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화에너지가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14일 첫 ESG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화에너지의 최근 경영활동에 대한 보고와 함께 향후 투자 전략과 ESG 경영 원칙 준수에 대한 회사 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한화에너지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공정·복지) ▲고객 및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분기별 정기 회의와 필요한 시 수시 회의를 열어 회사의 사업과 투자가 ESG 경영 원칙에 부합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ESG 위원회는 ▲탄소 절감 등 친환경 정책 ▲성평등 보장 등 근로환경 개선 정책 ▲공정경쟁·공정거래를 위한 정책 등에 대한 독립적 심의·검토 권한을 갖는다. 또한 한화에너지의 투자 전략 등에 대해서도 심의 과정을 거쳐 투명성을 강화한다. ESG 위원으로는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공정거래전문가인 이황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올해 상반기에 화두가 된 키워드가 있다면, 단연 ESG 경영이다. 세계 유수의 기업과 자산운용사는 장기적인 재무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ESG를 택했다. 기업에는 현재의 운영 방식을 개선해 전인미답의 미래로 나아가야 할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ESG 경영은 단순히 착한 기업 만들기의 방편이 아니다. 미래를 위한 철저한 생존 전략이다. 비재무요소가 재무요소가 된 아이러니 윤리적 소비, 착한 기업 등은 이제 생소한 개념이 아니다. 근로자 인권, 환경오염 조장 등의 사회적 이슈는 파장에 따라, 해당 기업 임원진이 사퇴하거나 소비자 불매 운동이 일어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이처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여기에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지표로서 등장했다. ESG는 비재무요소지만, 기업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사내 ESG 위원회 설립에 여념이 없다. ESG 위원회는 기업 차원에서의 ESG 방향성을 정립하고, ESG 경영을 점검 및 지원한다는 명목하에 조직되고 있다. 지난 8월에 ESG 위원회를 개설한 기업 및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조직 체계를 확립하고, 2020년도 실적을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5월 18일, 호반산업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직후 개최한 이사회에서 ‘ESG 위원회’ 설립을 결의했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주요 정책 및 전략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기구를 이사회 산하에 신설한 것으로,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ESG 관련 실무를 담당할 사내 전담 부서를 선정하고, 10여 개의 유관 부서로 이뤄진 협의체도 발족했다. ESG 조직 체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ESG 경영 전략 수립도 완료했으며 △환경친화경영 고도화 △윤리&공헌경영 확대 △기업지배구조 투명화 등이 주요 전략 방향이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올해 ‘Green 2030’ 비전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및 녹색 인증 취득 제품 확대 등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권 보호와 안전 기준 강화, 내부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최근 ESG 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0대 그룹 ESG위원회 위원은 '교수', '60대', '남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30대 그룹 ESG 위원회 구성・운영 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등 관련 공시를 통해 30대 그룹 중 이사회 내 ESG위원회가 설치된 16개 그룹의 51개사 위원장 및 위원 207명의 주요경력, 연령대, 성별 등 인적 사항을 분석했다. 교수가 40.1%로 가장 많고, 그중 절반이 SKY, 경영 법학 207명의 위원장 및 위원의 주요 경력으로는 교수직이 40.1%(83명)로 가장 많았다. 기업인(33.3%), 고위공직자(11.6%), 법조인(8.7%)이 그 뒤를 이었다. 교수직을 수행하고 있는 학교는 서울대(22명), 고려대(15명), 연세대(7명)가 주를 이루었다. 교수의 전공분야는 경영학(35명), 법학(12명), 공학(12명), 경제학(11명) 등이 선호도가 높았다. 60대 50.2%, 50대 38.2% 순 ESG위원회 위원들의 연령대는 60대가 50.2%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고 50대는 38.2%로 5~60대 장년층이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