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2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총괄위원회에서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이 총 사업비 1046억 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간 우리 정부는 탄소소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종합 발전전략', 우주항공·방산 시대에 대응한 '탄소 복합재 경쟁력 강화 전략' 등 청사진을 제시해 왔으며, 전략 내 기술개발 과제 이행을 위해 이번 탄소소재 예타를 추진해왔다. 정부는 예타 사업이 통과함에 따라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 등 주요 수요 산업에 쓰이는 탄소소재의 핵심 기술을 향후 5년 내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송기기의 차체 경량화, 탄소소재 재활용을 촉진,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첨단 소재의 공급망 안정성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각 분야를 살펴보면,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는 ▲재활용이 쉬운 열가소성 수지가 적용된 탄소복합재로 항공기 구조물을 제조하는 기술 ▲고온에서도 견디는 우주 발사체 노즐 생산에 필요한 인조 흑연 고순도화 기술 등을 개발한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탄소섬유로 중소형 선박용 수소 연료저장 압력용기를 제조하는 기술 ▲재생 탄소섬유를 활용한 차체용 판넬 및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디지털 전환 위원회 개최...'산업 AI 내재화 전략' 심의 및 확정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제1차 산업 디지털 전환 위원회를 개최하고, '산업 AI 내재화 전략'을 심의·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산업 AI 내재화 전략은 그간 정부의 AI 정책 무게 중심이 일반 분야에 편중되고 AI 원천 기술 개발에만 집중됐던 것과 달리, AI를 산업에 적용하는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AI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업, 역령 강화와 민간 주도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뒀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현재 1% 수준에 불과한 AI 활용 기업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공급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관계 부처간 긴밀히 협업, 민간과 폭넓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업 AI 내재화 전략에는 ▲산업 AI 솔루션 상용화 프로젝트 추진 ▲AI 활용 촉진 기술 확보 ▲수요기업 타겟팅 및 AI 활용 기반 구축 ▲산업 AI 융합 인력 양성 ▲AI 투자 확대 지원 ▲기업 One-Stop 지원 체계 구축 ▲산업 데이터 활용 촉진 ▲DX 친화적 규
양자컴퓨터·반도체·초고성능컴퓨터 등 전략기술 분야 8개 신규사업 추진 22년(904억 원) 대비 1.7배 증액 규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23년도 '정보통신기술원천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대표적인 첨단전략기술인 '양자컴퓨터·반도체·초고성능 컴퓨터·초전도' 분야에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정한 시행계획은 작년 사업에 책정한 904억 원의 예산에 비해 1.7배 늘어난 1,557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사업에서 핵심기술역량 확보와 인력양성, 기반 확충 등을 중점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자컴퓨팅 분야는 지난 해 착수한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 및 구축 사업의 1차 목표인 2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조기에 시연해 핵심기술 확보를 가속화한다. 양자대학원 한 곳을 추가로 신설해 양자전문인력 양성 규모도 확대한다. 더불어, 유럽연합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해 유럽연합권역 협력거점센터 및 기술분야별 공동연구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초고성능컴퓨팅 분야에서는 엑사스케일 시대를 대비한 초고성능컴퓨팅 생태계 마련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시스코코리아가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CDA(Country Digital Acceleration) 사업을 강화한다. 시스코코리아는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스코의 CDA 사업은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국가의 정부, 기업 및 기관 등과 전략적인 협력과 투자를 통해 디지털화의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고 기업 비전인 ‘모두를 위한 포용적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2015년 프랑스에서 최초로 시작, 현재 48개 국에서 14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시스코코리아는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2월부터 CDA 프로젝트를 시작, 교육, 국가 인프라, 클라우드, 기업 혁신 등 분야에서 정부, 기업 등과 협업하며 한국의 디지털화를 지원해왔다. 기술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포스코ICT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협력했다. 시스코코리아는 3년이 지난 지금, 기존 사업을 CDA 1.0으로 마무리짓고 다음 단계인 CDA 2.0으로 사업을 강화,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스코코리아는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업 분야의 디지털화와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은 최근 상용 선박을 대상으로 기관실 내 엔진, 발전기, 펌프, 청정기, 배관의 고장을 진단하고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 실증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율운항선박이 대양을 안전하게 횡단하기 위해서는 자율항해뿐 아니라 기관 시스템이 자동화돼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2020년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을 발족해 자율운항선박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솔루션 개발은 한국선급이 주관했으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포스에스엠, HMM오션서비스, 대우조선해양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김진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 단장은 "사업단에서 개발 중인 각종 시스템은 실증을 거쳐 내년 국내 최초 자율운항실증 선박인 팬오션의 1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토메이션월드 이창현 기자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GCF)와 공동으로 지난 5일 oneM2M Release 2 시험인증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oneM2M Release 2는 기존 Release 1에서 추가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 이중화 및 보안 기능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도메인 및 IoT 플랫폼 간 연계 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oneM2M Release 2 시험인증에 사용되는 장비는 과기정통부와 TTA가 구축·운영 중인 글로벌IoT시험인증센터에서 개발 지원하고 검증한 국산 제품으로, 세계 최초 oneM2M Release 2 공인 시험장비로 지정됐다. TTA의 글로벌IoT시험인증센터는 oneM2M Release 2 표준 적합성을 시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시험기관으로서, 국내 oneM2M Release 2에 대한 시험서비스 지원을 통해 스마트시티, 커넥티드카 등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산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TTA 최영해 회장은 “국산 기술로 개발된 시험장비가 세계 최초 공인시험장비로 지정된 것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개발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세계 최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프랑스 자동차 그룹 ‘르노(Renault)’의 리팩토리 공장에 고압 수배전반 ‘SM AirSeT’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F6(육불화황)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약 2만 배 강한 지구 온난화 유발 물질이다. 이에 현재 미국 및 유럽 등은 SF6 가스 사용에 대해 징벌적 세금을 부과하는 등의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SM AirSeT’은 친환경 디지털 고압 수배전반이다. ‘공기 절연 션트 진동 차단 기술(Shunt Vacuum Interruption)’을 활용해 ‘SF6’ 가스절연 수배전반을 SF6가스가 없는 친환경 고압 수배전반으로 대체하도록 설계했다. SM AirSeT는 데이터센터와 산업 현장 및 상업용 빌딩 등 2차 배전 시장에 활용한다. 너비 최소 37mm, 높이 최소 1,600mm인 고압 수배전반으로, 설치 공간에 제약이 있는 현장에 설치한다. 통합 스마트 센서를 통해 각종 계측치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해 보안과 유지보수, 전력 신뢰성 향상 등을 가져온다는 장점이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해당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 중 하나인 SF6 가스를 공기로 대체해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수출 마케팅 등 9개 지원 사업…미진출국 도전 기업에 가산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2292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 마케팅, 글로벌 현지 진출, 중소기업 특화 프로젝트 등 9개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새로운 국가에 진출하는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대상 기업 선정 시 수출국 다변화 지표를 20% 비중으로 신설해 미진출국에 도전하는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로 했다.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디자인 개발 및 홍보·광고 등의 서비스를 메뉴판 식으로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의 경우 수출 우수기업 지정제도와 통합 운영한다. 기존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수출두드림기업 등의 지정 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로 개편해 수출바우처 지원 대상과 동시 모집하고 최종 선정된 기업에 수출바우처를 자동 지원하게 된다. 또 동일·유사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시·상담회에 참여하는 수출 컨소시엄 사업은 아시아·중동 등 신시장 중심으로 편성하고 바이오·헬스와 인공지능, 반도체, 친환경에너지등 신산업·신기술 해외전시회도 확대한다.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등 산업
피에조 기술이 적용된 웨이퍼 핸들링 솔루션 전시 Festo Korea가 오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장비 재료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3'에 참가한다. Festo는 반도체 산업 시장에 특화된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 제공뿐만 아니라 자동화의 디지털라이제이션, 에너지 절감과 같은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적의 제안을 제공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 2023’은 매년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최신 반도체 제조 기술 등 다양한 반도체 산업의 변화와 주요 기업의 새로운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Festo Korea는 세미콘 코리아 2023에서 반도체 산업 시장에 특화된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 제공뿐만 아니라 자동화의 디지털라이제이션, 에너지 절감과 같은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민하며 최적의 제안을 드릴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Festo의 경쟁력 중 하나이자 반도체 핵심 공정에 적용 가능한 정밀한 공압(Piezo기술)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밀한 공압 모션 제어가 가능한 최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17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눈높이 로봇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로봇의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협동로봇에 관심을 갖고 있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두 시간의 교육 동안 협동로봇을 직접 동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본 교육은 유니버설 로봇이 진행하는 '전국민 로봇 교육'의 일환이다. 유니버설 로봇은 작년 9월에 아산 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 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데 이어 12월에는 '원데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교육 대상이 초등학생으로 확대한 데 의미가 있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이란 무엇인가 ▲로봇 사용 범위 ▲로봇 이동의 기초좌표계 설명 ▲로봇 직접 제어 및 동작 ▲컨베이어 및 그리퍼를 사용한 제품 이송 실습 등의 5가지 테마를 2인 1조로 배운다. 교육은 '유니버설로봇 한국지사(판교 트레이닝 센터)·성원교역(강남 트레이닝 센터)·일렉트릭스(부산 트레이닝 센터)·루덴스(성수 트레이닝 센터)·삼익(대구 트레이닝 센터) 등 5곳에서 진행한다.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한국지사 대표는 "'로봇 일상화 시대'를 맞이해 협동로봇의 인지도를 높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배관 조정관을 용접하는 협동로봇을 개발해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투입했다고 9일 밝혔다. 협동로봇이 현장에 투입되기 전에는 30㎏이 넘는 토치 작업대를 작업자가 직접 옮기고 수동으로 위치를 맞추며 용접을 해야 했다. 산업용 로봇은 작업자와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 펜스를 설치해야 하지만, 협동로봇은 충돌 안전 분석을 통해 안전 펜스 설치 없이 작업자와 함께 가까운 거리에서 용접 협동작업을 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안전 펜스나 안전 센서 없이 한국로봇사용자협회에서 '협동로봇 설치작업장 안전 인증'을 받았다. 협동로봇 투입으로 작업 준비 시간이 60%가량 줄어들고 작업자의 피로도가 개선되면서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박 배관 조정관 작업에만 협동로봇을 투입하고 있지만, 일반배관 작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술 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월드 이창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글로벌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 270개를 선정해 민관 합동으로 향후 3년간 344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2023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을 오는 10일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기부는 향후 5년간 민관 합동으로 10대 신산업 분야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해 2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270개를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다. 10대 신산업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인공지능),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중기부는 이들 초격차 10대 분야에 해당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 사업화와 기술개발(R&D)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창업지원사업의 경우 지원 대상이 업력 7년 이하 기업이지만 이번 프로젝트 지원 대상은 업력 10년 이하 기업으로 확대됐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K-스타트업 포털과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토메이션월드 이창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수출 지원 및 신시장 창출'을 2023년 국가표준화 핵심 목표로 정하고, ‘첨단·주력산업 선제적 표준화’, ‘시장 맞춤형 기업지원’, ‘국제표준화 협력강화’를 추진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첫째, 우리나라 첨단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녹색성장 분야에 대한 선제적 표준화에 집중한다. 자율차(자율주행 레벨), 인공지능(AI 윤리 가이드라인), 반도체(지능형 반도체 소자 성능평가) 등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표준화하고, 특히, 올해를 국가표준(KS) 디지털 전환 원년으로 하여 KS 데이터 개방성 확대 및 인공지능 산업 활용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그리고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태양광 모듈), 수소·연료전지(성능평가기준), 사용 후 전지(품질기준) 표준화를 추진한다. ISO 사무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TMB(ISO 기술관리이사회) 및 SMB(IEC 시장전략이사회) 등 활동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우리나라가 경쟁력이 있는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위원회(Tech. Committee) 설립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의 표준화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3년 1월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기술 산업의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달 선정하는 공로상이다.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에서 종사하는 엔지니어 각 한 명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상금 500만 원을 수령한다. 이번 달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는 '대우조선해양(주)'의 윤광희 수석부장과 (주)실리콘마이터스 조현석 이사다. 윤광희 대우조선해양 수석부장은 영하 196℃의 온도에서 기존 소재 대비 경제성이 높은 고망간강 신소재와 액화천연가스선박용 저장용기를 개발 및 상용화했다. 이를 선박에 적용함으로써 국내 조선업의 기술 차별화를 실현해 이번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고망간강은 함유 금속 원소 가운데 망간이 11~14% 함유된 합금강이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초로 해당 기술을 선박에 적용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수상 배경을 밝혔다. 수상자 윤광희 수석부장은 "국내 중소기업에서 국내 생산 소재를 사용한 액화천연가스 저장용기를 제작하고, 선박 탑재 후 수출로 이어지는 국내 산업 선순환을 통해 앞으로도 조선업계 경쟁력 향상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등 스마트제조혁신에 1,462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 일반형 스마트공장 ▲ 특화형 스마트공장 ▲ 협업형 스마트공장 ▲ 제조 데이터 활용 지원 ▲ 공급기업 얼라이언스 ▲ 수준 확인·컨설팅 등의 6개 지원 분야로 구성됐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의 경우 2014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3만 개 넘게 보급됐는데 그간 양적 확대 중심으로 진행돼온 사업은 앞으로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 목표는 정부지원형 428개, 대중소 상생형 330개 등 758개이며 이 중 기초 단계가 200개, 고도화 단계가 558개이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