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세계최대 천연가스 보유량과 생산량을 가진 에너지 강국 러시아에서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오렌부르그 가스처리시설(Russia Orenburg Gas Processing Plant) EPC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러시아 오렌부르그주에서 러시아 민간석유기업 노비 포톡(Novi Potok)이 발주한 원화 1,000억원 규모(LPG 분리시설 포함)의 가스처리시설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6월 중 오렌부르그 주지사 데니스 파슬러, 현대엔지니어링 모스크바 지사장이 참석해 착공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러시아 오렌부르그 가스처리시설(Russia Orenburg Gas Processing Plant)은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쪽 1,500km에 위치한 오렌부르그주 부주룩(Buzuluk) 지역의 유전에서 발생하는 가스의 정제 처리 공장 및 유틸리티, 부대 설비를 건설하는 EPC 사업이며, 공기는 22개월이다. 이번 수주는 국내 건설사가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EPC 프로젝트로 현대엔지니어링의 화공플랜트 설계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결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유니테스트가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유니테스트(대표 김종현)는 장수갈산태양광발전소에 총 27억 8000만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EPC 사업을 수주했다. 유니테스트는 올 9월 와이엔솔라와 30억원, 이달 4일 엠아이씨전기와 16억원 규모로 계약했고, 지난 13일 미래와 45억원, 율문쏠라테크와 30억원, 춘천쏠라테크와 45억원 규모로 각각 별도의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번 계약 건을 포함해 올 하반기 들어서만 여섯 차례에 걸쳐 총 193억 8000만원 규모의 태양광 EPC 사업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5%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대부분 내년 1월까지로 하반기 실적에 상승선을 탈 전망이다. 김종현 유니테스트 대표는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외 태양광 발전의 시장성을 보고 2009년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축적된 태양광 발전소 건설 능력 및 EPC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테스트는 2009년부터 태양광 발전 사업에 신규 진출했으며, 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