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기계연, 강화된 IMO 규제 만족하는 선박 배기가스 저감 시스템 개발
[첨단 헬로티] 선박 매연 싹~잡는 SCR 시스템 시장 출격 청신호 15만 마력 급의 컨테이너 선박 1 대가 1년 동안 내뿜는 배기가스는 디젤 자동차 1만 대의 배출량과 맞먹는다. 특히 초미세먼지와 산성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질소산화물(NOx)은 세계적으로 배출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이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배출규제 기준(Tier Ⅲ)을 육상과 해상에서 모두 만족시키는 SCR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 이하 기계연) 에너지기계연구본부 에너지플랜트안전연구실 정경열 박사 연구팀은 선박용 2행정 디젤엔진4)에서 배출되는 NOx를 촉매 반응을 통해 오염물질이 없는 질소와 수증기로 바꾸는 ‘SCR 시스템’을 개발했다. IMO는 오는 2016년 이후 새로 건조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NOx의 배출량을 기존보다 80% 더 줄이도록 강화된 규제(Tier Ⅲ)를 적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디젤엔진의 연소기술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규제를 만족시켜 왔지만 연소기술 개선 만으로는 강화된 규제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연구팀은 6년 동안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종합적인 시스템 기술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