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지난해와 같은 28㎓ 대역 5G망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나, 기지국 구축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실제 상용화 가능성이 낮고 전파 특성상 도달 거리가 짧아 B2C 서비스가 어려워 수익성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우리나라에 깔린 5G 공중망은 대부분 3.5㎓ 대역을 쓴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통신 3사가 전국에 구축한 28㎓대역 기지국 숫자는 10월 말 기준으로 204개다. 이는 통신 3사가 2018년 5G 주파수를 할당받으면서 올해 말까지 구축하겠다고 했던 28㎓ 대역 기지국 수 4만5천개의 0.45%에 불과하다. 즉 이를 맞추려면 각 통신사가 약 1만5천개씩 기지국을 구축해야 한다. 의무 구축 수량을 맞추지 못하면 정부는 전파법에 따라 주파수 할당 취소 또는 해당 대역 이용기간 단축 등의 조처를 할 수 있다. 통신 3사가 주파수 할당 취소 등 처분을 피하려면 의무 구축 개수의 10%인 4천500대 이상을 맞춰야 한다. 통신사별로는 1천500대씩이다. 이에 통신 3사는 지하철에 공동 구축할 예정인 5G 기지국 1천500개를 의무 구축 수량에 포함해달라고 과기정통부에 건의했다
[헬로티] 국내 유수기업과 새로운 5G 기술 시연 선보이며 5G 통신 기술 리더십 강화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KT의 위성통신 기업 KT SAT와 협력해 5G 망 서비스가 불가했던 취약 지역에 5G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무궁화위성 5A호’를 활용해 취약 지역 5G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 ▲출처 : 탈레스 공식 홈페이지 KT SAT는 5G 세계 최초로 위성 통합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5G 백홀링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KT SAT 금산위성센터에서 최초로 진행된 이번 시연은 무궁화위성 5A호를 통해 KT 5G 코어 네트워크와 5G 기지국 간 연결을 선보였다. 위성을 활용해 지구에서 5G 네트워크 신호를 수신한 뒤 이를 다시 취약 지역으로 재전송해 그 동안 기술 및 경제적인 이유로 기존 백홀링 기술이 적합하지 않았던 지상 및 취약 지역의 5G망을 보완하고 완전히 통합할 계획이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무궁화위성 5A호의 설계 및 제작 및 시험을 담당한 계약업체다. 지난 2017년, 상업 우주 발사업체인 스페이스엑스가 발사한 무궁화위성 5A호는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의 스페이스 버스 플랫폼인 S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