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11월 7일 이라크 국방부와 T-50IQ 후속운영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KAI는 이라크 공군이 운영하고 있는 T-50IQ의 정비와 군수지원, 군수품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신규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계약기간은 계약발효 후 3년이며, 3.6억 달러 규모이다. KAI는 지난 2013년 12월에 이라크와 T-50IQ 24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항공기 납품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은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체결한 첫 번째 후속운영지원 사업으로 항공기 수출 위주였던 KAI의 수출사업이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는 통상 30년 이상을 운영하는데, 항공기 수명주기 전체를 100으로 볼 때, 개발과 양산은 30~40, 후속운영지원은 60~70으로 더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후속운영시장은 항공기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국가나 업체의 고유 영역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KAI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후속운영지원 서비스를 다른 수출대상 국가로 확대하여 본격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T-1과 T-50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화순에 이어 장흥에 18MW 규모의 육상풍력발전소를 구축했다. 11월 3일 오후 장흥풍력 발전단지에서 진행된 ‘장흥육상풍력발전 준공식’에는 한국서부발전 김성균 성장사업부사장, 두산중공업 진종욱 풍력 BU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흥육상풍력은 전남 장흥군 유치면 일대에 총 18MW 규모로 조성됐다. 2020년 2월에 착공해 22개월 동안 공사비 약 52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9월 사용전검사를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두산중공업은 EPC 공급사로서 3MW급 풍력발전기 6기를 제작, 설치하고 기타 부대공사와 시운전도 일괄 수행했다. 향후 유지보수 용역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건설공사 설계와 송전선로 공사는 각각 도화엔지니어링과 일지전력이 맡았다. 두산중공업의 풍력발전기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유럽에 비해 평균 풍속은 낮고 태풍이 잦은 우리나라의 바람 환경에 최적화 됐다. 블레이드(날개) 길이를 기존 44m에서 약 65.5m 까지 늘려 블레이드가 맞는 바람의 면적을 확대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한편 블레이드의 무게를 줄이고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카본 소재를 적용했다. 장흥육상풍력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6개 협·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8일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제언문을 통해 “국민들이 행복한 세상은 경제적 안정에서 출발하는 만큼 전체 기업체 수의 99.9%와 고용의 82.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이야말로 진정한 복지이자 성장 정책”이라고 밝혔다. 정책제언에서 중소기업계는 올해 우리나라가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를 인정받게 된 배경에는 668만 중소기업인과 1,744만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력에 기반한다고 적시했다. 지난 20년간 중소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은 6.6%로 대기업의 5.9%보다 높고, 최근 5년간 일자리 창출도 대기업이 41만 개를 만드는 동안 중소기업은 3.4배나 많은 140만 개를 만들었다. 중소기업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변화요인으로는 ▲양극화 확대 ▲플랫폼·비대면 확산 ▲디지털전환 가속화 ▲ESG·탈탄소 본격화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공급망 변화 ▲인구구조 변화를 꼽았다. 그러나 중소기업이 당면한 현실은 코로나 감염병 위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기초체력은 떨어지고 경영환경도 불투명한 상황이라 밝혔다. 국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코그넥스는 딥러닝 전문 연구소를 설립하고 고객 맞춤 딥러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그넥스 딥러닝 전문 연구소는 약 80명의 딥러닝 전문 엔지니어와 딥러닝 마케팅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 코그넥스 연구소는 시장의 새로운 수요에 맞춘 딥러닝 신기술을 연구하고, 비전프로 딥러닝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코그넥스 딥러닝 연구소는 공장 및 검사 자동화 분야에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딥러닝 솔루션을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통해 비용 절감과 수율 향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코그넥스는 지난달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21’ (DIFA 2021)에 참여해, 현장 고객 컨설팅 서비스와 함께 자동차 품질 검사에 적용되는 다양한 머신 비전 및 딥러닝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3D 비전을 활용한 로봇을 활용한 헤드램프, 도어트림, 타이어 등 주요 자동차 부품의 품질 검사를 시연했고, 생산 현장 컨베이어 벨트 공정에서 빠른 속도로 바코드를 판독하는 고정형/핸디형 바코드 리더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코그넥스코리아 자동차 세일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산업지식인은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해주는 코너입니다. 산업지식인에는 MTV 웨비나에서 발표자와 질문자가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IoT, AI/ML, 빅데이터 등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시대의 흐름입니다. 제조 업계도 제품 기획부터 생산 관리, 판매 운영 계획 등 전체 제조 프로세스가 스마트 제조로 변화하고 있지만, 다른 업계에 비해 여전히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베스핀글로벌과 뉴렐릭 코리아는 '클라우드로 완성한 제조 기업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주제로 한 웨비나에서 클라우드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완성한 국내 제조 기업의 사례를 소개하고, 클라우드와 스마트 제조에 대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Q & A Q :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 제조는 공장 설비와 연결되어 있기에 24시간 가동되는 공장의 특성상 변화가 쉽지는 않다. 다만 시대의 흐름을 따라, C 레벨의 강력한 서포트를 바탕으로 변화를 수긍하는 것이 중요하다. Q : 제조 기업에서 클라우드 도입 시 중점을 두고 진행해야할 사항은 무엇인가? A : 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K텔레콤은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플랫폼 ‘누구(NUGU)’를 통한 고속도로 관련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T와 한국도로공사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고속도로 정보는 ▲고속도로 안전 ▲휴게소 영업 ▲운전 상식 ▲관광지 정보 등 600여 개로, 누구가 지원되는 모든 기기 및 서비스에서 음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 정보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종 누구 기기 및 서비스에서 “아리아, 고속도로에서 사고 나면 어떻게 해?”, “아리아,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납부 방법 알려줘”, “아리아, 눈 올 때 운전 방법 알려줘” 등의 필요한 내용을 질문하면 된다. SKT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지금까지는 콜센터나 영업소 또는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야 했던 고속도로 정보를 AI 플랫폼을 통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T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1월 21일까지 TMAP x 누구 사용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현아 SKT AI&CO 담당은 “누구를 통해 고속도로 정보를 고객들에게 편리하게 알려주게 돼 기쁘다”며 “언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동국제강이 2030년까지 컬러강판과 관련 매출 2조 원, 100만 톤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DK 컬러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국내 최초 철강 브랜드 럭스틸 론칭 10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사업을 현재 85만 톤·1조4000억 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100만 톤·2조 원으로 43%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컬러강판 매출 비중을 현재 20%에서 30%까지 성장시킨다는 중장기 목표로, 특히 컬러강판 글로벌 판매량 65만 톤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50만 톤의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장세욱 부회장은 DK 컬러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솔루션으로 ‘초격차’ 전략을 소개했고 ▲글로벌 ▲지속 성장 ▲마케팅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한 글로벌 확장 구상을 발표했다. 동국제강은 현재의 멕시코, 인도, 태국 3개국 3개 거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2030년까지 7개국 8개 거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미주, 유럽, 동남아, 호주 등으로 추가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컬러강판 사업의 ‘필(必) 환경 지속 성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오늘날 자동차와 반도체 기술 모두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자동차는 화석연료 대신 전기 전력을 사용해서 청정하게 운전하게 됐으며, 전기차(EV)의 서브시스템에는 새로운 반도체 부품들을 사용해서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고 주행 거리를 연장하게 됐다. 티모시 로시뇰(Timothé Rossignol) 아나로그디바이스(ADI) 마케팅 매니저 각국 정부들은 자동차 제조사에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의무화하고 의무 불이행시 엄격한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도로 주변과 주차장 시설을 중심으로 EV 충전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V 주행 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 때문에 전기차 보급은 본격적인 궤도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보다 대용량 EV 배터리를 사용하면 EV 주행 거리를 연장해서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EV의 가격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배터리는 최종 자동차 가격의 25% 이상을 차지한다. 다행인 것은 반도체 기술 혁신에 따른 실리콘 카바이드(SiC) MOSFET 전원 스위치 같은 새로운 와이드 밴드갭 디바이스 덕분에 소비자들의 EV 거리에 대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AVEVA(아비바)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클라우드 솔루션 아비바 스케줄 AI 어시스턴트를 일본 정유기업 이데미쓰고산의 홋카이도 공장에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비바 스케줄 AI 어시스턴트는 아비바 유니파이드 서플라이 체인의 일부로서 AI 및 최적화 기술이 접목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정유 공장 내 운영 일정 관리자가 효율성, 수익성 및 탄소 배출량 등을 고려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이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이고 관리자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해 수일이 소요되는 작업을 단 몇 초 만에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내 여러 일정과 발생 가능한 사건을 자동으로 예측하고 평가해 기업의 안전, 지속가능성 및 효율적인 밸류체인을 위해 가장 적합한 스케줄링 전략을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은 생산성 향상과 생산 과정 안정화를 위해 플래닝 및 스케줄링 프로세스 최적화를 최우선과제로 두며, 이를 통해 관리부서가 전반적인 과정을 책임지고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정유 공장 전체의 원유 흐름을 총괄하는 생산 일정 관리자는 선박
헬로티 서재창 기자 | TSMC가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반도체 공급망 정보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TSMC는 전날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 공급망 관련 설문지에 이미 답변해 제출했다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관련한 도전 극복에 지속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고객의 기밀을 보호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특정 고객의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합보는 미국 연방관보와 해당 사이트를 인용해 TMSC가 미 상무부에 제출한 공개 문건에 올해 매출액이 사상 최대인 566억 달러(약 67조30억8000만 원)로 연 매출 증가율이 24.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TSMC의 이번 자료는 이미 제출한 23개 기업 등의 관련 자료 가운데 가장 명확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지난 2년간 차량용 반도체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3~4%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합보는 전했다. 대만 언론은 전날까지 파운드리 업계의 TMSC와 UMC,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분야 ASE, 반도체 웨이퍼 생산업체인 글로벌웨이퍼스 등 대만의 대표 기업이 이미 미 상무부에 설문지 제출을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인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배터리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동력 중 하나는 바로 전기차다. 세계 주요 완성차 기업들은 내연기관의 종식을 알리고, 다가올 친환경차 시대의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 법인 설립으로 전기차 생산의 활로를 열었고, 테슬라는 유럽 시장의 확대를 위해 독일 기가팩토리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인니에서 펼쳐질 두 기업의 배터리 전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0월 25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방문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만나는 일정이 진행됐다. 이 만남에는 전기차 생산과 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25일에는 자카르타 북부 JI엑스포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현지 정부 인사들, 정의선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전기차 로드맵 발표 행사가 열렸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니켈 매장량과 망간·코발트 등 배터리 원료물질 생산 등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전기차 산업 허브’가 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의 내년 1월 내연기관차 첫 생산과 3월 전기차 첫 생산을 앞두고 조코위 대통령에게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확장을 거듭하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배터리 기업은 확실한 성장이 보장된 전기차 배터리는 물론이고 배터리 제조에서 보급까지 생산성과 수익을 보장할 만한 확실한 루트를 개발하고 있다. 오늘날 배터리 기업은 분할하고, 합작하고, 확장하고 있다. SK온, 물적 분할 통해 전문성 지향하다 지난 10월 1일, SK이노베이션이 기존 배터리 사업, 석유개발 사업을 각각 물적 분할한 신설 법인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각 사업은 신설 법인명으로 배터리 사업은 ‘SK온’, 석유개발 사업은 ‘SK어스온’으로 정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공식 출범한 두 회사를 자회사로 두며 100% 지분을 보유한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혁신의 구조적 완성을 이뤘다”며, “앞으로는 여덟 개 사업 체제를 기반으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New SK innovation’의 기업 가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사업의 신규 법인명 SK온은 ‘켜다’, ‘계속 된다’는 중의적 의미가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 사명에 대해 “배터리 사업으로 깨끗하고 편리한 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소셜벤처 육성을 위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나선 스타트업에 사업비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최종 선정된 15팀에 1000만∼4000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또한, 전문가의 경영 컨설팅과 사업 홍보 및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했다.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창조경제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창업 전문기관, 투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최종 선정 팀들의 주요 사업내용은 유기농 식품 제조 및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통한 농산품 유통, 과일 폐기물 등을 활용한 대체가죽 및 플라스틱 연구,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조, 생활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사료 및 원자재 판매, 간호사 및 조산사를 환자와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2012년부터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 기업가 발굴·육성을 위해 운영중인 'H-온드림' 사업의 하나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올해 621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김병곤 박사팀이 ‘희생양극’과 ‘인듐음극’을 도입해 안정성과 수명 특성이 크게 향상된 황화물계 차세대 전고체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전고체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기존의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전지로, 화재나 폭발의 위험성이 낮다. 높아진 안전성 덕분에 외부 충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지 않고, 고체 전해질이 분리막 역할까지 대신해 전지의 고용량화, 소형화, 형태 다변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고체전지는 낮은 이온 전도성, 제조공정 및 양산화의 어려움, 높은 단가 등 상용화까지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고체 형태의 전해질과 양극/음극 그리고 도전재와의 계면 불안정성, 이로 인한 활성 리튬 손실, 내부단락 발생 등의 문제가 가장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ERI 김병곤 박사팀은 ‘희생양극’과 ‘인듐음극’을 도입했다. 계면 불안정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리튬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도입된 희생양극은 충전 중에 질화리튬(Li3N)이 분해되면서 전지에 추가적인 리튬을 제공해준다. 게다가 추가된 리튬은 인듐 음극과 반응해 부피를 더욱 팽창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 올레드 TV가 전 세계 14개국 소비자매체의 TV 성능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선보인 차세대 올레드 TV ‘LG 올레드 에보’는 유럽 7개국 소비자 매체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으며 차별화된 성능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에보는 프랑스 소비자매체 ‘크슈아지르(Que Choisir)’가 264개 TV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16.2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LCD TV에서는 볼 수 없는 명암비로 놀랍도록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한다”며 호평했다. 올레드 에보를 포함한 LG 올레드 TV 9개 제품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덴마크 소비자매체 ‘탱크(Tænk)’는 LG 올레드 에보에 대해 “뛰어난 색상, 훌륭한 명암비와 사운드 등 좋은 TV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췄다”며 최고 평점인 80점을 부여했다. 소비자매체의 평가는 매체가 제조사로부터 평가용 제품을 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서 성능을 비교한 것이라 신뢰도가 더 높다. 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의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LG 올레드 TV는 미국, 호주,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포르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