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항공기체계 및 부품을 시험평가 할 수 있는 ‘항공전자기기술센터’가 구축됐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1월 9일 경남 진주시 상평산단 부지에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등 유관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전자기기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항공산업은 2030년 시장규모가 약 9,46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요 기술 선진국들은 항공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항공산업은 경량소재, 전자제어, 무선통신 기술 등 4차산업 첨단기술과 융·복합되어 한 국가의 기술수준과 산업역량을 대변해주는 기술 집약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항공산업 발전전략」과 「제3차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항공산업 강국 글로벌 7(G7)로 도약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과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항공전자기기술센터는 총 사업비 253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64억원, KTL 89억원)을 들여 5,000㎡부지에 연면적 3,461㎡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의 이름을 ‘슈퍼널(Supernal)’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관련 법인을 설립하고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슈퍼널은 ‘최상의 품질의’, ‘천상의’라는 뜻으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현대자동차의 의지가 담겼다. 슈퍼널은 워싱턴 D.C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에 연구시설 개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UAM사업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 신재원 사장은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수단을 통해 사회가 움직이고, 연결되고,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 제조 역량 등을 활용해 뛰어난 제품, 적절한 가격을 갖춰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널은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존 교통망에 미래 항공 모빌리티가 통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고려대학교와 LG에너지솔루션이 2022학년도부터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설립하고 차세대 인재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9일 오후 3시 고려대 본관과 LG에너지솔루션 본사, 대전기술연구원, 오창공장에서 원격으로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신설하고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배터리-스마트팩토리학과’는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로 석박통합과정, 박사과정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AI기반 배터리 소재 및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배터리공학’ 분야와 스마트팩토리보안, 디지털트윈 및 공정해석 등을 연구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다. 학생들에게는 배터리 전문가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로 구성된 2인의 지도교수가 배정돼, 배터리 도메인 영역과 스마트팩토리 영역의 전문역량을 동시에 갖출 수 있다. 고려대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 학생들은 등록금뿐만 아니라, 매월 장학금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한 학위 과정 중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산업 현장과 연계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학위 취득 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에 취업한다. 신설학과 개설은 작년에 진행된 양 기관의 산학협력 협약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민간 주도의 메타버스 대표 사업자 단체가 발족했다. 9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메타버스 기업 관계자 130여명이 온라인으로 모여 정관 확정, 임원 선출 등 협회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안건을 승인했다. 초대회장에는 現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이하 KoVRA) 신수정 회장과 現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이하 MOIBA) 고진 회장이 공동으로 선출됐다. KT․SKT․LGU+ 등 이동통신3사, 삼성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LG CNS, NAVER, 카카오게임즈, 원스토어 등 국내 IT분야 대표기업들과 위지윅스튜디오․한빛소프트․스코넥엔터테인먼트․시어스랩 등 주요 가상융합기술(XR) 관련 기업들은 임원사로 선출됐다. 협회는 설립 후 다양한 분야의 신규 회원사 참여를 유도해 외연을 확장하고, 회원사 간 협력,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지원 등 메타버스 산업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메타버스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수정 공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민간의 혁신적인 활동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해 메타버스 산업이 우리 경제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기업 트윔은 8∼9일 진행한 공모주 일반 청약 경쟁률이 2천266.84대 1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증거금은 7조6천52억원 규모다. 앞서 트윔은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2천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2010년 설립된 트윔은 인간의 시각과 판단 방식을 응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인 머신비전 솔루션과 딥러닝 AI 검사기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 품목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제품의 불량을 검출해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다. 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트윔은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중소기업R&D지원사업에 신청하는 중소기업의 기본 증빙서류 제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증빙서류 제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기업데이터(KED)와 협업하여 중소기업이 R&D사업 신청과정에서 필요한 증빙서류를 온라인 서류 발급부터 제출까지 One-stop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이로써, 그간 사업에 신청하는 중소기업들이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등 기본 서류를 스캔해 시스템에 업로드하는 방식의 행정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또한, 제출한 재무정보의 DB화로 효율성과 신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종이가 아닌 데이터로 자료를 관리하게 되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IPA 이재홍 원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 정책 집행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앞으로 선박 입·출항료와 화물료 등 항만 관련 시설 사용료를 이용자가 전자 방식으로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항만시설사용료의 전자 고지·납부 서비스를 확대·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항만시설 이용자는 앞으로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의 전자 고지·납부 기능을 활용해 카카오톡, SMS 메시지, 이메일을 통한 전자 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또 은행이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 가상계좌 입금 등 본인이 원하는 다양한 결제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다. 아울러 항만별로 납부하던 선박 입·출항료와 화물료를 일괄적으로 납부할 수 있고, 납부기한과 금액 등 관련 정보에 대한 알림을 카카오톡과 SMS 메시지 등을 통해 받을 수 있어 이용자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삼 해수부 항만운영과장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항만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정부청사내 전기차량 증가와 2050 탄소중립 정부기조에 발맞춰 정부청사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현재 세종을 포함해 13개 정부청사에 설치된 91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내년에 180대 추가하고, 이어 2024년까지 400대를 더해 주차면의 5%인 총 670대로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부청사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중 완속 충전기 45대는 관용차 위주로 사용 중이며, 급속 충전기 46대는 유료로 전환해 민원인 및 입주공무원 차량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정부청사에 추가로 설치되는 충전기는 출·퇴근 동안 장시간 주차하는 실정을 반영하고, 주차와 충전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완속형충전기 위주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청사 방문 민원인과 일반시민의 접근성을 고려해 청사 지상 주차장 혹은 외부 주차장에 급속형충전기 위주로 설치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추진된다. 이에 앞서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전기차 충전기 보급 확대에 그치지 않고, 전기차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위탁사와 계약을 맺어 지난 8일부터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위탁업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토교통부가 전국 도시의 스마트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개념의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를 2025년까지 16곳 선정해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는 도시공간 구조를 재설계하고 도시 서비스의 스마트화를 촉진하는 한편 도시에 기반을 둔 기업의 성장과 활동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매년 4곳씩, 2025년까지 총 16곳을 선정하고 선정된 도시에 3년간 최대 2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스마트시티를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별 기술과 서비스 등 솔루션 뿐만 아니라 도시 인프라와 공간구조, 도시계획, 도시 운영 등이 종합적으로 융합된 도시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지방정부는 지역여건, 도시문제 등을 고려해 지역 맞춤형 해결방안을 찾고 이에 맞춰 새로운 도시인프라가 도입될 수 있도록 공간계획 및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스마트시티의 운영 플랫폼은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현재 공동 연구·개발하는 데이터 허브 시스템을 활용해 구축된다. 지역거점
헬로티 임근난 기자 | 국제로봇연맹(IFR)이 발표한 ‘World Robotics 2021 – 서비스 로봇’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67억 달러(샘플 방식)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0년에는 12% 증가했다. 동시에, 새로운 소비자 서비스 로봇의 매출액은 44억 달러로 16%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발표했다. 국제로봇연맹의 밀턴 게리 회장은 “서비스 로봇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입증하는 성공적인 경로를 계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문 서비스 로봇의 판매가 13만 1,800대로 41%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전문 서비스 로봇에 대한 5가지 상위 애플리케이션 트렌드는 글로벌 팬데믹의 추가 수요에 의해 주도됐다. 3대 중 1대는 제품이나 화물 운송용으로 제작됐다. 자율이동로봇(AMR) 및 배송 로봇의 매출은 11% 증가하여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판매되는 대부분의 장치들은 생산 및 창고용으로 실내 환경에서 작동된다. 전문 청소 로봇의 수요는 92% 증가한 34,400대가 팔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위생 요구사항 증가에 대응하여, 50개 이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열린 ‘제1회 I-콘테스트 결선대회’에서 인간 공존형 로봇 분야 우승을 차지,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실,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혁신적인 산업융합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해 산업기술 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개최,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와 현장 심사를 거쳐 △에너지 생산 및 소비 혁신 △미래 모빌리티 △인간 공존형 로봇 우승자를 가렸다. 트위니는 아파트 단지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제시하여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트위니 자율주행 로봇은 마커나 QR코드와 같은 별도의 인프라 설치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인프라 구축비용이 필요 없는 데다 공간이 확장돼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를 통해 넓고 복잡한 공간에서도 목적지를 정확히 찾아갈 수 있다. 천홍석 트위니 대표는 “트위니는 지난달 20일부터 세종 중앙공원에서 공원 음식 배달을 위한 실외 주행로봇 실증에 돌입하는 등 실내외 모두에서 목적지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ESG 세부 활동과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첫 발간 했다. 한화시스템의 이번 보고서는 환경 부문에서 ▲환경 안전 경영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공개하고, 사회부문에서 ▲사회공헌 ▲품질경영 ▲동반성장, 지배구조 부문에서 ▲윤리 및 준법 경영 ▲정보보호 유출 방지 체계 ▲전사 리스크 관리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더불어 글로벌 방산 전자 및 ICT 스마트 솔루션 공급자로서 ‘초연결·초지능·초융합의 기술로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선보였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등급평가’에서 한화시스템은 올해 첫 심사 대상에 올라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당사의 재무적 성장과 윤리경영·동반성장·친환경 활동 등 비재무적 요소와 ESG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한화시스템은 우주·항공 분야 UAM과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등 미래를 선도할 기술 경쟁력은 더욱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높아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도 최선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2차관과 칠레 에너지부-광업부 후안 카를로스 호베트 장관은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칠레 저탄소 수소협력 MOU’ 체결식을 개최하고 양국간 수소협력 확대 의지를 선언했다. 협약은 올해 2월 주한칠레대사관을 통한 칠레 측의 수소협력 MOU 추진 제안에 따라 논의가 시작됐으며, 칠레 측은 이번 에너지부 장관 방한을 계기로 MOU 체결을 요청했다. 칠레는 국가 그린수소전략을 통해 방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청정연료 공급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그린수소 생산·활용 확대, 국제협력 등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한국도 청정수소 중심의 전주기 수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수소 로드맵 발표, 수소법 제정, 수소경제위원회 출범, 수소경제 선도국가 비전 발표 등을 추진 중이다. 양국은 이번 MOU에 따라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주기 기술교류 및 양국의 수소경제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적인 산업·비즈니스 컨소시엄 개발과 사업기회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칠레의 재생에너지 자원과 한국의 수소 활용기술·보급 경험을 결합함으로써 양국간 경제적인 수소 공급망 구축 및 저탄소 수소 무역시장 확대가 가능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얇을수록 투명해지는 대신 전기전도도는 낮아지는 투명전극. 그 가운데 상용 투명전극 보다 3배 얇지만 전기전도도는 높은 초박막 투명전극 제조기술이 소개됐다. 고려대학교 김태근 교수 연구팀이 초박막 투명전극의 전기전도도와 투과도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도핑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고효율 에너지 변환소자를 구현했다. 첨단 광‧에너지 소자의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부품인 투명전극을 50나노미터 이하 두께로 만들면서 전기적, 광학적 성능은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표면처리 기술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나 태양전지 소자들이 소형화되고 유연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전극 또한 투과도와 전기전도도를 유지하면서 더욱 얇아져야 한다. 하지만 전극은 두께가 감소하면 투명도는 향상되지만 면저항은 반대로 증가하는 모순된 관계를 보인다. 따라서 기존 광 변환 소자들은 투명도의 손실을 보더라도 150나노미터 이상의 두꺼운 투명전극을 사용한다. 연구팀은 니켈, 은, 구리 등 금속을 전계 유도 이온 주입 방식으로 투명전극 표면에 확산, 박막의 전기, 광 특성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도핑 방법을 개발했다. 금속 이온을 전극 표면에 국부적으로 도핑함으로써 박막의 높은 투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딥브레인AI는 AI 휴먼 기술 기반의 SaaS 솔루션 ‘AI STUDIOS’를 정식으로 글로벌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AI STUDIOS는 이용자가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 휴먼이 해당 문장을 그대로 말하는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영상 합성 및 편집 플랫폼이다. 지난 6월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로, 현재까지 총 약 37만 명의 이용자가 방문했으며, 국내 및 미국,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을 포함해 약 5천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기존에 딥브레인AI가 선보인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 휴먼 솔루션이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 대상이라면, AI STUDIOS는 중견, 중소기업도 AI 휴먼 기술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월 구독 형태의 SaaS 상품이다. 보통 영상 제작 시 모델부터 촬영 장비 및 제작 인력 등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지만, AI STUDIOS는 별도의 촬영 없이도 영상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가령 지역 방송국에서는 아나운서를 대신하여 AI 휴먼이 진행하는 뉴스를 제작하고, 학교나 학원 등 교육 기관에서는 교사의 역할을 대신하는 강의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