 기술개발 사업화(R&BD)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시설물의 통합 환경 관리를 위한 IoT 센서 탑재 키오스크인 ‘에코브리오 스마트 키오스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코브리오 스마트 키오스크는 기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메뉴 안내와 결재 중심의 키오스크가 아닌 스마트 센서가 탑재된 산업용 스마트 키오스크다. 에코브리오 스마트 키오스크는 온도와 습도,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화학물질을 상시 분석하는 다양한 IoT 기반 환경 센서뿐 아니라, 산업용 열화상카메라 및 소음, 진동센서 등 각 설치 운영 환경에 맞도록 구성했다. 특히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센서를 추가 연동해 사용하도록 구성이 가능하며, 상시 측정 모니터링해 수집된 환경 데이터를 연계 분석해 자동 관리까지 모두 가능한 통합 환경 관리 플랫폼이다. 에코브리오 스마트 키오스크는 엣지단에서 빠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엣지 컴퓨팅 기술과 클라우드와 연동된 최신 기술을 적용해 현장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정보를 키오스크 내에서 바로 판단해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며, 키오스크의 대형 화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UPS가 아시아 기업과 물류 분야 차세대 기술을 연결하는 UPS 최초의 혁신센터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개관한 ‘UPS Supply Chain Solutions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혁신센터’는 UPS가 전략적 파트너들과 협력해 차세대 기술을 육성하고, 테스트하고, 적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 환경에서 아시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은 물류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 요인이며, 2025년까지 물류 분야 디지털 전환에 1조7200억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UPS는 증강현실에서부터 자율로봇,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과 혁신에 연간 10억달러를 투자해 왔다. 특히 아태지역의 경우, 기업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물류창고 자동화 기술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만큼, UPS는 아태지역에 첫 혁신센터를 오픈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필립 길버트 UPS SCS 글로벌 사장은 "아태지역 혁신센터는 고객과 공동 작업을 통해 차세대 기술과 솔루션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혁신 전용 플랫폼"이라며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라온피플이 AI 데이터 구축 및 자율협력주행 기술 특허 등을 통해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라온피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1 ICT 특허경영대상'에서 AI 데이터 구축, 메타버스와 디지털트윈 관련 교통분야 특허, 그리고 기술력과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 시대로 돌입하면서 자율협력주행은 물론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AI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기술들이 요구되기 시작했다”며 “고도화된 기술개발은 물론 특허를 확보함으로써 제품과 기술을 보호하는 등의 선제적인 대응은 물론 고객들의 요구를 빠르게 수용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AI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온피플은 AI 데이터댐 구축과 관련한 정부 과제는 물론,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 등 교통관련 정부 과제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국가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연구 개발을 통해 올해만 교통분야 특허를 포함해 13건의 국내외 특허를 새롭게 확보하는 등 기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시간으로 9일 유럽 최대 항공우주산업체인 에어버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서비스 ‘애저 오비탈’의 퍼블릭 프리뷰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0월 스페이스X, SES 등 인공위성 산업 리더들과 우주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결성, 전 세계 다양한 산업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저 스페이스를 공개한 바 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어버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어버스의 프리미엄 위성 이미지 자료와 표고데이터를 애저 맵에서 제공한다. 여기에는 SPOT(1.5m급 해상도), Pléiades(50cm급 해상도), Pléiades Neo(30cm급 해상도) 등의 위성 이미지 자료와 WorldDEM4Ortho(4m의 수직 정확도, 24m급 해상도) 표고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새로운 클라우드 컴퓨팅 시나리오를 실현,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인사이트를 기업에 제공하고, 애저 맵 사용자는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에어버스의 프리미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오비탈 퍼블릭 프리뷰도 공개했다. 애저 오비탈은 클라우드 기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내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신차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국내에서는 자동차 세제 개편, 전기차 보조금 로드맵 재검토 등이 정책 이슈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자동차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다. 미국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은 지난 9월 4.5만달러에 달해 직전 1년 간 약 12% 상승했다. 유럽은 2021년 10월 중고차 평균 가격이 연초 대비 최대 28.3% 상승했고, 일본은 2021년 10월 중고차 경매 가격이 1년 전 대비 11% 상승했다. 국가별 상승률은 영국 28.3%, 이탈리아 10.2%, 독일 8.6%, 프랑스 3.2%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신차 가격이 일부 수입차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중고차 가격은 국산, 수입이 모두 전체적으로 상승 중이다. 국산차는 정찰제 판매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예년 대비 가격 급등세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수입차는 명목 판매 가격이 상승하거나 판매사의 프로모션이 줄어드는 추세다. 중고차의 경우,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국산·수입 중고차 가격이 상승 중이며, 출고 수개월 이내의 중고차는 신차 수요를 흡수해 신차보다 높은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연구팀이 열에 약한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100~150℃ 온도에서 코팅해 500℃가 넘는 고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열 차폐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운송 기기 및 에너지 산업 등에서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구성하는 수지는 열에 약하므로 250℃ 이상의 고온에서 사용할 수 없어 열을 차단하는 코팅이 꼭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열 차폐 코팅 방식은 보통 500℃ 이상의 고온에서 이루어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에 적용할 수 없었다. 구조용복합소재연구센터 이민욱 박사 연구팀은 알루미나 입자와 본드를 이용해 스펀지처럼 구멍이 있는 세라믹 판을 만들고, 진공수지이송성형법으로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제작했다. 세라믹 판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전해지는 열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세라믹 판의 미세한 구멍에 액상 수지가 들어가면서 탄소섬유 복합소재와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고온에서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과 높은 접착력을 가질 수 있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샘플은 500~700℃의 화염으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라온즈가 파킨슨 환자 보행 지원 기기인 ‘스마트 글라스’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글라스는 환자의 외부 활동에 필요한 보행 지원 장치로 외부의 도움 없이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지원기기다. 보행 패턴을 수집 분석하며 ‘보행 기능 향상’을 위해 시각적 패턴을 제공한다. 스마트 글라스는 현재 해외 글로벌 유통기업에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식약처는 지난 9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통해 신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자 보행 지원용 보조기기에 스마트 안경 품목을 분류하고 신설했다. 이에 라온즈는 스마트 글라스가 식약처로부터 안정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에는 도파민 작용제와 항콜린제 등의 증상완화제는 있지만, 근본 치료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2016년 9만6,766명에서 지난해 11만 1,313명으로 5년 새 15%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환자의 93%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스마트글라스는 경북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에서의 임상 연구 결과, 파킨슨병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