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Google DeepMind의 AlphaGo가 인간 프로 바둑 기사에게 핸디캡 없이 이긴 전후로 AI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많이 적용되게 됐으며, 그 결과 현재 많은 성과가 보고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후 DX라고 한다)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DX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AI 기술이 항상 주목받고 있으며,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2년 말경부터 시작된 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의 출현에 의한 진화가 기억에 새롭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플랜트 분야에서도 AI 기술의 적용이 진행되고 있다. AI 기술의 플랜트 분야에 대한 적용은 플랜트 유지보수 분야에서 시작됐다. 설비의 이상 전조 검지를 AI 기술로 하는 것이다. 이것에는 많은 플랜트 사업자가 도전하고 있으며,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요꼬가와전기(横河電機) 주식회사 그룹(이하 당사라고 한다)도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플랜트 제어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한 사례는 플랜트 유지보수 분야에 비해 상당히 적은 상태이다. 특히 강화학습을 사용한 사례나 AI가 직접 제어한
[첨단 헬로티] 한국요꼬가와전기의 안전 컨설팅 전문가 박진형 부장이 지난 5월 8일에 출간된 ‘안전 인사이트’의 집필에 참여했다. 올해 인도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누출 사고뿐만 아니라 국내 석유화학 단지에서도 유해물질 폭발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안과 플랜트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늘어나고 있다. 화학 플랜트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최근 출간된 ‘안전 인사이트’는 산업 재해의 예방을 위한 안전 운영/관리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의 공동 집필진들은 25년 이상의 화학공정 안전 엔지니어 경력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안전 분야의 내용 중 플랜트 현장에서 꼭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여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국내외의 사고 사례와 실제 현장에 적용한 검증된 안전 관리 방식을 소개하여, 현장 엔지니어 및 공정 안전 관계자가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안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관리할 요소들을 대해 사람/시스템/설비의 관점으로 나누었다. 사람, 즉 인적요소에 대한 관점에서는 안전 리더십과 조직의 안전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안전 경영에 대해, 시스템적인 관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