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임근난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신차 ‘캐스퍼’가 출시된 이후로, 해외 기술이 아닌 우리의 기술로 만든 스마트제조 국제표준인 라피넷'(RAPIEnet)을 전 생산 라인에 적용한 GGM 공정라인도 새삼 주목 받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 이상훈 원장은 15일 GGM을 방문한 자리에서 GGM 공장 전 생산 라인에 적용된 스마트제조 국제표준인 ‘라피넷’(RAPIEnet)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라피넷은 공장 자동화에 사용되는 각종 센서와 계측기 및 제어기기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통합 제어하는 산업용 이더넷 통신으로 LS 일렉트릭이 자체 개발한 국내 고유의 산업용 통신기술이다. 특히, 외산 기술에 비해 초기 투자 및 유지관리 비용이 매우 합리적이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표준으로 개발돼 범용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 LS 일렉트릭과 국표원은 GGM 실증 적용을 바탕으로 ‘라피넷’(RAPIEnet)의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우리의 기술이 아세안을 비롯한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S전선은 최근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초전도 케이블은 송전 중 전력 손실이 거의 없고 대용량 송전할 수 있으며, 전자파도 발생하지 않아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제품으로 불린다.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제품은 초전도층의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력 전송량을 기존보다 20% 이상 늘리면서도 생산비는 1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LS전선은 한국전력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전력연구원과 함께 약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23kV급 3상동축’ 초전도 케이블을 개발해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규격을 획득했다. 전 세계적으로 LS전선을 비롯해 3개 업체가 개발에 성공했으나, 국제인증 획득은 LS전선이 처음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내년부터 시작하는 ‘초전도 플랫폼 사업’에 이 차세대 모델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LS전선이 2019년 세계 최초로 초전도 케이블을 상용화한 데 이어 차세대 제품의 상용화 역시 앞서갈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은 초전도 플랫폼 사업이 변전소 크기를 기존의 1/10 이하로 줄이고 구축 비용은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전력 설비의 증설이 어려운 도심을 중심으
헬로티 임근난 기자 |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7일 두바이에서 열린 제85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정기 총회에 참석하여 적합성평가이사국 재선임, 독일‧러시아와 표준협력 강화, 양자기술 IEC 백서 발간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화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적합성평가이사회 선거에서 다시 선출됨으로써 이사국 지위를 수성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적합성평가이사회(CAB)는 전기·전자 분야 제품 안전인증 절차와 방법, 원칙 등 적합성평가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인증(certification) 정책 총괄 위원회로, 6개 상임 이사국과 9개 비상임 이사국을 합친 15개 국가로 구성된다. 이번에 적합성평가이사국으로 다시 선임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2007년 비상임 이사국으로 처음 선출된 이후 6회 연속으로 이사회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조규식 엘지(LG)전자 책임연구원이 신규 이사직을 맡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이사회(CB)와 표준화관리이사회(SMB)에 재진출한 데 이어 올해 적합성평가이사회(CAB) 수성에도 성공함으로써, 국제전기기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K C&C는 25일,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 ‘20년 정보보호 자율 공시’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SK C&C는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자율 공시를 진행하며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정보보호 공시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소비자, 고객, 국민, 주주, 기업관계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해 기업 정보보호 책임 및 신뢰도를 높여주는 자율 공시 제도로 내년부터 의무화된다. SK C&C는 그룹 ESG 경영 본격화에 따라 ESG 핵심 관리지표에 ‘정보보안’을 추가하면서 의무화 전에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등록했다. 공시에 따르면 SK C&C는 ‘20년 12월 기준 전체 정보기술부문 총 투자액 2천억 원 중 5.5%를 차지하는 약 108억 원을 정보보호부문에 투자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40명으로 전체 정보기술부분 인력(772명)의 5.1%에 달한다. 정보보호 관련 ISMS, ‘ISO/IEC27001:2013’ 인증과 작년 7월 데이터센터 정보통신 기반 시설 보호수준 평가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해 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인정받
헬로티 임근난 기자 |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제16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대회를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국내 예선을 8월 3일부터 13일까지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회는 우리나라가 미래 표준인재 양성을 위해 창설한 세계 유일의 청소년 국제표준 경진대회다. 2008년부터 지난해 15회 대회까지 누적 1만 명이 참가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태평양지역표준회의(PASC)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표준 교육의 우수 사례로 꼽히는 대회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하여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의 참가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올해 또한 지난 대회의 경험을 반영한 비대면 개최를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그간 참가가 없었던 유럽에서 표준강국 독일이 최초로 참여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이 확인됐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회는 각 참여국의 표준화대표기관 주도로 진행하여 본선 진출팀을 선발하는 자국내 예선이 먼저 이루어지고,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국제 본선대회가 진행된다. 우선 국내 예선 과제
세계의 벤더나 메이커들이 ODVA 회원으로 왜 가입을 하려고 할까? ODVA는 설립 초기인 1965년에 협회 이름을 개방-디바이스넷제조업협회(Open -DeviceNet Vendor Association)로 정했다. 지금은 ODVA의 이름이 ‘ODVA Inc.’로 바뀌었다. 그렇지만 초창기 설립 취지의 정신은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즉, 개방적이고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갖는 정보 및 통신 기술을 산업 자동화 전 분야에서 발전시키는 목적으로 ODVA가 설립되었으므로 ODVA는 인증에 매우 신중하고 민감하게 접근하고 있다. 본 문건은 설명문을 “EtherNet/IP 적합성테스트(CT/Conformance Testing)란 제품 개발 시 고속도로에 진입할 때 편리하게 이용하는 램프(Ramp)와 같은 역할을 하는 시험이다”라고 붙였다. ODVA는 미디어의 독립 네트워크 프로토콜인 공통 산업 프로토콜(Common Industrial Protocol) 또는 ODVA의 5대 프로토콜인 EtherNet/IP, CIP Safety, DeviceNet, CompoNet, ControlNet 중 IoT와 스마트 기술이 핵심 기술이 되는 자동화 시장에서 2
이더넷-APL은 프로세스계장 분야가 기존의 아날로그 체계에서 디지털 체계로 전환됨을 의미하며, 공장의 프로세스계장 분야 종사자 또는 계측제어부, 공무부, 계전과, 계기과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는 물론 프로세스계장 엔지니어링 회사의 계측제어 부서 요원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 내용이다. 지난 회에 이어, 2022년에 발표될 IEC 프로세스계장 단일 표준인 “IEC TS 60079-47” 이더넷 APL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백서는 ODVA에서 자료를 직접 제공받았음을 밝힌다. Ethernet-APL의 채택 이더넷은 상호운용성에 대한 강력한 요구사항이 있는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통신 기술임이 입증되었다. 이것은 산업 현장, 사무실 및 건물, 그리고 많은 개인 주택단지에도 적용된바 있다. 이더넷 기술의 고도화는 제품개발 및 프토토콜 스택에 있어서 네트워크망의 계획, 설치 후 커미셔닝 및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하여 널리 수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끊김 없는(seamless) 원활한 설치는 빠른 도입, 높은 참여도를 보장하므로 모든 사용자에게 장기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여기
용이한 채택, 원활한 통합, 간단한 설치, 광폭의 범위, 귀중한 데이터로 연결한다는 의미가 담긴 이더넷-APL은 프로세스계장 분야가 기존의 아날로그 체계에서 디지털 체계로 전환됨을 의미하며, 공장의 프로세스계장 분야 종사자 또는 계측제어부, 공무부, 계전과, 계기과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는 물론 프로세스계장 엔지니어링 회사의 계측제어 부서 요원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 내용이다. 이글에서는 2022년에 발표될 IEC 프로세스계장 단일 표준인 “IEC TS 60079-47” 이더넷 APL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서두에 국내 현황에 대해서는 필자의 의견도 제시했으며, 백서는 ODVA에서 자료를 직접 제공받았음을 밝힌다. 최근 산업의 세계적 추세는 클라우드와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다. 프로세스계장 분야는 2차 대전 이후 아날로그 신호인 공기압식 신호와 전기식 신호로 프로세스플랜트를 최근까지 운영해 왔고, 필드버스를 추가하여 병용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프로세스플랜트의 기술 환경이 클라우드와 디지털화를 요구하고 있고 향후에도 다년간 이 기술이 전제되지 않고는 기술이 존재할 수 없는 환경으로 바뀌어 버렸다. 한때 프로세스계장
[헬로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품질 검사 기준보다 3배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 관리 ▲한화큐셀 진천공장. (출처 : 한화그룹) 한화큐셀이 지난 17일 더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10(Q.PEAK DUO G10)'을 국내에 출시했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미국, 독일, 영국, 한국 등 주요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분기 내 주요국 주택용 시장 등 프리미엄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큐피크 듀오 G10 모듈의 최대 출력 485Wp(와트피크)로 기존 큐피크 듀오 G9 모듈보다 출력이 30Wp가량 높아졌다. 여기에 제로갭(Zero Gap), 고효율 하프셀, 와이어링 디자인을 포함하는 한화큐셀의 퀀텀 듀오 Z 기술이 적용돼 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일반 태양광 모듈은 수십 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했기 때문에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다. 그러나 '제로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셀과 12줄의 와이어로
[헬로티] 전기 공구·시험·측정 장비 안전 등급의 이해 국제전기표준회의(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IEC)에서는 전기 회로 식별, 시험, 측정에 사용하는 장치를 비롯하여 전기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을 개발하고 배포한다. 측정 범주로 알려진 이러한 분류 방법은 정상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전압 스파이크를 일으킬 수 있는 과도 전압전위를 포함하여 회로 내 모든 지점에서 통용되는 잠재적 전체 연속 에너지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과도 전압은 복사기 수리부터 전력 시설 검사까지 전기장비나 그 주변에서 작업하는 사람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낙뢰, 아크, 또는 그 밖의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전기 현상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측정 범주는 CAT I, CAT Ⅱ, CAT Ⅲ, CAT Ⅳ, 4가지(CAT) 등급으로 분류된다. 불필요한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작업에 적합한 장비를 선택하려면 이러한 각 범주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히 말해, 등급 체계는 산업 유틸리티 인프라 검사에 적합한 장치를 선택하는데 기본 멀티미터가 충분한지에 대한 정보를 전기 장비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헬로티] '디스플레이 스피커의 음향성능 측정방법' 국가 표준(KS) 제정 완료 통상 3~4년 걸리는 국제표준화 절차 전과정 적극 지원 계획 ▲디스플레이 스피커 기술이 스마트폰에 적용되면, 스피커홀이 없는 디자인과 명료한 통화가 가능해진다. (출처 :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소리 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즉, 디스플레이 스피커의 국가표준(KS) 제정을 14일 완료하고, 국제표준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OLED 분야에서 세계시장의 약 90%를 점유(2019년 기준) 중인 우리나라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제정되는 국가표준은 TV와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스피커의 음향성능 측정방법으로 14일 제정 고시된다. 디스플레이 스피커는 디스플레이 자체가 진동판 역할을 해 직접 소리를 내게 하는 기술이다. TV에 적용되면 외부 스피커 없이도 입체감 있는 사운드와 시각·청각이 일치되는 현장감을 느낄 수 있고, 스마트폰에 적용되면, 스피커홀이 없는 혁신적 디자인과 보다 명료한 통화가 가능해진다. 제품화 가능한 음향 성능을 구현하려면 얇은 화면이 필수적이기에, 단층구조를
[헬로티] 양자정보기술로 미래 전기·전자 분야 표준화 방향 제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IEC의 미래 표준화 방향을 결정하는 백서(White Paper) 주제로 우리나라가 제안한 '양자정보기술'이 IEC에 최초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IEC의 표준백서는 미래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고 시장 니즈를 분석해 특정 분야의 미래 표준화 방향을 결정하는 보고서다. 주제 채택 국가에서 작업반을 구성해 백서를 발간하는 관례에 따라, 미래 핵심 기술인 양자정보기술의 ‘21년 IEC 백서 발간을 우리나라가 주도하게 됐다. 차세대 기술로 불리는 양자정보기술의 표준화 전략을 우리나라가 중심이 돼 마련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는 양자정보기술의 국제표준화 추진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IEC에서는 매년 투표를 통해 IEC 백서 주제를 선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제안한 주제가 IEC에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양자정보기술과 중국이 제안한 주제가 치열한 경쟁 끝에 우리나라 주제로 채택됐다. 우리나라는 올해 1월에 양자정보기술을 IEC에 제안한 이후 한국전력, 전자통신연구
[첨단 헬로티] 인공지능(AI) 기술 국제표준화회의에 참가한 우리나라 대표단이 인공지능 데이터, 데이터 품질, 신뢰성 및 산업 활용 등 전 영역에서 기술 논의를 선도하며, 이 분야 국제표준화 주도국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립전파연구원(원장 김정렬)과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4월 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5차 인공지능 국제표준화회의(ISO/IEC JTC1/SC42)’에 산‧학‧연‧관 전문가 33명이 우리나라 대표단으로 참가해, 인공지능의 핵심 요소인 △인공지능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작업 범위 확대 △머신러닝용 데이터 품질에 대한 신규프로젝트를 제안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 사례를 국제표준문서에 반영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해 10월 우리나라가 주도해 신설된 인공지능 데이터 특별작업반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표준화기구의 데이터 표준화 작업범위를 빅데이터 표준화에서 ‘인공지능 관련 산업에 활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로 확대해 표준화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올해 10월 차기 회의까지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
[첨단 헬로티] 2021년 1월, 국내 전기설비규정이 바뀐다. 정부는 전기설비기준의 국제화와 신기술 도입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21년부터 한국전기설비규정(KEC, Korea Electro-technical code)을 도입하기로 했다. KEC는 국제 표준화기구인 IEC가 제정한 표준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 적합하게 응용한 전기설비 관련 표준기술이다. IEC 기준으로 한국시장에 적합하게 응용한 전기설비 표준기술 국내 전기설비규정이 변화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그동안 1962년에 도입한 일본의 전기설비기술을 기준으로 사용해왔다. 이 설비기준은 사용하는 데 딱히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세계 시장의 문이 열리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일본 체계와 국제 표준체계간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건이 1995년에 발효된 WTO/TBT협정(무역상 기술 장벽에 관한 협정)이다. 이 협정으로 인해 약 60년 동안 적용됐던 일본 체계와 국제 표준체계가 부딪히면서 일선 현장에서는 혼란이 야기됐다. 실제로 전 세계 국가 82%는 IEC를 표준으로 하고 있어 한국 기업은 기술 수출 등에 제한을 받아왔다. 그렇다고 IEC를 그대로 따르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접지방
[첨단 헬로티]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일본 전기설비기술 벗어나 국제표준으로! 정부는 전기설비기준의 국제화와 신기술 도입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21년부터 한국전기설비규정(KEC, Korea Electro-technical code)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1962년에 도입한 일본의 전기설비기술을 약 60여 년 동안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1995년에 WTO/TBT협정(무역상 기술 장벽에 관한 협정)이 발효된 이후 일본 체계와 국제 표준체계가 부딪히면서 현장에서는 혼란이 야기됐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 국가 82%는 IEC를 표준으로 하고 있어 한국 기업은 기술 수출 등에 제한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IEC를 그대로 따르기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접지방식과 전선표준 등의 판단기준에 부분적으로 IEC를 적용하면서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등 현장 적용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한국 시장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규정인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을 2011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KEC는 국제 표준화기구인 IEC가 제정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