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LG유플러스가 GS건설과 함께 5G로 원격 제어하는 로봇을 도로 공사현장에서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일 오후 배곧신도시에서 열린 실증행사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만든 사족보행로봇 ‘스폿(Spot)’을 사용했다. 로봇에는 5G 라우터와 3D 레이저스캐너가 장착됐으며,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좁은 통로를 촬영해 서버로 영상을 전송했다. 이 영상은 공사현장의 3D 지도를 제작하는데 활용됐다. 이번 실증은 로봇이 보내온 영상을 조종사가 현장사무소에서 보고 이동시키며 진행됐다. 5G를 활용하기 전까지는 와이파이를 사용해야 했는데, 로봇이 땅속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면 통신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어 실험용으로만 사용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을 위해 5G 라우터에 고정 IP를 할당하고 경로에 제한 없이 로봇을 제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이 로봇에 다양한 IoT 센서를 장착해 각종 산업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가스 감지센서를 장착해 공장 배출가스를 실시간 감지하고, 열화상카메라로 작업자의 체온 또는 화재여부를 감시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4차산업의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통해 스마
헬로티 조상록 기자 | GS건설의 자회사인 에네르마가 리튬이온 배터리(2차전지) 재활용 사업의 첫 삽을 떴다. GS건설은 9월 15일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튬이온 2차전지 재활용 공장의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인 에네르마는 사명이 에너지(Energy)와 소재(Materials)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 법인은 지난해 10월 설립됐다. 이번 사업은 '블랙 파우더'(배터리를 잘게 쪼갠 뒤 열처리한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이 포함된 검은색 덩어리) 연 2만t 처리 규모의 공장을 지어 운영하는 것이다. 사용 후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수거해 물리적 파쇄, 블랙 파우더 제조, 습식 제련 과정을 거쳐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금속을 추출하는 재활용 공정을 진행한다. 에네르마는 일차적으로 약 1,500억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가고, 추후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규모는 2030년 약
헬로티 서재창 기자 | GS건설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AI 챗봇 상담 서비스 '자이챗봇'을 도입해 분양 상담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사용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카카오 i 커넥트 톡'을 통해 자이(Xi) 아파트 분양 관련 챗봇 상담 서비스를 이용한다.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GS건설은 자이챗봇 서비스가 기존 단답형 질문·답변 수준에 머물렀던 기존 챗봇과 달리 상담원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화했다고 소개했다. 이를테면 "요즘 분양 중인 아파트 좀 알려줄래?", "다음 달 분양할 아파트는 뭐야?" 등 문장에도 고성능 자연어 처리 모델(AML)을 통해 적확히 반응하며 예약 신청 및 조회, 단지 조회, 납부 내역 등 개인 맞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팅에서 발생하는 오탈자도 자체적으로 바로잡아 제대로 인식하고 기존 홈페이지나 앱에 산재한 정보들도 연동해 제공한다. 챗봇 이용 도중 상담사를 연결할 경우 이전 대화 내용이 상담사에게 그대로 전달돼 빠르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한 신사업 발굴이라는 그룹의
[헬로티]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 사장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는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가 담긴 패널을 든 사진을 찍어 전파하고 후속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허 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영원무역홀딩스 성래은 대표와 국제약품 남태훈 대표를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