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유플러스는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과 함께 10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설명회를 열고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및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양자내성암호(Post Quantum Cryptography)는 양자컴퓨터로 풀어내는데 수십억년이 걸리는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 방식으로, 암호키 교환/데이터 암·복호화/무결성 인증 등 핵심 보안요소에 적용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구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크립토랩의 격자문제 기반 암호알고리즘(RLizard)은 2019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국내 표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양자컴퓨터의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양자내성암호가 필요한 이유와 PQC 알고리즘만이 안전하게 인증된 통신채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디지털뉴딜사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가 공공, 민간분야 전용회선에 양자내성암호를 구축한 사례를 소개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상무)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를 통해 통신인프라 전반의 보안을 강화하는
[첨단 헬로티]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보안 프로토콜을 차세대 포스트 양자 암호(post quntum cryptography, PQC)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피니언의 칩카드 및 보안 부문 사장인 스테판 호프첸(Stefan Hofschen) 박사는 “인피니언은 비접촉 보안칩에 PQC를 구현함으로써 보안 분야의 선도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인피니언의 보안 솔루션은 신뢰할 수 있는 표준 개인 및 공용 키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다. 아직 등장하지 않은 보안 위협에도 잘 대응하기 위해서 인피니언은 대학, 고객사, 파트너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또한 초소형 임베디드 디바이스에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는 미래의 표준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15년~20년 안에 양자 컴퓨터를 사용한 암호화 공격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렇게 되면 양자 컴퓨터는 특정한 계산을 현재 컴퓨터보다 훨씬 더 빠르게 풀 수 있으므로 RSA나 ECC처럼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보안 알고리즘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 TLS(Transport Layer Security), S/MIME, PGP/GPG 같은 다양한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