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공급망 회복, 탄소중립 등 글로벌 현안 대응 위한 한미 협력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박진규 1차관은 16일 오전 포시즌즈 호텔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양국 차관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지난달 9일과 10일 있었던 상무장관 회담, 에너지장관 회담 등을 통해 핵심 산업 분야에서 한-미 간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급망 회복, 탄소중립 등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글로벌 도전에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두 차관은 최근 미국이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진규 1차관은 경제‧통상 협력 모멘텀 형성에 이어, 미국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에게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당부하고, 철강232조 조치에 대한 재협상도 촉구했다.
2024년 생산 목표…연간 생산대수 40만대 이를 것 리비안 3분기 매출 11.8억원, 영업손실 1.4조원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은 조지아주에 50억 달러(약 5조9,260억원)를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12월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리비안은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쪽 모건 카운티·월튼 카운티에 연간 40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새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안은 내년 여름 착공해 2024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신축공장이 들어서면 7,5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비안은 일리노이주에 있는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도 연간 15만대에서 20만대로 늘릴 예정이라면서 이 증축으로 내년에 800∼1,000개 정도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예전 미쓰비시 자동차 공장을 매입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나, 현재 생산량이 수백대 수준에 그쳐 올해 생산 목표인 1,200대를 달성하기 힘든 상태라고 소개했다. 리비안은 전날까지 7만1,000대의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이며, 아마존으로부
17일 정기 임원 인사 단행…신규 임원 승진 203명 피터 슈라이어 사장 퇴진…제네시스 CBO 그레이엄 러셀 영입 현대차그룹이 12월 17일 하반기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정의선 회장 취임 2년 차인 올해 인사의 핵심은 정 회장 직할 체제 공고화와 세대교체, 전기차·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먹거리 사업 강화로 축약된다. 우선 정몽구 명예회장 시절부터 그룹 상층부를 형성해온 이른바 '가신그룹'이 대체로 물러나며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노무 분야 전문인 윤여철 그룹 부회장과 울산공장장인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이원희 현대차 품질 담당 사장, 이광국 현대차 중국사업 총괄 사장 등이 퇴진했다. 디자인 담당인 피터 슈라이어 사장과 연구개발본부장인 알버트 비어만 사장도 이번 인사에서 물러나게 됐다. 비어만 사장의 후임 연구개발본부장에는 부본부장을 맡아온 박정국 사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추가 부회장 및 사장 승진 인사는 없었다. 신규 임원 승진자는 역대 최다인 203명이었다. 세대교체는 신규 임원 인사에서 확실하게 드러나 신규 임원 승진자 가운데 40대가 3분의 1에 달했다. 연구개발 부문의 신규 임원 승진자 비율도 37%에 달하는 등 실적 위주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NXP 반도체는 자동차를 궁극의 엣지 디바이스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폭스콘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NXP는 폭스콘에 포괄적인 자동차 기술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공동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는 NXP i.MX 8 QuadMax를 기반으로 하는 완전한 디지털 콕핏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플랫폼에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주요 글로벌 자동차 OEM과 1차 부품 공급업체는 고객에게 생생한 차내 경험을 전달하게 된다. 디지털 콕핏 솔루션은 2023년에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NXP와 폭스콘 양사는 NXP의 선도적인 레이더 솔루션으로 증강된 UWB 기반의 자동차 접근 보안과 안전한 자율주행으로 관계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 청(Brand Cheng) 폭스콘 CEO는 "폭스콘은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기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마트 네트워크, 로봇공학, 자동화 등 여러 산업에 걸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에게 자동화된 연결 플랫폼과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이구스가 에너지 체인 시스템의 우수 적용 사례를 선정하는 제8회 벡터 어워드의 막이 올랐다고 밝혔다. 벡터 어워드는 이구스 e체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뛰어난 기술 혁신과 가격 절감 효과를 입증한 애플리케이션을 시상하는 행사다. 벡터 어워드는 기술력 부문에 대한 골드, 실버, 브론즈 상과 더불어 환경친화적 사례에 수여 되는 ‘그린’ 상을 추가해 총 4개 상과 상금 5000유로, 3000유로, 1000유로를 시상한다. 2022년 2월 11일까지 제출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과학, 산업, 전문 미디어 및 협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가 이뤄지고 시상식은 2022년 하노버 박람회에서 진행된다. 새롭게 신설된 벡터 그린상에 대해 한국이구스 프로젝트 매니져 윤창원 부장은 “이구스는 지난해부터 플라스틱 폐케이블 체인을 수거해 바우쳐를 지급하는 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벡터 어워드에 그린 상이 추가된 것 또한 현재 당사가 주목하고 있는 ‘그린’ 키워드를 보다 다양한 프로젝트와 캠페인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내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으로 코리아 벡터도 별도 개최된다. 윤창원 부장은 “글로벌 벡터 어워드는 전 세계 이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세계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흑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흑연 최대 생산지인 중국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터리 정보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에 따르면, 작년에는 세계 흑연 공급이 수요를 약 2만t 웃돌았으나, 내년에는 수요가 공급을 약 2만t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흑연 2만t은 전기차 약 25만 대분의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양이다. 이는 우선 흑연이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 원료로서 이를 대체할 물질이 거의 없는 가운데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BMI는 리튬이온 배터리 중심으로 세계 음극재 수요가 향후 10년간 연평균 약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계 흑연의 약 70%를 생산하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흑연 부족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의 올해 1∼11월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량은 299만 대로 작년 동기보다 약 170% 늘었다. 그 결과 BMI에 따르면, 음극재 원료 등급 흑연의 중국 내 가격은 약 t당 4500위안(약 83만5000원)으로 연초 이후 약 40% 올라 2018년 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제철 인천공장 내 3.2톤/日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설비 완공, 실증 나서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제철 인천공장 부지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설비'를 완공하고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 포집 및 자원화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도 부가적으로 수소, 탄산염 등을 생산함으로써 자원화가 가능한 친환경 플랜트의 구축, 운영에 본격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에너지화학 분야 연구기업 GT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이산화탄소를 공급받아 GT의 10kW급 Metal-CO2 System을 통해 수소, 전기, 탄산염을 생산한다. GT의 Metal-CO2 특허기술은 이산화탄소 처리를 통해 수소와 전기를 생산하고, 화학/의약품 및 생활용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고부가 탄산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번 설비는 GT가 기존 1kW급으로 진행했던 연구단계에서 상업화 수준이 가능한 10kW급 규모로 발전시켜 실증화가 진행중이다. 10kW급 시스템은 컨테이너 1개 내 Stack들로 구성되며, 하루에 3.2톤의 이산화탄소를 투입하면 수소 72㎏, 탄산염 7.2톤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투자 규모가 앞으로 12조 원에 육박하고, 12만 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텍사스 기가팩토리 투자 규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100억 달러(11조8400억 원) 이상이 되고 최소 2만 개 직접 일자리와 10만 개 간접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썼다. 테슬라가 본사를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이전한 것을 놓고 한 네티즌이 비판하는 글을 올리자 머스크는 여기에 이러한 댓글을 달았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2100에이커(8.5㎢) 부지에 들어서는 텍사스 기가팩토리 투자와 일자리 창출 규모를 각각 10억 달러(1조1800억 원)와 1만 개로 제시했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완공을 앞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주주총회에서 테슬라 본사를 텍사스로 옮기겠다고 선언했고, 테슬라는 이달 초 텍사스 오스틴에 건설 중인 기가팩토리로 본사 주소지를 변경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셰플러그룹의 예압 측정 시스템 프리메시(PREMESY)가 아세안 윈드 퓨처 어워드 2021에서 ‘올해의 스마트 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세안 윈드 퓨처 어워드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육상 및 해상 풍력 에너지 행사 중 하나다. 풍력 에너지의 개발 및 운영을 촉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셰플러의 예압 측정 시스템 프리메시는 풍력 터빈 시스템에서 베어링을 장착하고 작동하는 동안 베어링 예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장 최초이자 유일한 제품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예압은 베어링의 강성을 증대시키거나 또는 마모 방지 등의 목적으로 미리 가하는 하중이다. 프리메시는 베어링 서비스 수명을 최대화해 유지보수 비용을 낮추고 터빈 고장을 방지함으로써 풍력 시스템 및 기술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셰플러그룹은 풍력 에너지 부문에서 지능형 솔루션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규모의 베어링 테스트 장비인 ‘아스트라이오스’를 운영해 풍력 터빈 시스템 및 구성 요소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셰플러그룹의 아시아태평양 부문 인더스트리 4.0 책임자 폴커 에르베리히는 “셰플러는 풍력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모셔널은 내년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 지역에서 자율주행 배송을 개시하기 위해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 협력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향후 모셔널의 전기차를 통해 우버이츠의 엄선된 식당에서 밀키트 세트를 배달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 협력은 업계 최초의 사례로, 모셔널은 자율주행 배송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우버는 자율주행차 공급업체와 처음으로 파트너 협력을 체결했다. 모셔널은 차세대 자율주행 자동차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 기반의 로보택시로 차량 내부를 개조해 자율주행 배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자율주행 기준 ‘레벨4’에 해당하는 모셔널 차량이 배송에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모셔널은 다목적 제품 전략으로의 전환을 시사했다.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CEO는 “오늘 모셔널이 자율주행 배송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첫 번째 배송 파트너사가 우버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는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배달을 제공하기 위해 높은 신뢰도의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기를 원한다. 우버와의 협력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확신한다. 장기적으로 우버 플랫폼 전반에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5000억원 규모의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해운 사업에 본격 진출한 2010년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중국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유럽으로 해상운송할 예정이다. 1년 계약금액 5018억원은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단일 업체와 맺은 계약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도 유례없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2020년 폭스바겐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잇따라 대형 수주를 따내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가져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잇단 계약을 통해 유럽과 중국 간 왕복 셔틀 해상운송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수익성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최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선택을 받은 것은 과감한 투자에 힘입어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90척의 선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아트라스콥코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직장 내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 근무 제도 등 직장 구성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인 경영을 모범적으로 하고 있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는 이번 심사에서 가족친화적인 사내 문화에 대한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실행제도,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가족 초청 행사, 여직원 휴게실, 임산부 지원 프로그램, 자녀학자금 지원, 가족 건강검진 지원, 장기근속 휴가 및 지원 등 총 6개의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인정받아 전체 신청기업들의 평균인 2.5개보다 훨씬 웃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샌드위치 휴일 혹은 공휴일과 휴일이 겹친 날짜에 직원들이 관리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전 직원이 함께 휴무를 하는 ‘공동연차’ 제도와 소진하지 못한 연차를 이월하여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차이월제도가 심사위원들의 긍정적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정부가 16일 사적모임 인원 축소,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 등의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하자 기업들도 속속 내부 방역 지침을 강화하고 나섰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가 멈춤에 따라 다시 엄격한 수준으로 방역 지침이 회귀하는 것이다.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교육·회의·세미나를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하도록 내부 지침을 내렸다. 기존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이러한 내부 활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해왔으나 다시 제한했다. 현대차는 또 업무 외 활동에 대해서도 '최대한 자제'를 권고해왔지만, 아예 '금지'로 지침을 강화했다. 이러한 내부 지침은 오는 18일부터 시행된다. 삼성, SK, LG 등 다른 주요 그룹들도 강화된 지침을 다시 시행하거나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체 사무실 출근 인력을 30% 이내로 유지하고 필수 인력 외에는 모두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업무 관련 출장은 임원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고 회의는 비대면 화상 회의를 권장하고 있다. 삼성과 LG도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대면 회의·행사 허용 등으로 지침을 완화했다가, 오미크론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아스트로엑스는 국내 최초로 수륙 양용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이하 수상 PAV)를 자체 개발하고, 시험 비행 및 실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로엑스는 서울특별시·서울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수상 운용이 가능한 1인용 개인 비행체’를 개발하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16일~18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완성 기체를 선보인다. 아스트로엑스의 수상 PAV는 자사 자체 기술로 개발됐다. 현재 관련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시험 비행·실증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빨리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아스트로엑스는 빠른 상용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PAV 실증 사업 ▲제천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PAV 사업자 ▲인천광역시 PAV 컨소시엄 참여 기업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스트로엑스 수상 PAV의 특징은 육지뿐만 아니라 수상에서 수직 이착륙할 수 있으며 관광, 레저, 스포츠 등 전천후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PAV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로엑스는 안전을 위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부출연연구원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오픈소스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연구진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오픈체인 프로젝트’ 표준 준수 기업으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2016년 리눅스 재단의 주도로 시작됐다. 각 기관의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대응 역량을 평가하여 국제 인증을 발급해오고 있다. 오픈체인은 2020년에 ISO 국제표준으로도 채택되어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오픈체인에서 요구하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역량 평가는 ▲오픈소스 정책과 거버넌스 시스템의 적정성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여부 ▲오픈소스 담당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 ▲기관 구성원의 교육 수행 여부 등에 대해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한다. ETRI는 2017년부터 오픈소스 전담조직인 오픈소스센터를 설립하여 기관 차원의 대응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인 오픈소스 거버넌스 및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대응체계로 전환, ETRI 연구개발 활동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오픈체인 인증 획득은 ETRI가 보유한 ▲SW 개발 전 주기 대응 오픈소스 SW 개발 프로세스 구축 및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