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비젼이 Teledyne Imaging의 고성능 CMOS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Falcon4-CLHS 카메라 시리즈를 소개했다. Falcon4-CLHS 카메라는 Area 카메라 시리즈로 대면적 고속 촬영(Large FOV, High speed imaging)에 최적화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Falcon4 카메라 시리즈는 다양한 해상도 모델을 제공하며, 라인업은 2.8M 1200 fps, 11M 600 fps, 37M 120 fps, 67M 91 fps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중 11M 모델은 PCIe 슬롯의 대역폭을 초과하는 6.6GB/s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지원하며, 67M 모델은 현존하는 60M급 카메라 중에서도 가장 빠른 91fps의 속도를 제공한다. 6.6 GB/s 초고속 고성능 AOI의 대표 카메라, Falon4 11M 600 fps Falcon4 11M는 초고속 카메라로 PCIe 슬롯의 대역폭을 초과하는 6.6GB/s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지원한다. 앤비젼에 따르면 현존하는 상용 카메라 중 가장 빠른 속도의 카메라 성능이며, 2D 또는 3D AOI에 최적의 솔루션 카메라다. Falcon4 11M는 38 ke 이상의 높은 Full Well C
요꼬가와는 OpreXTM Analyzers 라인업에 새로운 세대의 비 분산형 적외선 방법(NDIR) 가스 분석기를 발표했다. 이는 다양한 설치 개소 및 운영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Rack 타입의 적외선 가스 분석기(모델: IR800G), 벽면 및 패널 부착형 적외선 가스 분석기(모델: IR810G), 방폭형 벽면 부착형 적외선 가스 분석기(모델: IR810S)로 구성된다. 이번에 출시한 NDIR 가스 분석기는 NO, SO2, CO2, CO, CH4 및 O2의 가스 농도를 지속적이고 고감도로 동시 측정이 가능해, 온실 가스 배출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 세계 기상 기구의 최근 보고서에는 모든 온실 가스의 대기 수준이 2021년에 기록적인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이 과제의 시급성이 강조됐다. 이에 요꼬가와는 Rack 타입의 적외선 가스 분석기, 벽면 및 패널 부착형 적외선 가스 분석기, 방폭 모델의 적외선 가스 분석기를 출시했다. 개발 배경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감소시켜 탄소 배출 제로, 즉 온실가스 배출과 흡수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꼬가와는 탄소
협소한 주방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화 범위 끌어올린다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이하 웨이브)는 조리로봇을 고도화하기 위해 반도체 개발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웨이브는 엔지니어가 아닌 일반인 수준에서 간편하게 설치하고 조작할 수 있는 조리로봇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로봇용 반도체를 개발한다. 전문인력의 개입 없이 외식 업장이나 가정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로봇을 만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웨이브는 로봇 반도체 제작에 앞서 용도에 맞게 칩 내부 회로를 설계할 수 있는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를 이용해 전용 칩 설계에 착수한다. FPGA를 통해 조리로봇에 최적화된 기능을 가진 칩과 회로를 개발하고, 시장 수요가 늘어 양산이 필요한 경우 ASIC(주문형 반도체)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웨이브의 로봇 반도체는 AI 비전 데이터 등 복잡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처리·학습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데이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변환경과 상황을 인지하고 로봇을 구성하는 여러 개의 모터를 동시 구동하는 데 쓰인다. 웨이브는 로봇 반도체 하나로 여러 개의 반도체가 담당하는 기능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해 조리로봇의 부피를 줄이고 더욱 가볍게
환경 엔지니어링 기업 이노버스가 지난 15일 개최된 제36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노버스는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었던 페트병 분리배출 안내 및 재활용 보상 제도를 디지털화해 효율적인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노버스의 재활용 시스템인 AI 자원수거기 '쓰샘'은 고품질 자원의 선별 및 수거 과정을 자동화해 무인으로 운영 가능하다. 또한 기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수집량, 재활용률, 사용자 데이터 등 실시간 데이터 대시보드로 제공돼 재활용 성과 측정 및 기기 관리에도 용이하다. 또한 자원 보상 포인트 앱 '리턴'은 자원 투입에 대한 포인트 지급과 사용을 온라인으로 전환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참여 접근성을 향상했다. 이는 운영의 자동화를 통한 예산 절감과 보상지급체계의 디지털화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워졌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노버스는 해당 시스템을 다수 공공기관, 대기업, 학교 등에 공급해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재활용품 보상 사업의 일환인 '투명 페트병-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을 자동
라이다(LiDAR) 및 양자 센서·컴퓨터와 같은 복잡한 광학 시스템을 하나의 작은 칩으로 만들어 줄 수 있어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집적 광학 반도체(이하 광반도체) 기술이다. 기존의 반도체 기술에서 5나노, 2나노 등의 단위로 얼마나 작게 만드느냐가 관건이었는데, 광반도체 소자에서 집적도를 높이는 것은 성능, 가격, 에너지 효율 등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기술이라 말할 수 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상식 교수 연구팀이 광반도체 소자의 집적도를 100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광 결합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의 칩당 구성할 수 있는 소자 수의 정도를 집적도라고 하는데, 집적도가 높을수록 많은 연산을 할 수 있고 공정 단가 또한 낮춰준다. 그러나 광반도체 소자의 집적도를 높이기는 매우 어려운데, 이는 빛의 파동성으로 인해 근접한 소자 사이에서 광자 간에 혼선(crosstalk)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특정 편광에서만 빛의 혼선을 줄여줄 수 있었는데,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새로운 광 결합(coupling) 메커니즘의 발견으로써 기존에는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편광 조건에서도 집
'2023 보안 인식 및 교육에 대한 글로벌 조사 보고서' 발표 포티넷 코리아는 '2023 보안 인식 및 교육에 대한 글로벌 조사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보안 태세를 강화하고 사이버 공격을 줄이기 위해 사이버 인식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포티넷은 최근 전세계 29개 지역의 IT 및 사이버 보안 의사결정권자 18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들은 기술(21%), 제조(16%), 금융 서비스(13%)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기업들은 점점 정교화되는 위협 환경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포티넷의 보안 연구소인 '포티가드랩(FortiGuard Labs)'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 위협 환경 보고서'에 의하면 랜섬웨어 위협은 전세계적으로 감소할 조짐 없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포티넷의 '2023 사이버 보안 기술 격차 글로벌 보고서'에 의하면 조직의 84%가 지난해 한 번 이상의 보안 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티넷의 이번 보고서에서는 90% 이상의 리더들이 '직원들의 사이버 보안 인식이 높아지면 사이버 공격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또한 사이버
에지 컴퓨팅 디바이스 NodeQ 외 산업용 PC 및 계측ž제어장비 등 소개 SDT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매뉴팩처링 월드 재팬’에 참가, 산업현장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산업용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0개 전문 전시회로 구성되는 이번 매뉴팩처링 월드 재팬 전시회 내 제조업 DX 엑스포에 참가하는 SDT는, 각기 다른 제조산업현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물리적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디지털 데이터로 수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지 컴퓨팅 디바이스 NodeQ를 비롯한 산업용 PC 및 계측ž제어장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한 DAQ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데이터 수집 노드 디바이스 NodeQ는 제조현장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가공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등 네트워크로 연결, 전송하는 에지 디바이스 에코시스템 내에서 가장 핵심적 기능을 담당하는 제품이다. 산업용 PC의 고급 데이터 분류와 DAQ 데이터 수집 역량을 결합하여 생산성을 한층 높인 올인원 데이터 수집 장치로, 제조현장에서 각기 다른 수백 개의 통신 프로토콜을 통해 수천 개의 센서 데이터 수집, 처리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 무엇보다
정부가 서비스 로봇의 안전 요건 등에 관해 한국 주도로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19∼23일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로봇기술위원회 작업반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로봇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개인 지원 로봇'에 한정됐던 로봇 안전 표준(ISO 13482)을 '서비스 로봇' 전 분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면 개정안(NP)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로봇 안전에 대한 기준이 과거보다 구체화하고, 로봇 제품의 안전 확보와 관련해 설계 단계부터 명확하게 국제표준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외 인증에도 통일된 기준이 적용돼 로봇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한국이 지난 2021년과 2022년 제안했던 '서비스 로봇 모듈'과 관련한 국제표준안 2종에 대한 후속 논의도 진행된다. 해당 표준들이 제정될 경우 비전문가도 로봇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표준화된 모듈 형태의 로봇 부분품이 생산·유통돼 다양한 서비스의 로봇 신제품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로봇의 안
위드로봇·에이딘로보틱스와 공동 연구개발 포스코가 로봇 전문 업체들과 손잡고 '로봇 개'로 불리는 사족보행 로봇 등 작업장 안전 관리에 도움을 줄 자사 맞춤형 로봇을 개발한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공정연구소는 지난 16일 로봇 개발사인 위드로봇, 에이딘로보틱스와 로봇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는 위드로봇과 스마트 와이어 로봇을 공동 개발한다. 영상, 소리, 열적외선,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를 동시에 장착한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작업장 천장에 설치된 와이어 길을 따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제조 현장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고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 이런 작업을 수행하려면 제철소의 넓은 공간에 수많은 고정형 CCTV를 달아야 했다. 특히 라이다 같은 센서는 가격이 비싸 대량 설치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있었는데, 설비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와이어를 타고 움직이는 로봇을 활용하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지난해 개발됐다. 이 로봇은 먼저 포스코 광양제철소 연료 공장에 시범 설치돼 컨베이어 벨트 고장을 효과적으로 찾아내는 성과를 보여줬다. 포스코와 위드로봇은 제철소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해 스마트 와이어 로봇이
산업부 공모 선정, 2027년까지 국비 350억 유치…조선업 생산공정 스마트화 경남도는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해 조선소 내 생산공정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내 조선소의 수주실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생산인력 부족에 대한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비자 제도 개선으로 외국인력 공급이 원활해지는 등 생산인력 수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생산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공정혁신을 통한 산업생태계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거제시,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지난 3월 산업부에서 추진한 '산업혁신기반 구축' 분야와 '선박소부재 생산지능화 혁신기술개발' 분야 공모사업을 신청해 최근 선정됐다. 이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7년까지 국비 350억원을 확보했다. 산업혁신기반 구축 사업은 2027년까지 264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64억원)을 투입해 거제시 장목면 일대 6,381제곱미터에 지상 4층 규모의 생산기술혁신(DX)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센터 건립과 연계해 생산자동화 및 디지털전환 테스트베드와 15종의 성능평가 장비를 구축해 도내 스마트조선 생태계를 조성하고 조선업 생산혁신을 중점 지
미쓰도요(Mitutoyo America Corporation)은 Mitutoyo LH600F/FG 선형 고측정 시스템(Linear High Measurement System)의 출시를 발표했다. LH600F는 미쓰도요 선형 높이 게이지 라인의 최신 모델로, 자체 일본 시설에서 제조된 고정밀 스케일 유닛과 고정밀 안내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동급 최고의 정확도와 함께 몇 가지 기능과 이점이 추가되었다. LH-600F는 이제 쉽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거나 터치스크린 아이콘을 통해 측정할 수 있다. LH-600F의 회전 및 조정 가능한 디스플레이는 전면 및 후면 방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USB 및 RS232C 출력 기능을 유지하면서 유선 또는 무선으로 데이터를 Excel 또는 SPC 소프트웨어로 직접 전송할 수 있는 Digimatic 출력을 포함한 새로운 출력 옵션이 있다. LH-600F에는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새로운 자체 검사 기능은 엔코더의 먼지나 기름을 감지하여 기기가 깨끗하고 정확한 측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제 이전 판독값에서 단위, 분해능 및 델타 측정을 즉시 변경할 수 있다. 에
코그넥스(Cognex)가 복잡한 위치, 분류 및 검사 작업을 자동화하도록 설계된 Advantage 182 비전 시스템의 출시를 발표했다. 이 올인원 비전 시스템에는 고급 머신비전, 바코드 판독 및 에지 학습 기술이 포함되어 간단한 유무 감지 및 추적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정밀 정렬 및 복잡한 색상 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코그넥스 관계자는 "Advantage 182는 생명 과학 업계에서 에지 학습 기술을 배포한 최초의 비전 시스템이다. 엣지 러닝은 사전 훈련된 AI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검사 애플리케이션을 자동화하고 확장한다. 5~10개의 트레이닝 이미지를 사용하여 사용자는 고급 분류와 같은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몇 분 안에 해결하도록 엣지 러닝 도구를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높은 사용 용이성, 확장성 및 정확성으로 인해 생명 과학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는 엣지 러닝 도구와 함께 Advantage 182 시스템에서 규칙 기반 도구를 실행할 수 있으므로 전체 비전 도구 세트를 활용하고 시스템을 재구성하여 요구 사항이 변경될 때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유연성 외에도 A
중기중앙회, ‘중대재해처벌법 평가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발표 ‘최소 2년 이상 적용 시기 유예 필요하다’ 58.9% 중소기업중앙회는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한 ‘중소기업 중대재해처벌법 평가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24.1.27일 적용 예정)을 약 7개월 앞두고 중소기업 현장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평가 및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40.8%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일에 맞춰 의무사항 준수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절반 이상(58.9%)은 ‘최소 2년 이상 적용시기 유예’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1월 27일부터 이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고 있는 50인 이상 중소기업의 경우, 절반 이상(50.4%)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 관련 예산·인력을 확대했지만, 셋 중 하나(34.8%)는 여전히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전문인력 부족’(77.8%)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한편, 중소기업은 중대재해
디지털 전환, 이해가 먼저…유기적 정보공유·협업 필요 AI 혁명에 직면한 K-제조업, 新성장 모멘텀 맞이해야 지난 5월 12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기술센터에서 스마트제조혁신협회와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2023 독일 하노버메세 INSIGHT WRAP-UP 세미나’가 열렸다. 하노버메세 2023을 리뷰하고, 글로벌 산업의 기술 트렌드와 시장 전망을 짚어보는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이후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K-제조 산업의 신성장 기준과 지속가능한 생존 전략 방안 등이 집중 다뤄졌다. 그 내용을 정리했다. ■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AI경제연구소장 (이하 좌장) : 역사적으로 볼 때 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는 시장과 에너지비용, 두 축을 중심으로 발전을 해왔습니다. 시장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에너지는 늘 비용을 수반하게 되는 거죠. 이에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각 나라들은 이 두 가지를 축으로하여 어떤 길을 가야할 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노버메세 2023을 통해서 본 독일도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많이들 느꼈을 텐데요, 중요한 것은 한국도 새로운 자본주의 물결에서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어떤 국가 전략으로 해쳐 나가야 할지 모색해야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AI 윤리에 대한 첫 번째 국가표준(KS)이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AI 윤리 점검 서식'에 대한 KS를 제정하고, AI 제품과 서비스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AI 윤리 표준은 2021년부터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I 윤리 표준화 포럼' 논의와 검증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AI의 윤리적인 사용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서식은 AI 제품과 서비스 개발 시 필요한 윤리적 고려 항목을 제시하고, 자체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로 활용될 전망이다. 설명회에서는 자가 점검 서식의 작성 방법 등이 소개됐다. 이어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챗봇·CCTV·교육서비스 등 표준 활용을 돕기 위한 10가지의 사용사례가 발표됐다. 또 SK C&C, LG전자, 위니아 등 기업의 KS 윤리 표준 적용 방안도 공유됐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기업이 AI 윤리 문제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에 제정된 KS 윤리 표준은 민간 주도로 만들어져 기업이 자율적으로 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