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미래차 신기술 개발을 위해 자발적으로 제안한 창의적인 발명 아이디어가 총 800여 건을 넘었다. 현대모비스는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엠필즈 페스타(M.FIELDs Festa) 2021’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엠필즈는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임직원들 스스로 연구개발에 도전하고 싶은 과제를 시스템에 올리고, 동료들의 추천을 받은 우수 과제를 실제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아이디어 포털이다.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연구개발을 이끌 아이디어의 보고인 셈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문화 정착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엠필즈 페스타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엠필즈 페스타에서는 총 800여 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분기별 예심을 거친 4건의 프로젝트를 제안한 연구원들이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로는 ‘후방카메라 활용 램프 고장 진단’과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가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선정된 최우수 아이디어를 내년에 주도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우수 글로벌 기업 탐방과 해외학회 등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투자전문회사 SK㈜가 생활폐기물을 활용해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미국 바이오에너지 기업 펄크럼(Fulcrum BioEnergy)에 국내 사모펀드와 5천만 달러(약 600억원)를 공동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펄크럼은 세계 최대 바이오에너지 시장인 미국에서 생활폐기물로 고순도 합성원유를 만드는 공정을 최초로 상업화한 기업이다. SK㈜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에 필요한 친환경 사업 및 기술 투자를 늘려가고 있으며, 펄크럼의 혁신 공정과 상업화 능력을 활용해 국내 바이오에너지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2007년 캘리포니아 플레젠튼(Pleasanton)시에 설립된 펄크럼은 생활폐기물에 포함된 가연성 유기물을 선별 후 재합성하여 고순도의 수송용 합성원유와 항공유로 전환하는 최적의 공정을 구현하며 전체 공정에 대한 독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펄크럼은 올해 7월 네바다주에 세계 최초로 완공한 생활폐기물 기반 합성원유 생산 플랜트를 통해 2022년부터 연간 약 4만톤의 합성 원유를 생산하며, 향후 바이오 항공유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펄크럼은 재활용 폐기물 이외에 매립 방식으로 처리되는 생활폐기물을 에너지
현대중공업이 사내협력사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확대해 나간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12월 16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대표, 권명호 국회의원, 조원경 울산광역시 부시장, 정천석 울산시 동구청장, 김성덕 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협동조합에는 현대중공업 110여개 사내협력사 전체가 참여했으며, 이날 창립총회에서 해인기업 조해현 대표가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조선업 최초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를 ‘울산 방어진 조선해양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고시했다. 협동조합은 대·중소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사내협력사 생산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 위해 이날 출범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란, 정부가 뿌리기업 점유율이 50% 이상인 산업단지를 지정해 기업 간 공동 활동시설 구축, 공동 혁신활동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사내협력사 110여곳 중 70여곳(66%)이 뿌리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최첨단 물류자동화 설비를 갖춘 첨단물류 실증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2월 16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시화공동물류센터에서 ‘경기반월시화 첨단물류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를 첨단산업이 입주한 친환경 공간으로 재편하고,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물류플랫폼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대표사업 중 하나로 반월시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물류플랫폼을 구축하여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증과 견학이 가능한 첨단물류 실증센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입주기업의 창고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2020년부터 3개년간 총 10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하나로TNS 컨소시엄(하나로TNS, 신세계건설, LG유플러스, 보우시스템)이 추진하고 있다. 경기반월시화 스마트물류플랫폼은 지난 8월 개통하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무료로 서비스 중이다. 첨단물류 실증센터는 시화공동물류센터에 첨단 ICT 기술이 도입된 자동화 장비를 설치하여 물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입주기업을 위한 견학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제조
연산 2만5천톤 규모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투자 이사회 승인…전기차 60만대 분량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를 기반으로 수산화리튬 상용화 사업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상용화 생산하는 투자사업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받았다.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선언 이후 2030 리튬 사업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첫 행보다. 총투자비는 인프라 투자 및 운전자금 등을 포함해 약 8억 3천만달러(한화 약 9천5백억원) 수준이며 포스코아르헨티나에 증자할 예정이다. 생산공장은 연산 2만 5천톤 규모로 내년 상반기 아르헨티나에서 착공할 계획이며,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에 더해 추가 2만 5천톤의 리튬 생산 능력을 갖춘 2단계 증설 투자도 검토 중에 있다. 포스코가 주력하는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에 비해 전기차용 배터리의 주행거리 향상에 유리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수산화리튬 2만 5천톤은 전기차 약 60만대에 사용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는 향후 전 세계적으로 리튬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2018년 선제적으로 인수한 아르헨티나 염호를 기반으로 상업 생산 준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이차전지 산업은 친환경이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미래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이차전지 산업의 최신 기자재가 한자리에 선보인다. 2022년 새롭게 개최하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2)은 △양극소재, 음극소재, 분리막, 전해질 등 이차전지 대표 소재 외에 △소형 이차전지, ESS전지, 모빌리티 전지 등 중대형 이차전지를 비롯하여, △차세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등을 전시 및 소개하여, 바이어 및 참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BATTERY SHOW 2022는 국내 대표 산업 전시회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KIMES), 국제방송 미디어·음향·조명전(KOBA),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KOPLAS), K-PRINT 등 1977년부터 다양한 전문전시회를 주최해 온 한국이앤엑스가 주최하며, 오는 2022년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K-Mtech)과 함께 동시 개
한자연, '車산업에서의 AR 기술 활용 동향' 보고서 발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최근 자동차 산업에 확장현실(AR) 기술이 도입되는 추세에 대해, 이러한 AR 기술 활용 시도가 지속될 것이라며 관련 산업 성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근 자동차 산업에는 AR, VR 등 확장현실 기술의 적용이 본격 진행 중이다. 첫째로,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 개선을 위해 차내 유리에의 확장현실을 적용하는 것에 대한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각종 주행 정보 표시를 위해 차내 디스플레이가 확대 적용되고 있으나 주의 분산, 실수로 인한 오작동 가능성 등의 한계점이 있어 그 대안으로 차내 유리에 대한 확장현실 적용 사례가 증가한 것이다. 탑승자에게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도 데이터와의 실시간 연동 및 사물 감지가 가능한 AR Head-up Display(AR HUD)가 출시되고 있다. AR HUD는 전면 유리에 텍스트·이미지를 투사해 주행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편의 장치다. 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HUD 시장은 2020년 13억달러에서 2025년 46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둘째로, 미래차 생산‧정비를 효과적으로 지원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공급망 회복, 탄소중립 등 글로벌 현안 대응 위한 한미 협력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박진규 1차관은 16일 오전 포시즌즈 호텔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양국 차관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지난달 9일과 10일 있었던 상무장관 회담, 에너지장관 회담 등을 통해 핵심 산업 분야에서 한-미 간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급망 회복, 탄소중립 등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글로벌 도전에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두 차관은 최근 미국이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진규 1차관은 경제‧통상 협력 모멘텀 형성에 이어, 미국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에게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당부하고, 철강232조 조치에 대한 재협상도 촉구했다.
2024년 생산 목표…연간 생산대수 40만대 이를 것 리비안 3분기 매출 11.8억원, 영업손실 1.4조원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은 조지아주에 50억 달러(약 5조9,260억원)를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12월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리비안은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쪽 모건 카운티·월튼 카운티에 연간 40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새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안은 내년 여름 착공해 2024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신축공장이 들어서면 7,5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비안은 일리노이주에 있는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도 연간 15만대에서 20만대로 늘릴 예정이라면서 이 증축으로 내년에 800∼1,000개 정도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예전 미쓰비시 자동차 공장을 매입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나, 현재 생산량이 수백대 수준에 그쳐 올해 생산 목표인 1,200대를 달성하기 힘든 상태라고 소개했다. 리비안은 전날까지 7만1,000대의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이며, 아마존으로부
17일 정기 임원 인사 단행…신규 임원 승진 203명 피터 슈라이어 사장 퇴진…제네시스 CBO 그레이엄 러셀 영입 현대차그룹이 12월 17일 하반기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정의선 회장 취임 2년 차인 올해 인사의 핵심은 정 회장 직할 체제 공고화와 세대교체, 전기차·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먹거리 사업 강화로 축약된다. 우선 정몽구 명예회장 시절부터 그룹 상층부를 형성해온 이른바 '가신그룹'이 대체로 물러나며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노무 분야 전문인 윤여철 그룹 부회장과 울산공장장인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이원희 현대차 품질 담당 사장, 이광국 현대차 중국사업 총괄 사장 등이 퇴진했다. 디자인 담당인 피터 슈라이어 사장과 연구개발본부장인 알버트 비어만 사장도 이번 인사에서 물러나게 됐다. 비어만 사장의 후임 연구개발본부장에는 부본부장을 맡아온 박정국 사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추가 부회장 및 사장 승진 인사는 없었다. 신규 임원 승진자는 역대 최다인 203명이었다. 세대교체는 신규 임원 인사에서 확실하게 드러나 신규 임원 승진자 가운데 40대가 3분의 1에 달했다. 연구개발 부문의 신규 임원 승진자 비율도 37%에 달하는 등 실적 위주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NXP 반도체는 자동차를 궁극의 엣지 디바이스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폭스콘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NXP는 폭스콘에 포괄적인 자동차 기술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공동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는 NXP i.MX 8 QuadMax를 기반으로 하는 완전한 디지털 콕핏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플랫폼에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주요 글로벌 자동차 OEM과 1차 부품 공급업체는 고객에게 생생한 차내 경험을 전달하게 된다. 디지털 콕핏 솔루션은 2023년에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NXP와 폭스콘 양사는 NXP의 선도적인 레이더 솔루션으로 증강된 UWB 기반의 자동차 접근 보안과 안전한 자율주행으로 관계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 청(Brand Cheng) 폭스콘 CEO는 "폭스콘은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기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마트 네트워크, 로봇공학, 자동화 등 여러 산업에 걸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에게 자동화된 연결 플랫폼과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이구스가 에너지 체인 시스템의 우수 적용 사례를 선정하는 제8회 벡터 어워드의 막이 올랐다고 밝혔다. 벡터 어워드는 이구스 e체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뛰어난 기술 혁신과 가격 절감 효과를 입증한 애플리케이션을 시상하는 행사다. 벡터 어워드는 기술력 부문에 대한 골드, 실버, 브론즈 상과 더불어 환경친화적 사례에 수여 되는 ‘그린’ 상을 추가해 총 4개 상과 상금 5000유로, 3000유로, 1000유로를 시상한다. 2022년 2월 11일까지 제출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과학, 산업, 전문 미디어 및 협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가 이뤄지고 시상식은 2022년 하노버 박람회에서 진행된다. 새롭게 신설된 벡터 그린상에 대해 한국이구스 프로젝트 매니져 윤창원 부장은 “이구스는 지난해부터 플라스틱 폐케이블 체인을 수거해 바우쳐를 지급하는 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벡터 어워드에 그린 상이 추가된 것 또한 현재 당사가 주목하고 있는 ‘그린’ 키워드를 보다 다양한 프로젝트와 캠페인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내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으로 코리아 벡터도 별도 개최된다. 윤창원 부장은 “글로벌 벡터 어워드는 전 세계 이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세계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흑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흑연 최대 생산지인 중국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터리 정보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에 따르면, 작년에는 세계 흑연 공급이 수요를 약 2만t 웃돌았으나, 내년에는 수요가 공급을 약 2만t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흑연 2만t은 전기차 약 25만 대분의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양이다. 이는 우선 흑연이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 원료로서 이를 대체할 물질이 거의 없는 가운데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BMI는 리튬이온 배터리 중심으로 세계 음극재 수요가 향후 10년간 연평균 약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계 흑연의 약 70%를 생산하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흑연 부족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의 올해 1∼11월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량은 299만 대로 작년 동기보다 약 170% 늘었다. 그 결과 BMI에 따르면, 음극재 원료 등급 흑연의 중국 내 가격은 약 t당 4500위안(약 83만5000원)으로 연초 이후 약 40% 올라 2018년 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제철 인천공장 내 3.2톤/日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설비 완공, 실증 나서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제철 인천공장 부지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설비'를 완공하고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 포집 및 자원화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도 부가적으로 수소, 탄산염 등을 생산함으로써 자원화가 가능한 친환경 플랜트의 구축, 운영에 본격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에너지화학 분야 연구기업 GT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이산화탄소를 공급받아 GT의 10kW급 Metal-CO2 System을 통해 수소, 전기, 탄산염을 생산한다. GT의 Metal-CO2 특허기술은 이산화탄소 처리를 통해 수소와 전기를 생산하고, 화학/의약품 및 생활용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고부가 탄산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번 설비는 GT가 기존 1kW급으로 진행했던 연구단계에서 상업화 수준이 가능한 10kW급 규모로 발전시켜 실증화가 진행중이다. 10kW급 시스템은 컨테이너 1개 내 Stack들로 구성되며, 하루에 3.2톤의 이산화탄소를 투입하면 수소 72㎏, 탄산염 7.2톤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투자 규모가 앞으로 12조 원에 육박하고, 12만 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텍사스 기가팩토리 투자 규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100억 달러(11조8400억 원) 이상이 되고 최소 2만 개 직접 일자리와 10만 개 간접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썼다. 테슬라가 본사를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이전한 것을 놓고 한 네티즌이 비판하는 글을 올리자 머스크는 여기에 이러한 댓글을 달았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2100에이커(8.5㎢) 부지에 들어서는 텍사스 기가팩토리 투자와 일자리 창출 규모를 각각 10억 달러(1조1800억 원)와 1만 개로 제시했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완공을 앞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주주총회에서 테슬라 본사를 텍사스로 옮기겠다고 선언했고, 테슬라는 이달 초 텍사스 오스틴에 건설 중인 기가팩토리로 본사 주소지를 변경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