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상반기 대기업들의 투자가 작년보다 3조6천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와 제약·유통 기업들이 작년보다 투자를 늘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전체로 볼 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작년보다 오히려 투자가 감소했고, 업종별·기업별 양극화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와 연합뉴스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3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이들 기업의 총 투자액(유·무형자산 취득)은 82조8천1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79조1천623억원)보다 4.6%(3조6천479억원) 늘어난 것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12.6%(9조2천396억원)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의 투자액이 지난해 상반기 30조6천12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7조8천25억원으로 23.5%(7조1천902억원) 늘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설 투자를 대폭 확대한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19조8천213억원)보다 26.7%(5조2천936억원) 늘어난
[헬로티] CES 2021에서 열린 ‘LG Future Talk’에서 협력 기술 소개 냉장고와 고객을 연결하는 개인화 식품·레시피 추천 AI 기술 ‘Recipick’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LG전자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선보인 것이다. ‘Recipick’은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재료와 냉장고에 축적된 사용자의 데이터를 조합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레시피를 추천하고 이와 어울리는 식품을 제안하는 기술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LG전자는 국내 최대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의 제품 및 레시피 데이터와 LG전자의 스마트 냉장고를 연결해 고객이 가전제품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술을 검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DT융합연구소는 지난해 9월부터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와 데이터 기반의 제품·서비스 융합 및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R&D 협업을 추진해왔으며, 데이터를 벡터로 변환시켜주는 Food2Vec 기술을 활용해 CJ제일제당의 각종 요리 레시피와 식재료, SNS 식품 리뷰 등의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사진. 냉장고와 고객을 연결하는 개인
[첨단 헬로티] SAP 코리아가 국내 종합식품회사인 CJ제일제당에 인메모리 플랫폼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S/4HANA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도입으로 글로벌 경영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은 CJ그룹의 식품과 생명공학 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60여년 간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생명공학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해외 법인들이 상이한 기준과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를 통일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경영 인프라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S/4HANA 로 구축을 진행했다. 이번 구축은 기존 SAP 시스템을 S/4HANA 161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자재, 고객, 벤더, 계정 등 해외 법인의 기준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손익, 물류, 생산실적 등 실적 가시성 확보를 통해 관리 기반을 마련할 뿐 아니라, 계약 기반의 주문생성 체계 및 법인 간 거래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시장 중심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본사에서는 각 해외 법인에 대해
[첨단 헬로티] CJ제일제당이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12일 국내외 식품·소재 등 주력사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9,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에 최첨단 식품생산기지를 건설하고, 해외에는 글로벌 1위 식물성 고단백 소재업체 인수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로의 진화를 실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이재현 회장 경영 복귀 이후 처음으로 나온 대규모 투자 계획이다. 이 회장은 5월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서 “그룹의 시급한 과제인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완의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며 2020년까지 3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충북 진천에 5,400억원을 투자,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완공 후에는 연간 생산액이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8월 착공해 내년 10월 본격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은 진천 송두산업단지 내 약 10만평 규모(축구장 46개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