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약 500억 원 규모의 ‘천궁 다기능레이다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궁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로 ‘한국형 사드’,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린다. 중거리 고도로 비행하는 항공기를 요격한다. 특히, 천궁의 눈 역할을 하는 레이다는 여러 대의 레이다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3차원 위상 배열 레이다가 탑재돼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수많은 적 미사일도 동시에 탐지·추적한다. 현재 항공기뿐 아니라 탄도 미사일까지 탐지·추적하는 성능 개량된 천궁-II 다기능레이다가 양산 및 공급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까지 천궁레이다의 ▲재고 공급·유지·단종 관리 등 운영 재고 관리 ▲다기능레이다 현장 정비 및 교육 ▲군수정보 체계 개발 시스템 최신화 및 성과 지표 관리 ▲사업 계약·비용·원가 정산·인력 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 관리 등을 수행하게 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전력화된 천궁 레이다 개발 및 양산 경험을 토대로 최적화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후속 군수 지원을 위한 전반적인 환경을 조성해 천궁 체계의 가동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모 한화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이 태극기가 새겨진 로켓을 발사했다. 원웹은 14일 오후 6시 40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6기를 실어 쏘아 올렸고, 4시간 뒤 교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웹의 로켓 발사는 올해만 7번째다. 8월 한화시스템이 3억달 러(약 3450억원) 투자와 원웹 이사회에 합류를 발표한 뒤로 매달 한 번씩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이번 발사로 원웹의 위성 358기가 궤도에 자리를 잡았다. 내년까지 위성 648기로 저궤도 우주 인터넷망을 만들어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글로벌 우주 인터넷 서비스 계획의 약 55%를 달성했다. 원웹은 이사회에 합류한 기업들의 소속 국기를 로켓에 차례대로 새겨 넣는다. ▲영국 정부, 세계 3대 이동통신사 바르티(Bharti Global·인도)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Eutelsat·프랑스) ▲소프트뱅크(SoftBank·일본)에 이어 한화시스템이 합류해, 로켓에 태극기가 그려졌다. 원웹은 각 분야 세계 최고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위성은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 기업 에어버스와 합작해 만든 ‘에어버스 원웹 새틀라이츠’가 만든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프리뉴가 동국과 비대면 스마트 물류 무인 항공기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프리뉴의 무인 항공기 및 무인 항공기 시스템,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동국의 자동화 물류 운영 기반 워크플로 설계 및 내부 실증을 통해 비대면 스마트 물류 무인 항공기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뉴는 무인 항공기를 자동화 물류와 연계해 스마트 물류 서비스 플랫폼 및 시스템 도입으로 물류 보관 및 선입·선출·실재고 확인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리뉴 담당자는 “3차 산업인 물류 산업의 자동화 및 고도화를 무인 항공기 시스템과 연계해 4차 산업으로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나아가 무인 항공기 서비스 플랫폼의 다양화가 검증될 수 있도록 성공적 서비스 모델 구축을 이루려 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 물류 무인 항공기 시스템 도입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근로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국 담당자는 “자동화 물류를 통해 조립·포장·물류 분야의 토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내 최초 드론 물류 실현 및 디지털
[헬로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25일, 세계 최초로 이동할 수 있으면서도 정밀하게 전파원을 찾아낼 수 있는 '이동형 전파 방향 탐지 안테나 가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 연구진이 이동형 전파모니터링시스템 장비 안에서 전파원을 탐지하고 있는 모습 ETRI는 이동하면서 필요에 따라 안테나 간격을 조절해 전파가 송출되고 있는 곳을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은 불법 전파 사용을 탐지하거나 사각 지역을 보완하면서 깨끗한 주파수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간섭 전파원 방향 탐지 과정은 고정형 장비에서 추정 영역을 먼저 찾고 이동형 차량이 가까이 이동해 정확한 위치를 찾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출현하는 전파 신호를 찾아내는 이동형 안테나는 고대역 안테나와 저대역 안테나로 구성되어 차량 지붕 위에 설치된다. 안테나를 너무 높게 설치하면 차를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없기 때문에 기존에는 안테나 간격을 고정해 설치했다. 하지만 안테나 간 간섭을 피할 수 있을 정도로 간격이 충분하지 않아 방향탐지 성능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고대역 안테나와 저대역 안테나 간 간격을 조정할 수 있는 안
[헬로티]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항공기의 첨단 방어 시스템인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초도 운용시험평가 지원 용역’ 사업을 계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는 아군 항공기를 공격하는 적의 휴대용 적외선 유도탄(MANPADS)의 위협에 대응하는 장비다. 항공기에 장착해 적의 미사일 공격이 탐지되면 고출력 적외선 방해 레이저(기만 광원)를 발사해 미사일을 교란시켜 아군 항공기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한화시스템은 2014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시험개발에 시제품 제작 업체로 참여해 2018년 ‘DIRCM’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항공기 탑재가 용이하도록 소형·경량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최초이자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사례다. 이번 사업은 ‘DIRCM’ 시제를 실제 무기 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초도 운용시험평가’ 수행 과제다. 군에서 필요로 하는
[첨단 헬로티] 중단됐던 부품 생산 재개로 매출 발생 기대… 중장기 수혜 전망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가 ‘보잉 737 맥스’ 항공기 생산 재개에 따라 3월부터 부품 납품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스트의 '섹션48'(사진 : 아스트) 아스트는 2월 미국 보잉의 최대 협력사 스피릿에어로시스템즈로부터 ‘보잉 737 맥스’의 동체 생산 재개 준비를 위한 내부 고지를 받았다. 스피릿사는 파트너십을 맺은 항공 부품사를 상대로 적극 협조를 요청했으며 아스트는 즉시 부품 생산에 나서 3월부터 본격 납품을 재개한다. 회사는 2013년부터 보잉사의 후방동체 핵심 부품 ‘섹션48(Section 48)’을 납품해왔다. 항공기의 고도 및 방향을 조정하는 핵심 부품인 ‘섹션 48’은 보잉의 단일통로항공기(LCC) B737 맥스 기종의 후방동체다. 보잉 737 맥스 기종은 보잉사의 항공사 발주 수량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보잉의 대표 항공기 모델이다. 아스트는 지난해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이 중단됐던 후에도 부품 납품은 지속했었으나 보잉의 누적 재고에 따른 2020
[첨단 헬로티]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항공사들이 새로운 서비스 표준을 수립하도록 내구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자사의 트렌트(Trent) 엔진 제품군이 출시 25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의 트렌트(Trent) 엔진 제품군이 출시 25주년을 맞이했다. 최초의 트렌트 엔진은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fic) 항공사의 첫 번째 에어버스(Airbus) A330 동력장치로 채택되면서 1995년 2월 28일 비행을 시작했다. 이후 트렌트 엔진은 글로벌 항공의 성공사례를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 25년 동안 트렌트 제품군이 이룬 성과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억4500만 시간 이상의 엔진 비행시간 ▲약 35억 명 수송 ▲현재 전 세계적으로 트렌트 운용사가 132개에 달함 ▲약 50%의 광동체 항공기에 동력 공급 ▲비행시간 세계 기록 달성 이 엔진은 트렌트 500, 트렌트 700, 트렌트 800, 트렌트 900, 트렌트 1000, 트렌트 XWB 및 트렌트7000 등 7개의 강력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각 엔진은 해당 항공기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거나 처음으로 서비스되는 항공기에 채택되거나 또는 두 경우 모두에 해당되기도 한다. 2020년
[첨단 헬로티] 에어세일(AerSale) 사업부인 에어세일 컴포넌트 솔루션(AerSale Component Solutions)이 연방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으로부터 보잉(Boeing) 737, 757, 767 시리즈 항공기 랜딩 기어 정비 승인을 획득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에어세일 컴포넌트 솔루션이 랜딩 기어 정비 관련 FAA 인증을 획득했다. 에어버스(Airbus) A320 항공기 제품군 정비에 대한 FAA 승인도 몇 달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니콜라스 피나조(Nicolas Finazzo) 에어세일 회장 겸 CEO는 "이번에 상업용 항공기에 주로 사용되는 랜딩 기어 정비와 관련한 FAA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우리가 제공하는 광범위한 항공기 통합 솔루션과 기술의 역량을 또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고품질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딘 비탈레(Dean Vitale) 에어세일 컴포넌트 솔루션 사장은 “이번 승인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처음으로 보잉767-300 항공기 기어 세트를 완료했고 다음으
[첨단 헬로티] 중국 산시성 시안시가 제조, 소매, 금융 및 인터넷 기술 분야에 대한 해외투자를 촉진하고자 일련의 신규 정책을 발표했다. 중앙 정부의 개혁·개방 정책을 반영한 이번 정책은 국내외 기업에 더욱 간편한 접근성과 동등한 대우를 제공하고자 함이며, 지역 경제 투자와 현대화를 촉진하고자 계획됐다. ▲시안 첨단기술 산업개발지구 신규 정책으로 인해 해외투자 제재가 광범위하게 조정됐다. 조정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에너지 차량, 항공기, 헬리콥터, 드론 및 비행기구 설계 및 제조에서 2020년까지 외자 비율 제한 철폐 ▲소매 지점과 주유소 부문에 종사하는 국제 사업체의 운영 프로젝트 수 제한 철폐 ▲중국 상업은행과 합작투자사 펀드에서 해외 투자자의 총 주식 보유량 제한 철폐 ▲해외 금융자산 관리 부문에서 자기자본 비율 최대 51%로 조정 ▲인터넷 서비스 장소에 대한 해외투자 제한 철폐 시안시 투자협력청 Yuhui Huang은 "새로운 인센티브의 목적은 시안을 홍보하는 한편, 시안 경제의 추가적 개방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시안과 중국 첨단 자유무역과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기 위해 중국 기업과 해외 기업의 공정한 대우를 결합한 새로운 해외