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작년 전기차 배터리, 파우치형 점유율 급등...LG에너지, SK이노 탑재량 증가가 원인
[헬로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유형별 탑재량. (출처 : 2021년 3월 Global EV and Battery Shipment Tracker, SNE리서치) SNE리서치가 2020년 연간 탑재된 글로벌 전기차의 배터리 유형별 점유율에서 파우치형 배터리가 2019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탑재량(사용량)’은 해당 기간 전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의 에너지 양을 기준으로 한다. 이번 집계에서 파우치형이 원통형을 제치면서 각형과의 격차도 크게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관은 2020년 전세계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대비 22.0% 증가한 144.0GWh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파우치형은 탑재 규모가 2배 넘게 급증한 40.0GWh를 나타내면서 점유율 27.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1.8%p나 급증한 것으로 원통형을 4.8%p 차이로 앞선 수치다. 조사기관은 파우치형의 주요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탑재량이 급증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각형 배터리는 같은 기간 점유율이 7.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